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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볼보 V90크로스컨트리 D5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1.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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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90 cc 

거친 지형의 스웨덴에서 개발된 차량으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웨건 입니다.

웨건은 '짐차'라는 인식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정말 냉정한 시장 반응이 무서운 장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모델은 너무 멋져서 유독 웨건 모델에 냉정한 국내시장에서도 나름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직렬 4기통 디젤터보 
1,969cc 
235마력 
48.9kg.m 
8단 기어트로닉 
제로백 약 7.5초 
12.6km/l (도심 11, 고속도로 15.4)

어떤가요? 정말 근사하게 잘생겼죠ㅋㅋ 측면 바디라인도 미끈하게 잘 뽑았어요~

전장 4,940mm / 전폭 1,905mm 
전고 1,510mm / 축거 2,941mm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에는 19인치 더블스포크 타입 휠이 적용되구요, 근사한 테크매트블랙에 다이아몬드 컷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타이어는 235-50-19 입니다.

V90 크로스 컨트리 디자인의 백미는 후측면이죠!! 실제보다 훨씬 길어 보이는 차체는 디자인 덕분이 아닌가 싶구요~ 개성 강한 테일램프는 훨씬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테일게이트를 오픈했을 때 갬성은 이런 갬성이죠ㅋㅋ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웬만한 SUV보다 더 활용도가 좋습니다.

움직이는 물건을 고정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장치들도 꼼꼼히 갖추고 있습니다.

2단으로 구성된 바닥은 아래쪽도 깔끔하게 커버링 되어있습니다. (공명은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정말 넓고 실용적인 공간이 생깁니다. (웨건 모델의 최대 장점 중 하나겠지요^^) 

물론 테일게이트는 전동입니다.

넘 예쁜 테일게이트를 담기 위해 갬성사진 한 장 더 도전해 봅니다ㅋㅋ 

실내를 살펴볼까요?

도어를 여는 순간 안쪽에 적용된 폭넓은 가죽 덕분에 확실히 한 등급 위의 차량들이 생각납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입니다.

공간에 대한 아쉬움도 없고 헤드룸도 디자인에 비해서는 넉넉한 편입니다.

마사지가 포함된 전동 시트는 기본적인 형상이 좋은 편이고 미세조정도 잘 돼서 편했습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 입니다!

운전석 좌측에 기능 조절은 딱 두 개만 있습니다.(나머지는 메인 디스플레이 안쪽에 다 있어요~)

아래쪽으로 숨은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의외로 실용적이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입니다.

실내공간은 볼보 차량들의 패밀리룩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비슷~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전해지는 디자인, 정말 좋습니다^^

핸들은 3스포크 타입이구요~

가죽 질감이 좋아서 전체적인 그립도 만족스러웠습니다.

9인치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해상도가 좋은 편으로 조작 시 터치감도 민감했어요~ 

기능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서 적응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사용해보면 의외로 편했습니다.

8단 기어트로닉은 부드럽고 반응이 빠릿한 편이구요~

독특한 시동 스위치는 뒤트는 타입이라고 해야할까요??  조작 시 주변부 마무리가 좋아서 촉감이 독특했습니다.

컵홀더는 커버링이 가능하구요... 그 앞쪽으로 수납공간이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실용적이진 않았지만요~)

전체적인 센터 터널이 높고 긴 편이라서 안쪽에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조수석도 수납공간은 좋은 편입니다.

요론 소소한 디자인 포인트 좋아요.

뒷좌석 공간입니다~ 일단 딱 보면 넓어요^^

수동식 측면 선쉐이드가 적용되구요.

바닥은 평평하고 깊은 편이라서 발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턱이 약간 높은 편이라서 가운데 앉는 사람은 좀 불편할 것 같네요.

안전의 대명사 브랜드답게 ISOFIX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무릎공간이 좋은 편이었어요.

뒷좌석에도 열선이 적용되고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230v 아울렛도 갖추고 있어서 뒤쪽에서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B필러 안쪽에도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넓은 공간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컨트롤 해줍니다.

실내등은 LED 입니다.

암레스트 앞쪽에 컵홀더가 수납되는 형태로 별도의 수납공간도 이중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에 단점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되고... (그나마도 각도가 좀 서있는 편입니다) 헤드레스트가 편안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시승은 5일간 진행되었구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해봤습니다. 

일단 한 번 주유로 왕복은 하지 못했구요ㅋㅋ

한참을 달리는데 요소수 경고가 들어와서 주유는 하지 않고 요소수를 보충해줬습니다. 

​ 디젤은 이런 게 귀찮죠ㅋㅋ

처음에 차를 타고 D5 모델이라서,, 디젤 모델이라서 분명 달달거릴 줄 알았는데 너무 조용해서 이상했거든요... 

역시나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N.V.H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전에 없던 디자인은 웨건에 인색한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되었구요~

오감만족!!! 질 좋은 가죽시트와 말도 안되는 고음질의 사운드 시스템은 누구에게라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B&W 짱!!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 역시 좋은 편이지만 특히 측면에서 보이는 미끈한 바디라인은 장신의 패션 모델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ㅋㅋ

핸들 반응은 조향이 정확한 편으로 민감도 높은 셋팅이었고, 별도의 보타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 역시 꾸준한 답력이 인상적이었고 고속도로 장거리 여행에서도 든든함이 운전자에게 꾸준히 전해졌습니다.

윈드쉴드 워셔액은 차체에서 쏘지 않고 와이퍼에 붙어서 분사되는 방식!! 

덕분에 물이 튀지 않고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분사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서스펜션 셋업도 맘에 들었는데요,, 분명 탄탄한데 부담스럽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흔들림이나 출렁임도 크지 않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의 성향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도심 주행도 편안했지만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에서 정말 좋았는데요,,

파일럿 어시스트와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조합 덕분에 스마트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조향 보조는 차로 중앙 유지 능력이 탁월하더군요~ 

물론 앞차와의 거리에 비례하는 가감속 역시 매끄러웠습니다.

게다가 흔들림이 크지 않은 서스펜션 셋업 덕분에 장거리 여행에서 피로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어요. 

웬만한 고급 세단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승차감과 실내 고급감을 갖춘 매력적인 웨건, 볼보 V90 CC 입니다.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는 좀 더 개선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에 없던 디자인... 특히 뒷모습은 봐도봐도 예쁜 것 같습니다!! 

획일적인 세단에서 컬러나 장르 브랜드까지 나날이 다양해 지는 요즘,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는 적절히 데뷔한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른 그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당신, 차량의 실용성에 더욱 주목하는 당신, 바로 그런 분들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차량이 볼보 V90 cc 일 것 같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볼보 V90 cc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시승기는 볼보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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