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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요즘,

본격적인 아웃도어용 차량에 관심이

많이 가는 시기입니다



미국의 대표 정통 아웃도어차량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시승했습니다


원형 헤드라이트와

7개의 새로줄이 인상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프의 존재와

전통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V6 24V VVT

3,604cc

284마력

35.4kg.m

전자식 5단 AutoStick

복합 6.5km/l(도심 6.0, 고속도로 7.2)


군더더기를 제외한

최소한의 마감처리로 기본기능에

충실한 모습니다


카울이 그대로 노출되어

안쪽에 모터까지 확인가능하군요^^




그러고 보면 본닛 오픈 고리도

외관에 우레탄 타입 흰지가 마련되어있구요..


가만히 보면 레버 끝부분에 7개의 새로형 그릴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전장 4,750mm

전폭 1,880mm

전고 1,840mm

축거 2,950mm


공차중량 2,075kg


미네랄 그레이 휠은

강인해 보이는 지프의 이미지를

잘 살려주는 것 같구요~~


휠타이어는 245-75-17인치가

매칭됩니다


어지간한 아웃도어용으론 안성맞춤^^

어디서봐도 각진 모습이

안정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잘 표현해줍니다~


그러고 보니 주유구도

완전 아웃도어용..ㅋㅋㅋ


머랄까요 차량 컨셉이 그렇듯

기본기에만 충실하고 그밖에 꾸밈?

커버링? 등은 신경쓰지 않은 모습입니다

독특하게 개방되는

테일게이트느 유리와 도어가

분리되는 형태라서

공간을 좀더 활용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하드톱을 오픈할 수 있는

구조라서 안쪽에 뼈대는

그대로 살아있구요~


실내 물청소가 가능할 정도의

본격 아웃도어 차량이지만

우퍼까지 잘 갖추고 있습니다


게이트를 오픈했을땐 이런 모습입니다^^


엇...여기도 7개의 새로그릴이..ㅋㅋ


가만 보면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시승하면서 구석구석 숨어있는

지프의 아이덴티티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실내를 보시죠...

각진 외관 덕분에 안쪽에서도

헤드룸이 상당히 여유있는 편입니다


내장재들은 기본기만...


도어도 정말 심플하죠~


윈도우 컨트롤도 도어에 없고

센터페시아 쪽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단촐한듯 싶습니다


참고로 도어 역시 본격적인

아웃도어 드라이빙을 즐길땐

과감히 제거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외관도 그렇지만

실내에서도 지프의 전통은

그대로 유지되는듯 합니다


수동 레버로 조절되는 시트는

참 단순하게 생겼는데

(심지어 럼버서포트도 없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가속패달은 일반형...

차량 무게와 성격을 감안해서

가속패달이 둔한 편입니다


아웃도어에서 험로를 주파할 때

적합하겠으나 일상주행이나

조금 스포티한 주행을 할때면

다소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좌우 대칭을 이루는

다소 투박한 실내는

차량의 용도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높은 차고와 시트포지션 덕분에

전방시야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스티어링은 3스포크 타입이

적용되구요..


위아래로 조절은 가능하나

앞뒤로는 고정입니다


클래식한 4실린더 타입

클러스터는 단순하고 시인성이

좋은 편이지요~


험로주행용 차량이지만

미국의 광활한 대지를 감안해서인지

크루즈컨트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서

사치스러운 첨단장비는 여기까지만^^


인포테인먼트와 윈도우 컨트롤이

센터페시아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에 내비가 제외된건

좀 아쉬운것 같구요...


공조장치는 로터리 타입과

푸쉬타입이 혼합되어있어

직관적이면서도 사용이 편합니다


5단 기어는 기어비가 큰 편이지만

나름 부드럽게 잘 반응해줍니다


파트타임 4륜은 험로주행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보여지구요...


컵홀더는 오픈타입으로 2개,

사이드 브레이크는 수동입니다



194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지프의 역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거죠 ㅋㅋ


뒷좌석도 공간의 여유는 있지만

시트백 각도가 크지 않아서

장거리 이동시엔 불편한 편입니다


심플한 도어는 앞좌석과 동일


보통 리어 에어벤트가

위치한 부분이 윈도우 컨트롤

스위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그 아래쪽으론 컵홀더가..


시트는 들어내기도 쉽고

접어서 뒤쪽공간을 올곳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간 자체는 넓은 편인데

아무래도 안락하고 편안함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보여집니다


시승은 약간의 아웃도어와

주로 도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아웃도어 머쉰을

도심에서 주로 소화시켜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운 시승이었습니다


가솔린 3.6리터 차량답게

먹성도 좋았는데요...


100% 시내주행에서는 6km/l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정속주행시 11km/l

평균 약 7.5km/l 수준의 연비를 보이더군요~


일반도로에서 소음과 진동도

적은 편으로 아무래도 회전질감이

부드럽고 좋은 가솔린엔진의

영향을 받는듯 싶었습니다


Swaybar까지 조절가능하다보니

휠트러블이 상당했구요..

덕분에 말도안되는 도로를 정말 여유있게

해쳐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맛에 지프 타는구나 싶었습니다^^


프레임 바디이지만

앞뒤 모두 5링크 타입을 사용하고 있어

의외로 부드러운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바디와 섀시가 분리된 구조의 특성상

핸들링을 하게되면 반박자 느린 반응으로

회전하기도 했습니다


탁트인 시야와 터프한 이미지는

운전의 또다른 자신감을 부여해주었고

평탄한 도로보다는 험로나 임로를

찾아서 다니고 싶은 충동을 자꾸만

받게 되더라구요~


모순이긴한데 평탄한 도로보다

울퉁불퉁한 험로에서 승차감이

더욱 부드러웠던 기억입니다 ㅋㅋ


3.6리터 가솔린 엔진은

전 영역에서 기분좋은 회전질감을

보여줬구요,,


무게 때문인지 브레이크 성능은

조금더 보강되면 일반도로에서

편안하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오프로드에서는 부족함없었구요~)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

지프 랭글러 루비콘과 함께라면

나만의 여행지를 개척하면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해인삼매의 빡신 캠프는..글쎄..ㅋㅋㅋ)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3.6가솔린

시승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일반도로에서 실증을 느끼고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운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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