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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컨셉 경차 현대 캐스퍼 시승기입니다. 시승한 캐스퍼는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모델이었구요.
방향지시등을 본닛쪽에 위치시키고 범퍼에 헤드램프를 디자인한 컨셉은 현대자동차 SUV 디자인 키인듯합니다.
트림: 인스퍼레이션
색상: 인텐스 블루 펄
스피커를 닮아서 귀엽다는 전면부는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2에서 T1000가 총을 맞았을 때 느낌이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포인트이자 공기흡입구 역할도 하죠. 헤드램프 끝쪽엔 앙증맞은 포인트도 있네요^^
직렬3기통
싱글터보
998cc
100hp(76ps)
17.5kg.m(9.7)
4speed
12.3km/l
(도심11.0 고속14.2)
100마력을 발휘하는 3기통 터보 엔진 덕분에 제로백은 약 9.98초입니다. 10초는 가볍게 넘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축거 2,400mm
1,030kg
현대 캐스퍼 가격은,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
(터보 모델, 옵션 제외)
캐스퍼 휠 타이어 사이즈는 205-45-17인데요, 트림과 옵션에 따라서 모양과 크기 다릅니다.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저 모양이에요^^
휠 아치와 사이드 스커트는 바디 컬러와 달리 우레탄 재질인데요, 작지만 터프한 SUV 느낌을 잘 담은 듯합니다.
A필러엔 검은색 무광 처리가 되어있구요. 이어지는 루프라인에 루프랙은 보기도 이쁘고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주유구는 운전석 아래쪽에 레버를 잡아 당기는 방식인데요. 커버 안쪽 마무리가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뒤쪽은 좁아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디퓨져도 공격적으로 잘 마무리 했고 가운데 있는 후진등이 아주 밝았어요^^
현대 캐스퍼 내부는 경차라고 하지만 SUV 컨셉을 담고 있어서 트렁크 공간과 실내 공간 활용도가 아주 좋습니다! 앞 좌석까지 딱 접어지니깐 더더욱요!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이고 뒤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과 안장 슬라이딩까지 가능해서 공간활용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바닥에 스티로폼도 꼼꼼한 편입니다. 스페어 타이어보다는 펑크수리킷이 더 잘 어울리네요.
후측면에서는 뒤쪽 휀더가 볼록해서 근육질의 볼륨감이 보이기도 합니다.
테일램프 디테일은 최근 현대자동차 디자인에서 많이 보이는 패턴이 적용되었구요.
캐스퍼 실내는 심플하면서 과감한 컬러 매칭을 시도했더라구요. 도어 손잡이는 트림에 따라서 컬러가 달랐습니다.
원도우 컨트롤은 운전석만 자동입니다^^
페달은 일반형인데 간격은 편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족동식입니다!
시트는 수동으로 작동되는데요. 기본적으로 편했는데 허리지지대는 추후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블루 컬러에 밝은 베이지 컬러 이 부분도 호불호가 좀 나뉘긴 하는데 저는 이쁘더라구요!
썬루프는 일반형인데 오픈 사이즈가 괜찮았어요. 그리고 천정 재질이 머랄까... 고급지고 안락한 느낌입니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이라서 조사각 조절에 핸들 열선까지 가능합니다^^ 역시 풀옵션이 좋긴 합니다! 핸들은 위아래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앞뒤로는 안 되고요.
실내 디자인은 아기자기 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배열이 좋았습니다.
캐스퍼 에어백은 총 7개입니다.
스티어링은 2스포크 타입인데 귀엽게 생겼어요! 4.2인치 컬러 LCD, 8인치 내비게이션 구성입니다.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좋은 편입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2개/트랙션 모드는 3개로 각각 선택가능하구요.
8인치 AVN은 차량 크기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시동은 버튼 타입입니다.
에어벤트와 AVN 컨트롤 사이에 공간을 띄워서 수납이 넉넉한 편입니다. 앰비언트라이트도 잊지 않았구요! USB는 A타입 충전/입력 단자를 각각 갖춰놨습니다.
물리키 오밀조밀하게 잘 배치했죠? 공조장치는 바로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참, 공기청정 기능도 있더라구요^^
열선은 운/조수석 모두 가능하고 통풍 시트는 운전석만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모드와 트랙션 모드는 푸쉬 타입 다이얼 방식입니다.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다만 너무 가볍게 퍽, 하고 열려서 약간 놀랐어요!
조명이 아쉬웠지만 선바이저 거울도 큼직하고 측면으로 옮겼을 때 길이 조절도 됩니다.
맵등은 일반 벌브 타입이고 하이패스 룸밀러가 적용됩니다.
뒷좌석 유리는 끝까지 내려가고요. 승하차도 편한 편입니다.
발공간은 넉넉하고 무릎공간은 준수합니다. 성인 3명은 좀 불편하고요....
캐스퍼는 1열보다 2열이 훨씬 편했는데요. 보통 경차에 토션빔이면 뒷좌석 너무 불편한데 서스펜션 셋팅도 좋았지만 시트 자체가 편했어요. 등받이 각도 조절되는 거 어느 정도인지 보이시죠?
이렇게 조수석 뒷좌석에 앉아서 다리 쭈욱 뻗고 주행하면 장시간 장거리도 편안하게 이동 가능했습니다^^
ISOfix도 기본 적용됩니다.
슬라이딩은 이 정도까지 되고요. 작은 차이지만 실내활용도 최고 수준입니다!
시승은 주말을 포함해서 4일간 진행했구요. 도심과 자동차 전용 도로 등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최대 장점은 의외로 다부진 승차감과 시원시원한 엔진 출력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로백도 9초대에 진입했고 뒷좌석에 앉았을 때 너무 튀거나 불편하고 불안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귀여운 외모덕분에 어디가든 시선집중입니다! 특히 2~30대 여성분들이 많이 봐주시는데 하차감 최고였습니다!
보통 경차는 좀 답답함이 있는데 SUV 컨셉이 결합되고 보니 그 부분은 싹 사라졌더라구요.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SUV를 오랜 기간 만든 브랜드답게 실수하거나 놓치는 부분은 적었습니다.
캐스퍼 연비는 공인 연비 기준으로 12.3km/l(도심11.0 고속14.2)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10.2km/l, 최고 연비는 19.8km/l, 평균 11.8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급가속, 급정거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연비라서 11km/l 후반 정도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연료 탱크가 35리터 정도 되는데 리터당 12km 정도 잡으면 풀주유 후 423km 주행 가능한데 실제로는 400km 정도 전후 보시면 될 듯합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의외로 연비가 좋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경차라고 하지만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서 연비가 어마어마하지는 않고 거기에 작은 연료 탱크 덕분에 그런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딱 적당한 정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요. 엔진 회전 질감은 3기통 터보이지만 터보랙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나름 경쾌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포츠 모드 주행 시 3~4단 기어에서 약간의 튕김 비슷한 현상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데 이 부분은 시승차만의 현상인지 전체적으로 그런지 추후 재확인 여지가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으로 야간 시야가 좋은 편이고 0~3 레벨까지 조사각 조절이 많이 되서 좋았습니다.
캐스퍼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처럼 재미있는 그리고 매우 실용적인 친구가 등장해서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네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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