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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BMW i4 eDrive 40 M sport
첫인상은 '음.... 그냥 4 시리즈 그란쿠페 전기 버전인가?' 싶었는데요...
타보는 순간 반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역시 BMW다운 느낌이랄까요??
무엇인가를 닮았다던 세로형 키드니 그릴도 이제 완전 적응된 듯합니다. 막혀 있어서 그부분이 좀 어색했지만요^^
BMW i4 가격은 6,650만 원입니다.(시승 차량: i4 eDrive 40 M sport)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모델은 544마력, 81.1kg.m, 제로백 3.9초인 i4 M50입니다. i4 M50 가격은 8,490만 원이구요.(i4M50pro 트림은 8,660만 원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
83.9KW
250kw/340ps
43.8kg.m
제로백 5.7초
최고 속도 190km/h
1회 충전 주행 429km
4.6km/kWh
10분 충전 164km 주행
내연기관차량과 외관에서 큰 차이가 없어서 저는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머랄까 익숙함과 편안함?
전장 4,785mm
전폭 1,850mm
전고 1,450mm
축거 2,885mm
측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바닥에 배터리가 깔리다 보니 사이드 스커트가 살짝 두툼한 느낌이 있습니다.
휠은 19인치로 타이어는 앞뒤 사이즈가 다른데요,
전륜 245-40-19
후륜 255-40-19
내연기관 섀시를 공유하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충전구는 후측면에 위치하네요!
날렵한 테일램프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려한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공기저항계수는 0.24입니다.
전기차 임에도 디퓨져가 밋밋하거나 심심하지 않고 개성 강한 느낌이죠.
내연기관 차량과 섀시를 공유하고 있어서 트렁크 공간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좋았습니다.
바닥공간이 없을까 싶어서 봤더니 깊게 잘 파놓았더라구요^^
양쪽 측면에서도 은근하게 깊은 공간을 배려해두고 있습니다.
테일게이트는 전동을 기본으로 하는데 모터 소음이 적더라구요.
프레임 리스 도어는 4 시리즈 다운 느낌이죠. 개방감 좋고 스포티해 보여요.. 다만 유리가 두툼하긴 한데 이중접합이 아닌 일반 유리입니다.
내부 디자인이나 윈도우 컨트롤 구성은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합니다.
전동 럼버서포트를 포함한 시트는 착좌감 좋고 등받이 날개 부분이 몸을 잘 잡아주더군요. 앞 좌석 공간은 헤드룸 포함해서 부족함 없는 수준입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으로 금속과 고무가 적절히 혼합된 형태입니다.
운전석 왼쪽 무릎쪽 공간도 여전하고 버튼식으로 구성된 조명 스위치도 내연기관 최근 모델과 같습니다.
다만 시원하게 들어오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클러스터는 12.3인치 AVN은 14.9인치입니다.
큼직하면서도 또렷한 구성은 이미 IX에서 경험하기도 했지만 D 세그먼트 4 시리즈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요.
어라운드 뷰를 포함한 카메라 역시 왜곡 부분이 적어서 주차 등에 도움이 큰 편이구요.
기어노브 역시 내연기관과 같은 구성인데 블루 포인트가 다르고 수동 모드 대신 B모드... 회생제동 모드가 추가됩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가 있습니다.
HUD는 큼직하면서 또렷하고 안쪽에 다양한 정보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조수석 수납도 적절했구요!
다만 뒷쪽 공간은 승하차도 내연기관에 비해서 살짝 불편한 듯싶고 공간은 쏘쏘한 편입니다.
후석 전용 에어벤트나 공조장치도 꼼꼼하게 잘 챙겨줬구요. USB C 타입 충전 단자는 2개입니다.
시승은 2시간 남짓 자동차 전용 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40마력에 43.8kg.m 수준의 모터 출력은 2톤이라는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힘에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i4 공인 전비는 4.6km/kWh이지만 시승에서는 4.8~5.2km/kWh 정도 나오더군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29km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블조인트스트럿+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전기차의 약점인 승차감 개선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후륜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했는데요, 덕분에 전기차임에도, 스포티한 차량임에도 뒷좌석 승차감에 저하가 없더라구요.
내연기관모델에 비해서 사이드 스커트 주변부가 살짝 두툼하다는 느낌이 있긴 한데요. 앞뒤 50:50 무게배분, 낮아진 무게중심 덕분에 가뜩이나 좋은 코너링이 더욱 좋아서 완성형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생제동은 정차까지 지원해 주기에 잘 활용하면 브레이크 패드 교환 주기도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었구요. 브레이크는 부족하거나 과하지않는 셋팅이었습니다.
한스 짐머가 참여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은 스포츠 모드에서 발현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신기해서 그 사운드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파격적인 디자인은 이제 적응된 듯싶고 생각보다 전기차가 늦어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역시 BMW가 만드니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전기차에서 배가 되는 듯싶더라구요!
110mm 정도로 얇은 초슬림형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주행 안정감, 균형감 및 공간까지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하거나 놓치지 않고 재미있는 전기차를 선보인 듯싶습니다.
BMW i4 eDrive 40 M 스포츠 간단 시승은 여기까지입니다. 조만간 여유 있는 시승을 통해서 차량의 구석구석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BMW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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