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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8세대를 만나기 위해서 모처럼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
2022년 1월, 새해 첫 행사는 폭스바겐 8세대 골프 런칭이네요. 장소는 벡스코입니다.
넓은 전시장을 통으로 선점했군요!
폭스바겐 코리아 이 팀장님의 진행으로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골프 8세대, 우선 TDI 모델만 들어왔구요. EA288 evo 엔진입니다. 유로 6d를 충족합니다.
골프 8세대 가격은,
프리미엄 3,625만 원
프레스티지 3,782만 원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곡선과 직선이 정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후측면에서는 7세대 느낌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요 포인트에서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시승은 왕복 4시간 조금 넘는 코스입니다. 도심과 고속도로 그리고 교외 와인딩까지... 완벽합니다!
8세대 골프입니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시승까지 포함된 일정이었구요!
우선 컬러는 7가지 선택 가능한데요,,
딥 블랙 펄 이펙트(Deep Black Pearl Effect)
문스톤 그레이 (Moonstone Gray)
돌핀 그레이 메탈릭(Dolphin Gray Metallic)
킹스 레드 메탈릭(Kings Red Metallic)
퓨어 화이트(Pure White)
아틀란틱 블루 메탈릭(Atlantic Blue Metallic)
리플렉스 실버 메탈릭(Reflex Silver Metallic)
야외에서 전면을 다시 보니 생각보다 낮고 날카로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EA288 evo엔진탑재
2.0TDI (유로6d 충족)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1,968cc
150마력
36.7kg.m
FWD
7단 DSG
17.8km/l
(도심 15.7 고속 21.3)
0-100km/h 8.4
최고속도 223km/h
전장 4,285mm
전폭 1,790mm
전고 1,455mm
축거 2,636mm
공차중량 1,489kg
후면부 디자인은 확실히 7세대 느낌이 강해요.
트렁크 용량 381리터
2열 폴딩하면 최대 1,237리터
개인적으로 워낙 골프를 좋아해서 봐두봐두 이쁘네요!
외관은 작아보이나 실내는 넓고 짜임새 좋죠. 맵포켓 크기좀 보세요!
가죽 시트는 아쉽지만 포지션이나 착좌감 좋은 시트는 몸이 닿는 부분이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생각보다 몸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ergoActive 전동 시트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선만 가능하고 통풍은 안 돼요...
오동통한 스티어링 휠, 보기에도 좋고 그립감도 괜찮았고요.
8세대 골프 스마트 키는 블랙 하이그로스 재질에 심플하면서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느낌은 골프가 8번의 진화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발전시킨 부분이죠.
디지털콕핏프로(10.2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10인치)
조명 장치는 버튼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엠비언트라이트 30컬러까지 조절가능하구요.
물리 버튼이 많이 안 보이는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별도로 스위치를 배려했습니다. USB C타입 포트는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동과 P설정은 버튼이구요. 짧막한 기어노브는 앙증맞으면서도 스포티해서 매력있더라구요. 보기에도 좋고 사용도 편리했지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도 기본입니다.
뒷좌석 공간 역시 넉넉한 편입니다. 준준형 세단보다야 당연히 열세이지만 동급 소형 해치백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준이죠.
뒷좌석 전용 에어벤트도 충실했고요.
썬루프는 일반형인데 글라스가 큰 편이라서 실내 개방감도 좋았습니다. 해치백의 장점을 잘 살려서 헤드룸 공간은 앞뒤 모두 넉넉했고요. 실내등은 모두 LED입니다.
각도 조절은 안 되지만 편안하게 이동 가능했고 헤드레스트는 보기보다 푹신해서 안락함도 좋았습니다.
시승은 2시간 조금 넘게 진행했구요. 도심, 고속도로 그리고 국도로 이어지는 다양한 조건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찰진지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은 여전했고 미세하게 좀 더 자세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TSI가 같이 들어왔으면 딱인데 말이죠... GTE도 생각나곤 했습니다.
다부진 차체는 강한 섀시 강성에 맥퍼슨스트럿+멀티링크의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듬직한 승차감을 구현해줬습니다.
덕분에 핸들 반응은 전륜구동 해치백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높고 날카로움마저 구현해주고 있었습니다.
EA288evo 엔진은 보다 엄격한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이전보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경험하게 해주더라구요. 연비는 시승동안 평균 18.9km/l입니다. 다양한 조건을 테스트하는 시승임을 감안하면 매력있는 수준이었구요. 고속도로 정속주행에서는 가볍게 20km/l 수준을 유지해주더라구요.
드라이브 모드는 3가지로 에코, 컴포트, 스포츠입니다. 모드간의 편차도 제법 큰 편이고 스포츠 모드는 2리터 디젤 소형 해치백이지만 참 재미있더라구요.
IQ라이트-LED메트릭스(44개 LED)는 어두운 터널 등에서 잠시나마 밝고 또렸한 시야를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메트릭스LED 탸입치고는 가격 경쟁력도 있고 그 반응 느낌도 빠릿해서 좋았습니다.
브레이크는 초반부터 꾸준한 답력과 함께 반복되는 풀브레이킹 테스트에서도 안정감 있는 자세를 유지해줘서 든든했습니다. 핸들링은 약간 가벼운 느낌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장기간 시승 때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예전부터 워낙 좋아했던 차량이고... 나이를 먹은 지금, 꼭 한 번 타보고 싶은 차량이기에 좀 더 긍정적이고 관심있게 시승했습니다.
컬러 선택은 총 7가지인데 아이코닉한 골프의 성격을 감안하면 10여 가지 정도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기도 합니다.
동일 가격대에서 국내생산 차량들의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약간은 걱정이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량이기에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계약하면 차량 출고까지 약 1~3개월 정도 예상된다고 하구요...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ID.4 하반기 그리고 골프 GTI는 4~5월 정도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내 정식 출시가 너무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환영하는 차량이구요.
GTI뿐만 아니라 TSI나 GTE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8세대 골프 2.0TDI 프레스티지 시승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폭스바겐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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