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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1.7 dci 시승기입니다.
QM6는 르노의 koleos 동일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는 디젤을 비롯해 LPG, 가솔린 등 하이브리드나 전기를 제외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지요.
QM6 1.7dci는 외관에서 차이점은 없으며 르노의 최신 디젤 엔진인 2.0dci의 다운사이징 버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외장 컬러 : 마이센 블루
처음엔 좀 과한 듯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쿨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1,749cc
150마력
34.6kg.m
CVT
14.2km/l(도심 12.9 고속도로 16.1)
차량가격: 3,380만 원(RE 시그니처 옵션 제외)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70mm
축거 2,705mm
1.7리터 디젤 엔진에 19인치가 다소 부담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무척 예뻐 보입니다. 인치는 좀 큰 편이지만 225-55-19 사이즈를 채택하고 있어 승차감이나 연비 측면에서 잘 대응해 주고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처음부터 예뻤고 시간이 상당이 지난 요즘에 봐도 여전히 멋스럽네요.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바닥 공간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입니다. 공명음 등을 감안했는지 바닥 패널도 두툼한 편이었어요.
측후면부 디자인에서는 이 각도가 가장 예쁜 것 같고요^^
LED Pure Vision이라는 full LED 헤드램프는 야간 시야가 좋아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옵션입니다.(59만원 정도 하던데 말이죠...)
스마트 키는 카드 타입 입니다.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어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시에나 브라운 컬러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윈도 컨트롤은 운전석만 오토 입니다. 거기에 야간 조명도 운전석만 됩니다ㅠㅠ(그래서 야간에 다른 버튼이 잘 안 보여요)
RE 시그니쳐 모델이라서 전동 시트를 기본으로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조수석은 안 되고요~)
BOSE 사운드 시스템은 중저음이 특히 단단했던 기억입니다.
페달은 일반형이 적용되고, 풋레스트는 약간 좁은 편입니다.
시트는 생각보다 엄청 편했어요. 국내 경쟁 브랜드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스티어링 열선, 전통 트렁크, 헤드램프 조사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버튼은 약간 투박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르노의 easy life 개념에서는 딱 맞는 것 같아요.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이고요.
실내는 이제 변화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심플한 건 좋은데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있는 것 같아서요~
억지스러운데 우레탄에 스티치 효과가 아닌 가죽과 리얼 스티치를 과감히 적용해 준 점은 좋고요~
반듯하고 심플한 실내는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차량에 탔을 때 복잡한 느낌이 없어서 좋긴 합니다.
스티어링은 D컷인데 부드럽게 마무리되어 있어 이질감이 없어요.
좌측에는 어뎁티드 크루즈 컨트롤, 우측에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클러스터는 딱 좋아요ㅋㅋ 중앙에는 전자식으로, 양쪽에는 아날로그 타입이 적용되어 있어 저에게는 딱입니다.
BOSE 스피커는 센터에도 적용되어 있어 음의 균형이 좋은 편입니다. 전체 스피커는 1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이고요~
8.7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이제 위젯이 업데이트 되어서 그동안 불편했던 공조장치를 바로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열선과 통풍은 2단으로 각각 조절 가능합니다. 풀옵션 모델이다 보니 자동 주차까지 갖추고 있고요.
무단 변속기는 기어노브 조작감도 좋은 편이고 일반형 미션의 느낌을 그럴싸하게 잘 구현해주고 있습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있는데 오토 홀드가 없어요.
뒤쪽에 좌우로 눌려지는 버튼이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속도 제한 장치입니다.
컵홀더는 4개가 좌우 대칭으로 크기가 다르고 커버링이 가능합니다. 맨앞 운전석 쪽은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여름에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중앙 팔걸이 안쪽 수납함은 적절한 크기입니다.
조수석 수납함 역시 넉넉한 편으로 사용하기 편리 합니다.
뒷좌석 공간이고요...
숙원사업(?)이었던 등받이 각도 조절이 이제는 가능합니다.(물론 2단으로만 조절이 가능하지만요~)
열선은 2단계로 조절되고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RE 시그니처 모델에는 크롬으로 공조장치 주변이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12V 파워아울레 대신 USB 충전단자 2개를 갖추고 있습니다.(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해주고 있죠)
바닥은 평평한 편이라 공간에 여유가 있고 가운데 턱이 높지 않아서 성인 3명이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 역시 추천하는 옵션입니다.(실내가 밝고 쾌적해 집니다)
실내등은 LED가 적용되고요~
시승은 5일 정도로 진행되었고요, 나름 의미 있는 시승이었습니다^^
외관에서의 차이는 없고, 1.7리터라는 절묘한 세팅을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2.0 디젤은 4륜구동만 선택 가능하고, 2륜구동은 이제 1.7리터에서만 선택 가능합니다.
2.0 디젤과 비교해 주정차 시 그리고 저속 구간에서 소음이 확실히 적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주행을 시작하면서 2.0 디젤 모델과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도심 주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소음과 진동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반면 2.0 모델과 비교했을 때 마력은 40, 토크는 4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전체적인 구간에서 확연한 차이는 느끼지 못했지만 도심의 짧은 구간에서 가속할 때, 고속주행 시 약간의 아쉬움은 전달되었습니다.
반면 실제 연비는 1.5~2km/l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요~
실연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공기압은 35psi, 공인 연비는 14.2km/l(도심 12.9/고속도로 16.1)을 보여줬습니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멀티 링크의 조합은 도심 주행에 적합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고해줬는데요.
하체가 출중하거나 특이한 부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승차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느낌이예요~)
1.7리터 디젤 자동차 세금에서 2.0 대비 연간 약 6.5만 원 정도라서 큰 절약은 아니지만 1~2km/l 수준의 연비 차이와 더해진다면 연간 3만 킬로 이상 주행이 많은 오너분들에게 분명 경제적인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앞뒤 모두 있지만 1.7 dci에서는 앞좌석에만 적용되는 점은 살짝 아쉽기도 했고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르노삼성 QM6 1.7 dci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도심 주행이 많은 오너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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