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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SQ5 3.0TFSI 가솔린 모델입니다.
이전 세대 SQ5는 V6 3.0 TDI가 주력으로 많은 분들의 현실적인 드림카 중 하나였죠.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SQ5 시승이었구요.
외관에서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포티한 SQ5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아웃사이드 미러 실버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적용된 블랙 포인트 정도입니다.
전면에서 날카로운 느낌은 덜하지만 측면에서 보이는 캐릭터 라인은 상당히 공격적인 편입니다.
아우디 SQ5 제원은,
V6
turbo
2,995cc
354ps
50.99kg.m
AWD
8speed
8.6km/l
-도심 7.6
-고속 10.5
max 250km/h
제로백 5초
아우디 SQ5 가격은 9,230만 원입니다.
아우디 SQ5 제로백은 약 6.10초입니다. 젖은 노면이어서 제대로 실력 발휘는 못했지만요.
전장 4,680mm
전폭 1,895mm
전고 1,640mm
축거 2,825mm
1,995kg
S 어뎁티브 서스펜션은 에어서스펜션 타입인데요. 차고조절 폭이나 감쇄력 조절 등은 맘에 들었는데 조절 시 속도는 좀 아쉽더라구요!
은근한 광택의 스퍼터링 휠은 21인치 5 더블 스포크 V 스타일 타입으로 타이어는 255-40-21가 매칭되어 있습니다.
후측면에서도 날카로운 느낌은 여전했고 테일게이트에 연결되어 있는 테일램프는 아우디 SUV들의 독특한 디자인이죠.
듀얼 더블 타입 테일파이프는 이미테이션이고 실제로 머플러는 듀얼로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 안쪽에 있지만 테일게잍트를 열게 되면 범퍼 아래쪽에서 방향지시등이 작동됩니다.
깔끔하고 안정감 있으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은 일반적인 SUV에 새로운 분위기를 잘 연출해 주네요.
트렁크 공간은 내장 마무리가 꼼꼼했고 공간은 폭보다는 높이가 좋은 편입니다.
바닥공간 패키징도 좋은 편으로 주변에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열 등받이는 레버로 접을 수 있고 에어서스펜션은 버튼으로 차고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승 차량 컬러는 울트라 블루 메탈릭이었는데요. 블랙과 더불어 SQ5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실내는 좀 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승하차도 편하고 직관적인 구성이라서 사용은 편리했습니다.
나파 가죽 S 시트 전용 시트는 착좌감 좋고 참 고급스럽더군요. 등받이는 몸을 아주 잘 잡아줬구요.
무릎 에어백도 기본이고 바로 옆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배려되어서 편했습니다. 조명 스위치는 버튼이 아닌 로터리 방식이네요. 틸트&텔레스코픽은 전동 4방향 지원됩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실내에 카본 포인트가 들어가니깐 다이나믹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잘 전달해 주는 듯합니다.
3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그립이 두툼하지 않아서 여성 운전자분들도 부담 없어 보이고 반펀칭 가죽은 꾸준히 좋은 그립을 유지해줬습니다. 에어백 부분 디자인은 작은 원형이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구요...
버츄얼콕핏플러스는 아우디가 시장을 제대로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봤을 때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정말 많이 놀라고 감탄했던 기억입니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12.3인치로 큼직하긴 한데 와이드 타입으로 변화가 필요해 보였구요.
어라운드뷰카메라 해상도나 메뉴 구성 B&O 3D사운드시스템 은 여전히 좋았구요. B&O 오디오는 16채널 19스피커 755와트 구성입니다.
3존 컨트롤이 가능한 공조장치는 민감도가 높은 편이라서 만족스러웠구요. 드라이브 모드를 포함한 물리키가 많아서 직관적인 사용이 편했습니다.(통풍 시트는 없었구요...)
버튼 시동은 아래쪽에 위치하고 바로 뒤에 약간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스마트키는 다른 모델과 공유하구요...
8단 기어는 빠릿한 변속과 더불어 기어 변속 충격이 적어서 꾸준히 만족스러웠구요. 그립도 보기와 달리 아주 좋았습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 역시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은 넉넉하고 요소 요소에 배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안쪽 마감 역시 고급진 편이구요!
선바이저 크기도 적절하고 거울도 괜찮았어요. 조명은 LED로 거울 커버와 연동되구요.
실내등은 모두 LED 구성으로 조작 스위치는 버튼 타입이었어요.
차량 크기에 비해서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고 승하차 역시 편리했습니다.
어쿠스틱 글레이징은 앞쪽만 적용되고 뒤쪽은 약간 두툼한 일반 유리입니다. 수동으로 선쉐이드가 적용되고 유리는 끝까지 안 내려 가고 살짝 남아요.
등받이 각도 조절은 가능한데 조절 폭이 그리 크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바닥이 깊어서 발공간 여유는 좋은데 성인 남성 3명이 앉으면 가운데 앉는 사람은 자세가 편하지 않았습니다.
나파 가죽 S 시트는 확실히 고급스럽고 스포티하네요. 헤드레스트는 작은 듯싶은데 쿠션이나 각도가 좋아서 크게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에 컵홀더는 커버링이 가능한 팝업 타입인데요. 평소엔 팔걸이 역할에 충실하다가 필요 시 사용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오픈 타입은 은근히 거슬리거든요...
3존 컨트롤이 가능해서 뒷좌석에 별도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열선은 3단으로 조절됩니다.(통풍 시트는 없어요...)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여유있게 진행되었구요.
V6 3리터 TFSI 엔진은 TDI의 기억을 말끔히 지울 정도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멀티링크+멀티링크 구성의 S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은 차고와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에어 타입으로 달리는 차량임에도 충분히 편안한 승차감이었습니다.
스포츠 디퍼렌셜이 포함되어 있다는데 이 부분은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서킷을 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Matrix LED와 OLED DRL은 조명 회사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구요.
전기차가 대세인 요즘 달리기나 코너링 등 여전히 건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기억입니다.
엔진 회전 질감과 회전음 거기에 배기음은 조금 오버하면 많이 자제된 람보르기니 느낌이었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는 덩치는 누구라도 부담없이 운행 가능해 보였고 너무 부담스러운 하차감을 원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
브레이크 반응도 초반부터 답력이 강한 편으로 살살 정차시키려고 할 때 너무 적극적인 브레이크 반응에 살짝 빨리 잠기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우디콰트로 구동 계통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그에 맞은 타이어 선택으로 시승내내 그립도 좋더라구요.
시승할 때는 비가 안 오다가 카메라만 꺼내면 이상하게 비가 왔던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쨍한 날씨 속에 사진이 귀한 시승이었구요^^
소음과 진동 역시 수준급으로 상대적으로 풍절음보다 바닥 소음 제어가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9천만 원을 넘은 가격대는 누구에게라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스펜션의 구성이 그렇고 파워트레인이 그렇고...
다만 경쟁자들의 빠르고 파격적인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시장에서의 반응은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듯싶구요.
모처럼 아주 만족스러운 달리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녔던 기억입니다. 아우디 SQ5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아우디 공식딜러 고진모터스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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