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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

지프 글래디에이터 단박시승

주니라이드 2020. 9. 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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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캠핑 등 최근 꾸준히 성장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와 함께 관심이 가는 멋진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프론트 느낌은 여느 지프들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살짝 틀어서 뒤쪽이 보이기 시작하면 얘기는 달라지죠ㅋㅋ

최장 컬러: Firecracker Red Clear-Coat Exterior Paint
지프 글래디에이터 가격 6,990만 원

3,604cc
284마력
36.0kg.m
Rock-Trac full-time 4WD
자동8단
6.5km/l
(도심 5.9 고속도로 7.3)

독특한 외관은 도심보다 본격적인 아웃도어라이프에 잘 어울려 보입니다.

4륜 성능은 그대로 가져면서도 뒤쪽의 짐칸을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ㅋㅋ

번듯번듯, 반듯반듯 잘생겼어요ㅎㅎ

각진 느낌이 지프 디자인과 잘 어울립니다^^

테일램프 디테일에 좋은 편이구요~ (물론 LED고요.)

측면에서 시인성이 나쁘지 않을까 싶지만, 다시 봐도 전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1,005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없지만 크게 부족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게다가 외부에 있고 위쪽에 삐져나와도 큰 지장이 없으니 말이죠~

전장 5,600mm
전폭 1,935mm
전고 1,850mm
축거 3,490mm

공차중량 2,305kg

머드 타이어가 기본이구요... 사이즈는 255-75-17입니다.

하체도 일반 지프들과는 사뭇 다른 부품들이 엿보이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길어지고 없던 외부트렁크(?)가 생겼으니 말이죠ㅋㅋ

지프 바로 아래 글래디에이터 표시가 붙기도 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디자인을 보면 존재감 뿜뿜이죠ㅎㅎㅎ

실내는 지프랭글러 모델들과 동일합니다.

터프한 녀석이나 바닥 매트도 본격적인 험로주행용으로 갖춰야겠죠ㅋㅋ 페달은 일반형이네요~

앞좌석 공간은 루프 공간 때문에 그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데쉬보드 디자인 덕분에 넓은 편입니다.

수직수평 그리고 각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최신 기능들도 적극적인 편이구요~

스티어링은 3스포크 타입인데 가죽 질감이 좋아서 그립도 괜찮습니다.

음... 2열인데요. 아무래도 등받이 각도가 한계가 있어서 막 편안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좁은 편은 아니죠^^ (자세가 약간 불편한거죠~)

수직으로 서있는 뒷유리는 작은 창을 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승차감은 완전 트럭일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가솔린 V6엔진 덕분일까요? 좀 부드럽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차는 거칠 수 있어도 파워트레인은 특히 엔진회전질감이 상당히 부드럽거든요.

짐을 편하게 싣고 다닐 수 있으면서 기존 지프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직진주행에서의 안정감이 살짝 좋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구요.

승차감에서 지프와 큰 차이가 나서 시내주행이나 일상에서 많이 불편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미션 반응이나 엔진 반응 역시 기존 지프 랭글러 모델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구요~

오프로드를 제대로 뛰어봐야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은 도심주행에서 큰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건 확인했으니 말이죠~

연비는 어느정도 양보하고 타고 다녀야 정신건강에 좋은 차량일 듯 싶습니다. 보통 5~6km/l 정도 확인되었거든요^^

브레이크도 바짝 잘드는 편이고 다만 풀브레이킹 테스트 등에서는 뒤쪽이 좀 가볍다는 느낌도 전해졌습니다.

앞에서 보면 여느 지프와 다를바 없는 점은 평범함을 추구하는 저 같은 오너들에게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픽업트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이제는 많이 좋아졌고 또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깐요^^

'픽업트럭=짐차', 이런 공식은 빠르게 변화해서 '픽업트럭=멋짐, 여유, 아웃도어라이프', 뭐 이 정도가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한된 시승이라서 많은 부분을 담지 못했지만 파워트레인이 디젤이었음 국내시장에서 반응이 더욱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조만간 여유 있는 시승을 통해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시승기는 FCA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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