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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포드 익스플로러 2.3 에코부스트 시승기입니다.

미국 차량 중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차량이 아닐까 싶군요.

이전 세대에 비해 좀 더 세련되고 안정된 느낌의 프론트인데요,, 익스플로러 매니아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직렬4기통 싱글터보
2,261cc
304마력
42.9kg.m
10단자동
7인승
풀타임 4륜구동
8.9k.m/l

차량가격 6,080만 원(리미티드)

전장 5,050mm
전폭 2,005mm
전고 1,775mm
축거 3,025mm

은은한 광택이 마음에 드는 휠에는 255-55-20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테일램프가 살짝 작아 보여서 전체적으로 뒤쪽이 커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마름모꼴이 아닌 직사각형 느낌이 나는데요~ 덕분에 더욱 안정감 있는 모습이지요.

테일게이트는 전동으로 작동하고요... 오픈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작동 시 모터는 소음이 큰 편이 아니지만 속도가 좀 느리긴 합니다.

안쪽에 조명도 충실히 갖추고 있고 12V 파워아울렛도 잘 갖춘 편입니다. 3열 시트는 버튼을 사용해서 전동으로 접었다 펼 수 있고요~

바닥 공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3열을 사용하더라도 트렁크 공간이 좁거나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2, 3열을 펼친다면 광활한 공간이 펼쳐지면서 큰 짐을 싣고 나를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차량으로 변신하지요~

개인적으로 전면부 디자인보다 후측면 디자인이 무척 맘에 들더라고요~ 독특하면서 안정감 있고 질리지 않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실내를 살펴보시죠~

막 세련되고 하이테크적인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실용적이고 기본기에 충실한 편입니다.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12개 갖고고 있고, 시트 메모리는 3개까지 지원됩니다.

맵포켓은 활용도 측면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SUV라면 1리터 이상 페트병을 충분히 수납 가능해야 활용도가 좋은데 말이죠.

안쪽 도어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안쪽 도어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전동 시트는 2 way 타입이고요, 전동 럼버서포트가 지원됩니다.

개인적으로 시트는 좀 불편했습니다. 시트백과 헤드레스트가 묘하게 연동 되는데, 그 포인트가 저한테는 잘 맞지 않더라고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시승해 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 적용되고요~

본닛은 레버를 두 번 잡아당기면 별도의 걸림 장치 없이 오픈 됩니다. BMW에 널리 퍼져 있는 방식이기도 하죠.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으로 조절됩니다.

조명은 다이얼 방식으로 조절되고요~ 클러스터 밝기 조절과 테일게이트 오픈 버튼이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직전 세대 모델보다 확실히 좋아진 실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사용하기 불편했던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은 짜임새 좋게 개선되었습니다.

스티어링은 두툼한 편으로 SUV 이미지에 잘 어울립니다. 가죽 질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6시 방향 안쪽 마감이 약간 아쉽더군요...

아날로그 타입과 디지털 타입이 혼합된 클러스터는 SUV 이미지에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가운데 정보표시창은 해상도도 좋은 편입니다.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모니터는 못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참 좋습니다. 아래쪽에 인포테인먼트 컨트롤과 공조장치로 연결되는 구조는 자연스럽고 버튼 배열도 깔끔합니다.

모니터는 터치감이 좋은 편이고 메뉴도 직관적인 편이라 사용하기 편리했고요,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모두 지원됩니다.

안쪽에 USB, Type-C 단자를 갖초고 있습니다. 공간도 넉넉하고 커버링도 됩니다.

자그마치 10단 기어는 다이얼 방식입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가 기본이고, 드라이브 모드 선택도 다이얼 방식이고요~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물론 그 앞에 작은 수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요~

SUV답게 암레스트 공간도 넉넉합니다.

햇빛 가리개 역시 큼직하니 기능적으로 부족함은 없고요~

뒷좌석 공간입니다.

성인 3명이 타더라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공간입니다.

센스 있게 측면 선쉐이드도 있지 않았네요.

도어락은 너무 클래식(?)한 건 아닌가 싶네요ㅋㅋ

2단으로 구성된 수납공간은 위아래 모두 실용적인 편입니다. '조금 큼직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열로 넘어가는 공간도 비교적 넉넉하게 잘 갖추고 있고요~

등받이 각도도 조절되고 안장은 슬라이딩이 가능해서 좀 더 실용적입니다.

4륜구동 차량이지만 가운데 턱이 높은 편이 아니라 발공간이 넉넉했습니다.

뒷좌석 전용 공조장치는 바람, 온도, 포지션 등을 조절 가능하고 열선 스위치는 2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USB 충전단자와 230V 파워아울렛도 갖추고 있고요.

휠 베이스가 넉넉한 편이라 무릎 공간이 여유 있어요.

3열은 성인이 앉았을 때 편안한 공간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정도까지는 아이들이 장거리도 편안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별도의 수납공간과 컵홀더 등도 꼼꼼하게 잘 챙겨주고 있고요~

시승은 일주인간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여유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궁금했던 건 10단 미션의 연비인데요,,

다양한 조건에서 시승하는 동안 평균 8.6km/l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내 주행에서 2자리는 절대 안 나왔지만,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13km/l 수준의 연비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언뜻 승차감이 다소 애매할 수 있었는데, 타이어 공기압을 37psi에 맞추고 다니니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승했던 다른 SUV들에 비해 승차감이 타이어 공기압에 매우 민감했던 차량으로 기억되는군요.

SUV답게 탑승객, 가족 구성원이 안전벨트를 각각 제대로 착용했는지 한눈에 모니터링 가능했습니다.

핸들링은 날카롭고 정교한 편으로 기존 미국차에 대한 헐렁한 이미지를 다시 보게 하더군요~ 브레이크 반응은 초반에 약간 무른 편이지만 이내 꾸준한 답력으로 안정적이었습니다.

10단 기어는 생각보다 이질감이 덜하고 빠릿하면서 부드럽게 작동해줬습니다. 이제 7~8단은 어디서 명함도 못 내미네요ㅋㅋㅋ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단단한 편이고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와인딩 로드에서 이 큰 덩치가 나름 날렵하고 빠릿하게 잘 움직여줘서 그런지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3미터가 넘는 휠 베이스 덕분에 고속도로 크루징에서 안정감 있고 편안했습니다. 비례감 좋은 측면은 비단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 꾸준한 안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독특한 A 필러와 C 필러 덕분에 어디서 보더라도 포드 익스플로러의 아이덴티티는 알아볼 수 있어고요...

1990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던 풀 사이즈 SUV, 포드 익스플로러가 9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6세대 모델로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소개로 알고 있습니다.

한때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2년이나 유지했던 모델인데요,, 최근 급변하는 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사뭇 궁금해지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인텔리전트 4WD 지형관리시스템(노멀, 스포츠, 트레일, 미끄러운 노면, 에코, 깊은 눈/모래, 견인/운반 등)은 7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특히 모래와 자갈길에서 테스트해보니 유연하고 듬직하게 반응해주더군요~(역시 미국산 SUV인건가요??ㅋㅋㅋ)

30년간 이어 온 전통의 익스플로러 외관은 6세대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A 필러와 D 필러는 검은색을 적용하고 C 필러는 차체와 같은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확실한 존재감은 의외로 소소한 부분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포드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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