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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우디 a4 더 뉴 아우디 a4 시승기입니다. 풀체인지에 이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죠^^

사진과 영상으로만 봤을 때는 디자인이 좀 조잡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디테일이 좋아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1,984cc 190마력 32.6kg.m
전륜구동 7단 S tronic
12.2km/l
(도심 10.8 고속도로 14.5)
최고속도 210km/h
제로백 7.4초

차량가격 5,440만 원

그릴과 본닛 사이에 살짝 자리 잡은 공간이 1초간 현대자동차 코나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전장 4,770mm
전폭 1,845mm
전고 1,430mm
축거 2,822mm

이젠 측면에서 보면 앞쪽 오버행이 짧아 보여서 전륜 구동인지 후륜 구동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로 프로포션이 근사합니다.

시승모델은 A4 40TFSI Primium 트림으로 18인치 휠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45-40-18 입니다.

S라인 모델이라 스포티한 포인트들이 있는데요,

과감하고 스포티한 로커 패널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웃사이드 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도어에 고정했군요^^

후면부 디자인은 A6의 모습이 많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좋아졌다는 얘기...)

테일램프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어 날렵한 느낌이 전달되는 듯 싶구요. 중앙에 적절한 크롬 라인을 두고 있어 고급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머플러는 듀얼 타입이구요~

트렁크 공간은 막 넓은 편은 아니나 동급에서는 준수한 편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배터리는 바닥에 자리 잡고 있어 무게 배분에서 유리할 듯 싶구요. 주변 공간도 별도 파티션을 준비해서 활용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바닥을 들어올리는 레버는 뒷유리 끝부분에 고정할 수 있어서 바닥공간 활용과 정비 용이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산차에서는 인색한 트렁크 안쪽의 손잡이는 잘 준비되어 있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가솔린 모델이라 요소수 주입구는 막혀 있습니다.

실내를 살펴볼까요?

이전에 다소 아쉬웠던 모습들은 많이 다듬어진 듯싶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까지 가능하구요.

딸깍거리는 조작감이 인상적인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타입입니다.

트렁크 오픈 스위치는 맵포켓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맵포켓은 적절한 크기로 사용이 편리했구요.

S라인 모델임을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전동시트는 4way 타입 럼버서포트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미세조정이 가능해 운전자세 셋팅에 도움이 되더군요.

다소 저렴해 보였던 이전 모델들의 시트는 현 모델에서 말끔히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가죽질감과 쿠션이 그랬습니다...

페달은 일반형이고 풋레스트가 넓고 길게 잘 자리 잡고 있어 편했습니다. 각도도 적절했구요.

운전석 왼쪽 무릎 앞에 있는 숨은 수납공간인데요, 의외로 공간이 있어서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하기에 좋습니다. (비상금 같은 거 말구요ㅎㅎ)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 입니다.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 입니다. 최근 아우디 차량들에서 보던 버튼은 아무래도 고급 모델 중심으로 적용되나 봅니다.

HUD 컨트롤도 포함하고 있구요.

운전석 중심 비대칭형 디자인은 오래전부터 아우디가 잘해주는 부분으로 운전석에 집중된 구조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스포크 타입에 스포티한 스티어링은 원형 에어백 부분이 작아 부담이 없고 딱 내 것을 운전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전자식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좋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배치해뒀습니다.

클러스터에 내비게이션을 포함시킨 버추얼콕핏은 아우디의 트레이드 마크죠!!

스티어링 좌측에는 클러스터 메뉴조정 기능이, 우측에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열선 기능도 있구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벤츠처럼 스틱 타입으로 하단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적응되면 편안한 위치입니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빠릿한 반응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패들쉬프트를 갖추고 있어 운전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터치스크린)는 인터페이스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했더군요. 공조장치 컨트롤은 다이얼과 버튼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했구요.

드라이브 모드 등 일부 기능은 하단에 물리키로 구성해 둔 점은 저 같은 아날로그 감성의 운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동 스위치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엔 살짝 당황도 했구요ㅋㅋ USB 단자와 12V 파워아울렛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컵홀더는 오픈타입으로 2개 있구요.

뒤쪽으로 약간의 수납공간과 7단 S 트로닉 컨트롤은 전자식으로 우주선이나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근사하게 만들었더라구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우측 끝쪽으로는 AVN 전원과 볼륨 등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다이얼이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 작은 수납공간이 또 있습니다. (스마트키 보관하면 딱좋아요^^)

팔걸이 안쪽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공간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물론 주변에 여유가 있긴 하지만요~

뒷좌석 공간입니다. 헤드룸 쪽은 의외로 여유가 있더군요.

다만 가운데 턱이 높은 편이고 센터 터널과의 사이가 좁아서 성인 3명이 앉기에 여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맵포켓은 앞좌석과 마찬가지로 넉넉하고 실용적이었습니다.

암레스트에는 별도 수납이나 컵홀더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릎공간은 2.8미터가 넘은 휠 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뒷좌석 전용 에어벤트는 열선 스위치와 온도 조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단에 12V 파워아울렛은 USB가 추가되면 더욱 실용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힘 좋은 45TFSI 부재는 못내 아쉬웠지만 190마력이라고 해도 토크가 30이 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주행 질감은 시원시원한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연비가 안 좋은건 아니구요~ 복합연비 12.2km/l로 기억하는데 약간 상회하는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도심에서는 9km/l 대로 한 자릿수를 확인했는데요... 에어컨을 사용했고 정체가 심한 도심이라서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40TFSI는 터보랙 도 크지 않은 편이고 가속반응이 좋은 편이었는데요, 아마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열일 해주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엔진 회전질감은 경쾌했으며 배기음도 스포티한 맛을 잘 살려주는 편이었습니다. 조금 더 과감했으면 완벽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우디는 조명회사(?)라는 말이 있듯이 앞뒤 도어 하단에 퍼들 램프가 적용되고 도어 플레이트는 간접조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엠비언트라이트는 뒷좌석까지 적용되어 있었구요.

브레이크 반응은 초반부터 답력이 강한 편으로 꾸준함과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서스펜션 셋업은 분명 가벼운데 이상하게 묵직함에서 오는 안정감이 전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치고 나가는데 과격한 코너 등에서도 안정감 있는 자세는 끝까지 유지해줬구요. 핸들링은 보타도 없고 묵직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안정감이 높았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이기도 했구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신차 출시와 함께 소개된 과감한 프로모션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실물 보면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구요.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크게 흠 잡을 곳이 없었는데요. 리얼 듀얼 머플러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었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전체적인 볼륨감을 강조하기보다 칼 같은 선과 면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아우디의 아이덴티티이자 기술력을 대변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아우디 A4 40TFSI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한때 정말 인기 좋았던 차량인데 이런저런 이슈로 중간에 슬럼프도 있긴 했었죠...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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