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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볼보 XC60 부분 변경, 상품성 개선 모델 단박 시승기입니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계약 후 오랜 기간 대기가 이어지는 인기 모델이기도 하지요.
기존에도 볼보의 중형 SUV이자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볼륨 모델로 인기몰이 중이었는데요.
2022년형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국내 시장을 위한 특별한 상품성 개선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과 협업하여 티맵을 기본으로 하고 NUGU 서비스도 완벽히 적용했더라구요. 이름하여 TMAP 인포테인먼트입니다.
일단 외관에서 달라진 점을 좀 살펴 보면... 범퍼 하단에 디테일이 바뀌었습니다. 크롬으로 입체감을 더하면서 전장도 약 2cm 정도 늘어났고... 앞 유리 중앙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와 레이다는 분리되어 레이다가 그릴 뒤쪽으로 옮겨갔습니다.
그릴은 S90 신형에서 이미 선보였던 3D 방식을 적용해서 입체감을 더했네요. 그릴 뒤쪽에 레이다는 히팅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범퍼 측면에 형상이나 크롬라인도 달라졌구요. 다만 기능은 없고 익스테리어 효과만 있습니다^^
뒷범퍼도 머플러가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이미테이션 크롬테두리도 없어졌구요.
시승 차량인 XC60 B5 모델은 싱글 머플러로 운전석 뒤쪽으로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측면은 기존의 잘생긴 비율을 유지하고 있구요.
도어 하단 크롬 몰딩도 형상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휠 디자인이 더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B5 19인치 디자인이구요!
확실히 휠은 B6 모델이 이쁘네요^^
그리고... 실내... 아...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에 SKT 인포테인먼트가 제대로 들어오니 완전히 실내분위기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클러스터가 더 커진 느낌이 드는 건 안쪽에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XC60 tmap은 내비게이션 화면뿐 아니라 클러스터 안쪽에서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아.. 그리고 nugu 서비스가 연동되면서 SOS 콜이 추가되었네요. 그러면서 맵등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파노라마 타입 선루프 작동 스위치가 특이했구요^^
시승은 4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요. 다른 것보다 티맵이 순정으로 완벽하게 적용되고 나니 차가 완전 달라 보였습니다.
게다가 자연어 인식과 학습능력이 뛰어난 SKT NUGU 서비스가 연동되니깐 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약간의 대화(?)도 통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스마트 폰을 거치해서 보던 티맵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보니깐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목적지를 설정하고 길을 찾을 때는 이렇게 클러스터에서도 완벽히 안내해 줍니다.
아마 신형 XC60으로 길을 잃어버리거나 잘 못 찾아가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XC60 B5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인데요. 드라마틱한 연비 상승보다는 친환경 차량으로 좀 더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힘이 부족하거나 굼뜬 움직임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50마력이기도 하구요^^
300마력을 발휘하는 XC60 B6 모델이 정답이긴 하지만요!
바워스엔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여느 차량에서 들리지 않던 디테일한 음색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었구요.
음성인식이 뛰어나서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아리를 부르고 원하는 목적지만 말하면 최적화된 패턴으로 길을 찾아줘서 정말 편하더군요!
참고로 SK LTE 5년간 무료, 플로(FLO) 1년 이용권 포함, OTA 지원도 가능하답니다.
어라운드 뷰 카메라는 기존에도 좋았는데 해상도가 개선된 느낌도 들었습니다.(이 부분은 여유 있는 시승때 다시 한번 확인해 볼게요!)
인터페이스가 바뀌고 나니 같은 하드웨어에서 완전 다른 느낌과 만족도를 선사해줘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시트 마사지는 아주 제.대.로 운/조수석에서 가능합니다.
화이트 컬러보다 실버 계열이 개인적으로 좀 더 강해보이고 라인도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넓고 안락한 실내는 나파 가죽 덕분에 동급에서 고급스러운 편에 속하구요! 시트는 기본적으로 편했는데 체형에 따라서 헤드레스트는 살짝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뒷좌석 시트는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 되고 헤드레스트가 작고 단단해서 선호도가 좀 나뉠 것 같기도 했고요.
유리면적이 넓은 파노라마 썬루프는 여전히 쾌적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인테그랄리프스프링이라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후륜 서스펜션 덕분에 공간 활용도가 좋은 편입니다.
볼보에서 국내 시장만을 위해 300억 원을 들여 제대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동안 내외관 변경을 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볼보 신형 XC60 B5 단박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조만간 여유 있는 시승을 통해서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도록 할께요!
고맙습니다!
*본 콘텐츠는 볼보코리아로부터 시승행사에 초청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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