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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시승기입니다. 트림은 GT였구요. 뉴 푸조 3008은 2016년 출시 이후 전세계 시장에서 약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도 6천 대 가까이 판매되었죠.
개성 강한 전면부 디자인은 디테일도 좋고 푸조의 라이언 앰블럼이 그릴 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릴은 테두리 부분이 없어서 보다 입체감 있는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컬러: 플래티넘 그레이)
1.5HDi
I4
1,499cc
131ps
30.61kg.m
8speed
15.8km/l
(도심 14.5 고속 17.8)
전장 4,450mm
전폭 1,840mm
전고 1,625mm
축거 2,675mm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 휠이 적용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25-55-18입니다.
본닛과 휀더 경계 부분에서 뒤쪽으로 이어지는 크롬 몰딩은 센스가 엿보이는 포인트죠!
주유구는 푸쉬 타입이고 까다로운 유로 6기준을 만족하는 차량인 만큼 요소수 주입구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후측면에서는 단단한 느낌이 강하구요. 차량의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는 딱 좋은 정도입니다!
사자 발톱을 형상화 했다는 3D 테일램프는 LED 구성입니다. 범퍼에 크롬이 두툼한 편인데 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머플러는 이미테이션입니다!
싱글타입으로 운전석 뒤쪽에 위치하며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높이가 있어서 다양한 짐을 수납할 때 유용해 보였구요.(기본 590리터)
측면에 약간 공간을 더 확보해서 가로로 긴 짐들을 싣고 내릴 때 편리하게 배려해줬습니다.
바닥엔 템포러리스페어타이어를 챙겨줬습니다. 후방 추돌에서 조금더 안전할 수 있겠지요.
2열 등받이를 접으면 공간활용도는 더더욱 좋아지는데요, 차박, 솔캠 하시는 분들한테 활용도가 좋아보였습니다.(최대 1,670리터까지 활용 가능)
2열 등받이 각도 살짝 있어서 아쉽기도 했는데 기본적으로 공간 확보가 많이 되는 편이라서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실내에서도 푸조만의 개성은 계속 되는데요. 소재가 막 고급스럽고 그러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타입입니다.
플레이트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되었고 전동 시트는 메모리 2개와 마사지 기능이 포함됩니다.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사지 시트는 의외로 효과가 좋은 편이라 장시간 운전할 때 도음을 많이 받았습니다.
몸이 많이 닿는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몸을 잘 잡아줬고 시트 형상 자체가 약간 세미 버킷 타입이라서 기본적으로 몸을 잘 잡아 줍니다.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유리 면적이 넉넉한 편이라서 개방감이 좋았고요!
페달은 일반형으로 금속과 고무 구성 덕분에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이었고 사진 좌측 레버는 본닛 오픈 레버인데 문을 열면 바로 보여서 사용이 편리하고 문을 닫으면 자연스럽게 가려져서 안전도 고려했습니다.
전동 테일게이트,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은 운전석 왼쪽 무릎 위쪽에 가지런히 배채해뒀습니다.
곡선보다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인데 딱딱한 느낌 없이 자연스려움이 전해지고요.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배치가 참 절묘합니다. 오십견 있으신 분들은 푸조사세요!(오래 운전해도 어깨 부담이 확실히 덜했습니다!)
스티어링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의 독특한 스티어링은 약간 작은 편이라서 조작이 참 편하더라구요.. 여성운전자 분들도 크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콕핏은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데요, 약간 얇아 보이는데 다양한 정보를 의외로 잘 전달해주더라구요^^
모드간 편차도 제법 있는 편이구요! 노멀, 스포츠, 에코
8인치 터치 스크린은 메뉴 구성이나 용이성은 좋았는데, 크기와 해상도 특히 후방 카메라는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폰 무선 충전, USB A타입 단자와 12V 파워아울렛을 꼼꼼히 갖추고 있었구요.
기어노브는 마치 수동식 브레이크 같은 모습인데 그립도 좋고 직관적인 구성이라서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수동 모드나 P 모드는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은 드라이브 모드와 터레인 컨트롤이 다이얼 방식으로 기억하는데 버튼식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컵홀더 2개는 간접 조명을 포함하구요.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사용도 편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이 어마어마한데요. 태블릿과 크고 작은 소지품을 보관하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이었습니다.(안쪽에 조명까지 잊지 않았구요!)
조명과 연동되는 커버를 포함한 선바이저는 크기가 넉넉한 편이었구요.
뒷좌석입니다. 도어 개방감이 큰편이라서 승하차가 편했구요.
아쉽지만 유리는 끝까지 다 안 내려가고 살짝 남더라구요!
발공간은 괜찮았는데 무릎공간은 조금더 넉넉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시트는 등받이가 짧아서 성인 남성이 앉을 때는 헤드레스트를 올려야 하는데 앉았을 때 착좌감은 좋더라구요!
암레스트 안쪽에는 오픈 타입으로 컵홀더 2개를 배치해두었습니다.
후석 에어벤트와 12V 파워아울렛, 거기에 USB C타입 충전 단자 2개를 갖췄습니다. 그 사이에 약간의 수납공간도 있었구요.
1.5BlueHDi 디젤 엔진과 EAT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힘과 연비를 모두 만족 시켜 주는 편이었습니다. 울컥임도 적고 빠른 변속 덕분에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더라구요.
프랑스에서 온 차량답게 감성 부분도 잘 챙겨줬는데요, 야간에 앰비언트라이트를 확인해보니 선루프 레일에도 적용했더라구요. 덕분에 야간 분위기 up up up!!
퍼들램프에는 푸조의 상징 라이언 앰블럼을 선명히 담았구요.
전륜구동 차량이지만 어드밴스드그립컨트롤이 적용되어 눈, 진흙, 모래 3가지 모드로 다양한 노면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사로 주행 보조 기능은 시속30km 미만 경사가 5% 이상일 경우에만 작동하는데 SUV 컨셉 차량에서는 아주 유용한 기능 중 하나죠.
이번 모델에서는 ADAS 기능이 강화되어 자율 주행 2레벨을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은 완전히 정차했다가 재출발하는 것도 지원해서 편했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야간 시야가 좋았는데 상하향 변화 각도가 크고 상향등 점등 시 초점이 또렸하게 잘 맞았습니다.
푸조 3008 연비는 공인 연비 기준으로 15.8km/l(도심 14.5 고속 17.8)입니다. 시승 동안 최고 연비는 22.8km/l, 최저 연비는 12.6km/l, 고속 도로 주행 시 20km/l 이상의 연비는 누구라도 아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도 푸조의 특징이지만 무엇보다 동급 SUV들과 비교가 힘들 정도의 정교하고 안정감 있는 핸들링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이 정도 핸들링이라면 SUV가 아닌 해치백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브레이크 성능은 거친 느낌이 들 정도로 답력이 초반부터 좋은 편이라서 나도 모르게 차량을 좀 거칠게 몰아 붙이게 되더라구요!
4기통 디젤 엔진이지만 엔진 회전 질감도 좋고 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배기음도 기분 좋았습니다. 소음과 진동 역시 고속 주행에서 거슬리지 않을 정도는 충분히 되는 것 같았고요.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트위스티빔의 서스펜션은 2열 승차감이 토션빔 형태임을 밝히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유연한 느낌이었습니다.
컬러는 밝은 색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프레임리스 그릴이나 강렬한 램프류를 잘 받아주는 건 역시 원색계열!!(컬러: 버티고블루)
개성 강한 외모와 말도 안 되는 핸들링이 인상적이었던 푸조 3008 GT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중요시하고 뛰어난 핸들링을 갖춘 SUV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차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푸조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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