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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으로 제네시스 gv80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네시스 gv80 가격도 살짝 변화가 있었고 무엇보다 제네시스 gv80 6인승이 등장했습니다.
시승차량가격: 8,896만원(옵션포함, 3.5%개소세)
외관에서 차이는 없고 카본패키지 같은 순정파츠가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제대로된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이기에 290만 원 투자가치는 충분해 보이구요!
I4
T-GDi
2,497cc
304ps
43.0kg.m
8speed
8.5km/l
-도심 7.6
-고속 9.8
제로백은 약 8.30초인데요, 엔진 출력을 감안하면 다소 아쉽고 또 덩치가 무게를 생각하면 준수하다고 보여집니다.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축거 2,955mm
측면의 비례감은 다시 봐도, 언제 봐도 역대급이지 않을까 싶네요^^
22인치 휠 타이어를 선택하면 순정으로 4피스톤 브레이크가 적용됩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65-40-22입니다.
주유구는 푸쉬 타입이고 커버를 많이 돌리지 않아도 되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잘생김은 뒷모습에서도 꾸준히 어이지고요. 머플러는 듀얼 타입으로 리얼입니다!
트렁크 공간을 순차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3열까지 모두 사용할 때 공간입니다.
그다음 3열을 접었을 때 공간이구요. 물론 모두 전동, 원터치로 조작 가능합니다.
2열을 접었을 때 공간인데 딱 보더라도 차박이나 솔캠용으로 많이 적합해 보이지는 않지요.
트렁크 바닥까지 활용 가능하고 러기지 스크린은 바닥에 깔끔히 보관됩니다.
이제 6인승 GV80 메인 뒷좌석을 좀 살펴봐야겠죠!
측면에는 전동선쉐이드가 적용됩니다. 물론 옵션이긴 하지만 고스트 크로징도 있고요.
6인승의 2열입니다. 딱봐도 근사해 보이고 또 편해보이죠! 완전히 독립된 좌우 시트는 여느 리무진이나 세단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통풍/열선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요.
독립 시트에 맞춰 모니터도 2개 적용되는데 의외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컨트롤러는 하나를 가지고 양쪽에서 공유해야하긴 하지만 웬만한 차량의 앞 좌석 못지 않는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후석 전용 스마트 폰 무선 충전도 있었고요.
디자이너 셀렉션2 옵션이 적용되어 있어 가죽의 질감이나 퀼팅 처리가 참 고급지더라구요. 잘 보시면 기존 3인승 시트와 헤드레스트도 다릅니다. 훨씬 두툼하니 편안했어요.
3열 공간으로 넘어가는 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입니다.
발공간은 넉넉했고 안장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헤드룸 공간도 여유가 있는 편이었구요. 아, 3열에는 ISOfix가 없습니다.
1열은 기존부터 매우, 아주 훌륭했었죠.
고급스럽고 편안하고 스위치 배치나 조작감 모두 좋아요.
2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호불호가 나뉘긴 하는데.. 저는 자꾸 보니깐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공존해서 묘하게 매력 있었습니다.
12.3인치 고해상도 클러스터는 후측방 모니터링을 포함하고 있고요.
14.3인치 와이드타입 고해상도 AVN은 또렷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활용 가능했습니다.
2021년식에 비해서 승차감의 변화 소음/진동의 변화에 주목해봤는데요. 우선 소음은 좀더 조용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누적주행거리 7km 차량을 받아서 시승해서 그런지 승차감이나 연비는 기존과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승차감은 2열의 경우 시트가 편안해져서 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인데 22인치 휠타이어 덕분에 약간 튀는 듯한 잔진동들은 기존과 비슷했어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는 이제 확실히 자리 잡은 듯싶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도 나름 좋은 반응이 이어지는 듯싶고요.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 친구를 4기통 2.5리터 터보 엔진으로 힘이 충분한가 걱정,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적어도 일상에서 힘의 부족은 크게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304마력에 43.0kg.m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니깐요!
다만 성인 6명이 타거나 경사가 급한 언덕을 주행할 때 초반에 약간 버거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메트릭스 LED로 구성된 IFS는 좌우측 상하향이 개별 컨트롤 가능해서 앞차나 마주오는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야간에 꾸준히 밝은 시야를 확보해줬습니다.
GV80 공인 연비는 8.5km/l(도심 7.6 고속 9.8)이고,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5.8km/l, 최고 연비는 14.3km/l, 평균 연비는 7.8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적주행거리 7km대 신차 시승인 점을 감안해서 연비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타이어 공기압은 36psi이고요.
핸들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움이 공존하고 있었고 약간 오버스티어가 나타려고 하다가 바로 전자제어장비들이 개입해서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했습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믿음직한 정도 초반부터 답력이 좋은 편이고 반복해서 풀브레이킹 테스트를 해봐도 안정감 있는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2.5 터보 엔진은 출력에 아쉬움은 없지만 저배기량 고출력 엔진들의 특성상 열이 좀 있는 편이긴 했고요.
가치 기준은 상대적이겠으나 제네시스 GV80 6인승 모델은 7천만 원 중반에서 8천만 원 중반까지 부족하지 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구입한다면 4륜구동, 파노라마 썬루프, 하이테크(IFS포함), 렉시콘 사운드 이 정도만 옵션 추가하고 선택할 것 같습니다.
카랑카랑한 엔진회전음과 중저음의 배기음은 달릴 때 오감을 자극해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열일 했지만요^^ 제네시스 GV80 6인승 2.5터보 AWD모델의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추후 에어서스펜셔만 추가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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