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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감성과 미국 감성의 만남? 지프 레이게이드가 그렇습니다. 섀시는 피아트 500x 것을 사용하고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은 크라이슬러가 담당했으니 말이죠~

이 친구 뭔가 잘생겼어요ㅋㅋㅋ 원형 헤드램프와 7개의 기둥이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외장 컬러 : Colorado Red 

지프 레이게이드 가격 : 3,760만 원 

(Limited FWD)

직렬 4기통 2.4리터 

타이거샥 멀티에어2 

2,360cc 

175마력 

23.5kg.m 

9단 자동 

10.0km/l 
(도심 8.9 고속도로 11.9)

전장 4,255mm​ 

전폭 1,805mm 

전고 1,695mm 

축거 2,570mm 

중량 1,465kg​

전륜구동 모델에는 17인치 휠이 적용되는데요, 타이어는 215-60-17입니다. 배기량을 감안하면 폭이 좀 좁은 듯 싶기도 합니다.

캡리스 타입 주유구는 생활의 편리함을 보장해주죠^^ 주유해보시면 금방 아실 겁니다ㅎㅎ

박스카 느낌이 나는 각진 외모인데 이상하게 귀엽고 동글거리죠~ 머플러는 훼이크 아니고 리얼, 싱글입니다. 조수석 쪽으로^^

테일게이트는 수동이고 손잡이도 잘 마련해두었습니다. 안쪽으로 원형 헤드램프와 7개의 기둥 라디에이터 그릴을 세겨놓았네요.

트렁크 공간은 폭은 약간 부족한 듯 싶지만 높이와 깊이가 있어서 제법 많은 짐을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바닥 공간까지 꼼꼼하게 활용하면 정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자리 잡은 지프의 아이덴티티 귀여우면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스카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각지면서도 오글거리는 귀여운 외모. 이 덕분에 은근 여성 오너들에게 인기가 있는 차종입니다^^

소형 SUV이지만 박스카 형태이다 보니 승하차는 아주 편리합니다. (공간 여유가 있고 시트 높이가 적절스~)

윈도우 컨트롤은 앞쪽만 오토 타입이에요. 조작감은 딸깍/부들(?) 거립니다ㅋㅋ

맴포켓은 조금 넓었으면 합니다. 스피커 테두리 부분에도 지프 아이콘이 땋! 표시되어 있네요.

페달은 좀 작은 듯 싶구요.. 풋레스트 역시 넓었으면 합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입니다.

로터리 방식 조명 스위치는 안쪽에 안개등과 차폭 등을 푸쉬 타입 버튼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시트는 단순해 보이지만 은근 몸을 잘 잡아주는 편이고 특히 등받이가 맘에 들더군요. 헤드레스트는 제 체형에서는 약간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넓은 실내는 피아트 500x를 전혀 연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라이슬러가 지프 DNA를 잘 심어놓은 듯 합니다.

2 실린더 타입 클러스터는 중앙 정보표시창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합니다.

에어벤트는 데쉬보드 중앙 상단에 솟아올라와있는데 AVN과 자리를 바꾸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8.4인치 정사각형(?) 모양의 AVN은 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안쪽 메뉴 구성이나 조작감 등은 최신 제품 느낌입니다.

공조장치는 버튼들이 큼직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오디오 온오프와 볼륨 그리고 튠 기능은 효율적인 다이얼로 준비했네요.

수납공간은 2단으로 구성했고 USB, aux, 12v 파워아울렛을 꼼꼼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9단 미션은 빠릿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입니다. 대신 직결감이나 조작감이 의외로 있는 편입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를 갖추고 있고 자세제어장치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컵홀더는 오픈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고,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보관할 수 있는 길쭉한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은 깊이가 있는 편이라서 의외로 활용도가 좋습니다.

터프한 오프로더를 연상시키는 조수석 손잡이도 재미있구요ㅋㅋ 수납공간은 커버가 많이 열리는 타입이라서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유리창은 끝까지 내려가구요~ (은근 안내려가는 차량들 많죠ㅋㅋ)

스피커 디자인은 앞쪽과 동일, 대신 맵포켓은 좀 더 작죠.

발공간도 좋은 편이고 4륜구동을 감안한 차량임에도 가운데 턱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안장은 긴편이고... 등받이는 약간 서있는 편입니다. 공간이 좋아서 불편하거나 답답하진 않아요,

무릎공간은 앞좌석 등받이를 살짝 파놓은 형식이 아닌 걸 감안하면 공간은 적절한 수준입니다.

가만 보면 센스 참 좋아요..ㅋㅋ USB 충전단자를 땋!! 준비해 뒀네요.

시승은 도심과 고속도로 그리고 약간의 오프로드를 경험했습니다.

이 차는 보기와 달리 오프로드 성능이 괜찮은 편입니다. 섀시강성도 좀 있는 편이구요.

무엇보다 앞뒤 진입각이 약 30도 이상이어서 실질적인 오프로드 주파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시승차량은 전륜구동 차량이라서 좀더 재미진(?) 터프한 경험은 제한적이었지만요.

핸들링은 묵직하면서 안정적이고 보타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코너링 등에서의 안정감도 의외로 있는 편이라서 좀 놀랬습니다.

브레이크 답력이나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반복되는 풀브레이킹 테스트에서는 뒤쪽이 약간 뜨는 노즈다이브가 도드라지는 듯 싶었습니다.

자세제어장치의 개입이나 전반적인 주행안정성은 좋은 편이라고 느껴지지만 제동 시 뒤쪽에서의 느낌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비진 시골길을 다닐때 지프 레이게이드의 장점을 십분 발휘되는 듯 싶었는데요. 무엇보다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가벼운 오프로드는 쉽게 느껴졌거든요ㅋㅋ

작고 귀여운 듯 싶지만 운전석에서 느끼는 공간감이나 덩어리감(?)은 은근 있는 편이라서 약간 터프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었구요.

본격적인 오프로더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도심생활자의 가벼운 아웃도어라이프에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친구였어요~

디자인의 호불호도 극명한 편에 속하지만 각지면서도 귀엽고, 귀여우면서도 터프한 그 느낌은 나름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기와 달리 조금 덜 다듬어진 야생마 느낌도 나는 편이라서 시승 동안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기도 했구요~

소음과 진동도 준수한 편이고 특히 각진 외모와 달리 A 필러 쪽에 풍절음이 크지 않아서 좀 놀랬습니다. 물론 120km/h를 넘어서면 갑자기 시끄러워지기도 했지만요^^

유럽과 미국이 만나더라도 '지프는 지프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의 터프한 이미지도 있고 오프로드에서 의외의 몸놀림을 느낄 수 있었으니깐요~

LED 헤드램프는 디자인 덕분인지 광원의 폭이 넓게 느껴졌구요~ 물론 엄청 밝기도 밝았습니다ㅋㅋ 

튀는 컬러임에도 차량 자체가 잘 받아주는 나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재미있고 귀여웠어요.

엔진회전질감은 부드러운 편이고 급가속 시에 반응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연비는 10.0km/l 
(도심 8.9 고속도로 11.9) 

최저연비는 7.2km/l 
최고연비는 14.7km/l 

가솔린 2.4리터라서 연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배기음은 평범했지만 9단미션이 일단 탄력 받으면 시원시원하게 잘 뻗어주더군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지프레니게이드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개성 강한 소형 SUV를 찾는 오너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엽고, 터프하고 다소 이율배반적인 캐릭터가 맘에 들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본 시승기는 FCA코리아로 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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