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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보다는 독일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만 몇몇 미국 차량들은 예외인데요,, 솔직히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카마로는 예외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미국 차중에서 관심 대상 리스트에 차량 추가요!!!
(바로 카마로SS요ㅋㅋㅋ)
와이드 한 바디에 독특한 디자인 게다가 영화 덕분에 어디 가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매력적인 차량이었습니다
시승차량은 범블비와 같은 엘로우 컬러와 데칼 덕분에
더더욱 많은 분들의 시선을 독차지했지요^^
V8
6,162cc
453마력
62.9kg.m
제로백 약4초
8단자동
7.8km/l(도심 6.5 고속도로 10.2)
차량가격 5,098만원
전후면 공히 미국차 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거기에 날렵함과 디테일함까지 두루두루 갖춘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스포츠카 답지 않게 트렁크 공간도 실용적입니다
다만 덩치?에 비하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벨트라인이 높다 보니 차량이 커 보이고 자연스럽게
넓은 공간을 기대하게 되지요~
전장 4,784mm
전폭 1,897mm
전고 1,348mm
축거 2,811mm
공차중량 1,715kg
5천만 원이라는 현실적인 가격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절대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훨씬 더 비싼 차량으로 보더라고요^^
2016년에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지요~
20인치 휠이 적용된 카마로SS에는 듬직한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됩니다
브렘보(BREMBO) 브레이크는 약 97km/h 가속에서 정지까지 구간이 약35.6 미터로
든든한 제동력을 발휘합니다
전륜 245-40-20
후륜 275-35-20
타이어가 각각 적용되는데요,, 파워트레인이나 차량 바디를 보면
21인치도 충분히 소화 가능해 보입니다^^
6번의 변화를 거듭한 현행 카마로 모델은 부담스러운 선과 면을
날렵하고 센스 있게 잘 다듬은듯 싶네요
스포츠카에서 듬직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느끼는 게 얼마 만인지...
운전석의 경우 넓고 안락한 편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큼직큼직~
시트는 부드럽고 편합니다, 스포츠 버킷 시트에 가깝다기보다는
편안한 세단에 좀 더 가까운 느낌
단순한 디자인의 도어는 패셔너블한 앰비언트 라이트 덕분에
밤에 더욱 빛납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 스피커는 보스
가속페달은 오르간 타입으로 형상은 미국 차량의 전통적인
그 모습 그대로 인듯싶네요~
HUD와 조명 조절 스위치가 운전석 좌측에 자리 잡고 있구여~
전반적인 실내는 좌우 대칭형으로 수평중심의 디자인입니다
8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자동차보다는 비행기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시인성도 좋았구여~
열선까지 지원되는 스티어링은 3스포크 타입으로 그립이 좀 더 두툼하면
차량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넉넉한 파워의 V8 엔진 덕분에
반응도 꾸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스티어링 버튼 구조나
조작감은 쉐보레 다른 차량들과
비슷한 느낌이구여~
사각형 모양의
버튼시동이 독특하더군여~
고화질 8인치 정전식
인터페이스를 갖춘 Mylink는
구글 카플레이를 이용한
앱 연동까지 지원되어
확장성이 좋은 편입니다
엉따, 엉차 모두 갖추고 있고
공조장치는 얇고 길게 배치되어있습니다
특이한 건 에어벤트의 위치와
온도조절 장치인데요,,
에어벤트 은색 끝부분을
좌우로 돌려서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시승많이 했지만 처음 봤어요..이런방식^^)
드라이브 모드 선택 버튼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기어 변속레버 아래쪽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량가격에 어울리는
적절한 재질과 디자인은
넘침도 부족함도 없습니다
다만 수납공간은
어쩔 수 없이 좀 아쉬웠습니다
뒷좌석 공간은
세단보다 많이 좁고
포르쉐 911보다 넓어요~ㅋㅋ
안장 부분 가운데에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가능했습니다
일주일간 시승을 통해 아메리칸 머슬카, 카마로SS 여유 있게 경험해봤는데요,,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이상하리만치 좋았던 승차감입니다
스포츠카 인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되어 노면 상태를 1초당 1,000회 감지,
열악한 도로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해줬습니다
시속 300km/h를 넘어서 어마어마하게 달려도 승차감이 좋다고 하면
어떻게 이해하실 수 있을지...
제가 느낀 느낌은 전반적으로 그랬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은 현실적인 드림카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대안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듯 싶구여~
정통 스포츠카 답게 다양한 정보를 클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중후반부터 강하게 잡아주는 타입으로
초반에 약간 헐렁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금방 적응돼요^^)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타이트함이 아직도 인상적인데요,,
약1.7톤 차량을 6.2리터 8기통 엔진이 움직여주니 전에 없던
횡 G를 강하게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8기통 엔진 덕분에
저속에서의 나긋나긋함과 부드러움은
다른 스포츠카에서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에도 크게 피로하지 않을 느낌~
연비도 현실적인 수준입니다
최고 13.1km/l
최저 6.2km/l
8기통 6천씨씨가 넘는데.. 3.5리터 6기통 제 차와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네요~
알루미늄 패널 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덕분에 부드럽고 단단함이 공존하는
묘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속페달을 즈려밟았을때 우다다다다다....귓가에 스치는
엔진회전과 배기음은 더더더더
조금만 더 밟아보고 싶다는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구여~~~
유럽과 일본 차량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스포츠카의 세계 그리고 달리기를
경험한 의미 있는 시승으로 기억됩니다
핸들링 역시 날카로운 편으로 약간 부담스러운 거동이 간헐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이는 실제 움직임보다
벨트라인이 높은 차량 디자인 덕분에
약간의 답답함이 영향을 주는듯 싶었습니다
오래 타면 탈수록 더욱 부드럽고 편함을 느꼈고
생각보다 차체가 많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실제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비슷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8기통인데 생각보다 연비 좋고 조용하고
스포츠카인데 승차감이 부드럽고 편한...
카마로 SS 시승을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중 대표적인
차량으로 등극할 듯싶고,,
미국 차량에 대한 조금은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차량입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쉐보레 카마로 SS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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