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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스퍼 단박 시승기입니다.
시승 행사장에 모든 컬러를 확인할 수 있었으니.. 우선 컬러부터 간단히 보겠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봐주시구요^^
캐스퍼 컬러는 외장 6가지, 내장 3가지 선택 가능합니다.
톰보이 카키
소울 트로닉 오렌지 펄
인텐스 블루 펄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아틀라스 화이트
티탄 그레이 메탈릭
현대 캐스퍼 내부, 캐스퍼 실내 컬러는 총 3종류입니다.
라이트 그레이 블루(레몬 포인트)
다크 그레이 라이트 카키(오렌지 포인트)
블랙
실내외 컬러 조합에서 참고할 사항으로 블랙은 사진의 인조 가죽 시트와 직물 가죽 시트, 멜란지 그레이 시트 커버가 적용됩니다.
현대 캐스퍼 실내 컬러 선택은 소울 트로닉 오렌지 펄과 톰보이 카키는 라이트 그레이 블루 실내를 선택할 수 없고 인턴스 블루 펄은 다크 그레이 라이트 카키 실내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현대 캐스퍼 색상은 화이트가 가장 무난해 보였고 카키와 오렌지를 추천드립니다.
시승 차량은 톰보이 카키 외장 컬러에 다크 그레이 라이트 카키 오렌지 포인트 내장 컬러 조합이었습니다.
현대 캐스퍼 가격은 2,007만 원(시승 차량, 인스퍼레이션 풀 옵션)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의 첫인상은... 영화 터미네이터2 T-1000이 총 맞고 몸에 은색 구멍 생겼을 때 느낌이 납니다!
직렬 3기통
싱글 터보
998cc
100hp
17.5kg.m
4speed
12.3km/l
(도심 11.0 고속 14.2)
캐스퍼는 경차이지만 SUV 컨셉이다 보니 작지만 당당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죠! 범퍼 하단 스플리터는 바디 컬러와 달리 은색으로 처리해 SUV 느낌을 살렸습니다.
귀여운 외모는 디테일에도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죠!
원형 헤드램프는 범퍼에 위치하고 있고 DRL은 LED인데 헤드램프는 일반형입니다. 바로 옆에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냥 데코레이션인 줄 알았더니 공기흡입 기능이 있네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축거 2,400mm
1,030kg
휠 타이어는 17인치 사양으로 타이어 사이즈는 205-45-17입니다. 트림에 따라서 15인치와 17인치 선택이 가능하고 디자인은 총 4종류가 있습니다.
캐스퍼 측후면에서는 리어 휀더가 강조되는데요. 약간 좁다란 느낌에서 불안감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경차보다 SUV 느낌이 좀더 강하구요. 테일램프는 파라메트릭 패턴이 적용되었더라구요. 원형으로 자리 잡은 방향지시등이 귀엽죠^^
하위 트림과 달리 인스퍼레이션에서는 디퓨져도 나름 스포티함을 갖추고 있네요. 머플러는 조수석 뒤쪽에 바닥을 향하고 있고 싱글 타입에 머플러 팁만 더블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깊이가 좀 있는 편이라서 의외로 공간활용도가 좋았구요.
뒷좌석도 등받이 각도 조절과 폴딩 그리고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죠^^
경형이지만 SUV 컨셉이라서 차박이나 솔캠 같은 거 즐기시는 분들께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 되어줄 듯싶네요!(동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활용!!)
바닥엔 펑크수리킷을 챙겨뒀구요! 무게를 생각하면 이 구성이 맞고 경형 SUV이니 후방 충돌을 감안하면 템포러리 스페어 타이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안쪽에는 2개의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톰보이 카키 외장 컬러에서는 라이트 그레이 블루 레몬 포인트 실내 선택이 불가합니다. 외장 컬러에 따라서 내장 선택에 제한이 있으니 이 점은 잘 살펴보시고 계약하세요!
실내 첫 느낌은 넓고 깔끔함입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운전석만 오토입니다. 도어 안쪽 손잡이는 하위 트림에서는 실내 내장 컬러와 동일하게 구성됩니다.
바닥은 가운데가 막혀 있지 않아서 개방감이나 활용도가 좋은 편이구요.
페달은 일반형이고 파킹 브레이크는 족동식입니다.
시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깔끔히 폴딩도 됩니다.
의외로 착좌감은 좋은 편이었는데요, 허리지지대가 없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헤드레스트는 체형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겠더라구요...(높낮이만 조절되고 각도 조절이 안 되요...)
핸들은 위아래로 조절만 가능하고 헤드램프는 조사각 조절됩니다. 풀옵션 차량이라서 핸들 열선도 지원하네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실내 분위기를 오렌지 포인트가 살려주네요!
넓지는 않지만 헤드룸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실제로 앉아 보면 작거나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스티어링은 D컷으로 2 스포크 타입입니다. 에어백 부분에 현대자동차 마크가 없네요.
좌측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우측엔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조향 보조까지 지원됩니다^^
클러스터는 4.2인치 컬러 LCD로 다양한 주행 정보에 대한 시인성이 높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2개(스포츠, 노멀)/터레인은 3개(스노우,머드,센드)
8인치 AVN은 화질이나 메뉴 구성이 좋은 편인데요. 비슷한 크기에 와이드 타입이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더라구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2단으로 구성되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바이저는 큼직해서 빛을 잘 가려줬구요!(거울도 큰 편이었습니다)
뒷좌석 공간도 좋은 편인데요. 특히 문을 열고 타고 내릴 때 편하더라구요.(아무래도 헤드룸 공간의 여유가 있으니...)
뒷좌석 유리는 끝까지 깔끔하게 내려갑니다.
가운데 턱이 낮아서 불편하지 않았고 차량 크기를 감안하면 레그룸도 제법 확보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좋았고 뒤에 앉아도 불편한 자세를 취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가운데 USB A타입 충전 단자도 챙겨줬습니다.
시승은 2시간 남짓 고속 도로와 지방 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행 첫 느낌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엔진 출력이 괜찮다.
현대 캐스퍼 연비는 공인 연비로 12.3km/l(도심 11.0 고속 14.2)입니다. 제한된 짧은 시승이었지만 최대 연비는 15.9km/l, 최저 연비는 10.2km/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캐스퍼 경차는 맥퍼슨 스트럿과 토션빔 조합인데 의외로 뒤쪽에 많이 튄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핸들링도 안정감이 좋은 편이었구요.
브레이크는 초반에 살짝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2~3회 정도 풀 브레이킹 테스트를 해보니 의외로 잘 버텨줬습니다.
소음/진동은 보통 수준인데요, 시속 80km 넘어서면 앞쪽 기둥에서 풍절음이 커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브레이크나 소음/진동 수준은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보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은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헤드룸 공간의 여유는 안쪽에서 머무를 때 경차임을 잠시 잊게 해주기도 했구요.
현대 캐스퍼 가격은,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
이렇게 구성되는데요. 모던 트림에서 옵션을 조금 더해서 1,650만 원 전후 수준을 추천드려 봅니다.
1.0 T-GDi 엔진과 4단 자동 미션의 조합은 마치 CVT 차량을 운행하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 3~4단 4천rpm 이상에서는 경쾌한 느낌도 있었구요!
기어는 실내에서 조작할 때도 뭔가 딱딱 절어지는 맛이 좋았고 주행 질감에서는 CVT스러운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듯싶습니다. 참, 시트 열선은 운/조수석 모두 2단이고 통풍 기능은 운전석만 2단으로 조절됩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고 부드럽고 조용한 편이었는데요, 신호 대기를 할 때 진동이 좀 발생하는 점은 추후 여유있는 시승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캐스퍼 단박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SUV가 대세임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경차까지 SUV로 나오니 새삼 SUV 시대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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