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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첫 번째 순수 전기차, EV6 시승기입니다.
ev6 색상은 런웨이레드(CR5)였습니다.

사진과 영상에서는 약간 애매한 디자인이었는데 확실히 실물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기아 ev6 가격은,

시승 차량(GT Line 롱레인지 4WD) 기준으로

6,049만 원(개소세 5%)
5,938만 원(개소세 3.5%)
5,680만 원(친환경차 세제해택 후)

물론 옵션은 제외구요!

EV6 GT 라인 롱레인지 4WD 제로백은 약 4.98초입니다.

ev6 제로백은 5초대 예상했는데, 의외로 빨랐습니다! 약 4.98초입니다.

신규 적용된 기아 앰블럼은 정말 이뿌죠^^ 얇은 그릴은 돌격형으로 스포티해 보입니다.

77.4kWh
239kW(325ps)
605Nm
1회 충전 403km
(도심 446 고속 351)
전비 4.6km/kWh
(도심 5.1 고속 4.0)
2,055kg

엔진이 아닌 모터만 있다 보니 별도의 수납공간이 또 존재합니다.(아주 유용해요!)

전장 4,695mm
전폭 1,890mm
전고 1,550mm
축거 2,900mm

​​(아이오닉5)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
축거 3,000mm​

아웃사이드 미러 디자인도 독특하고 B필러 그리고 유리 주변부와 함께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20인치 GT라인 전용 휠은 차량 컨셉이 잘 어울립니다. 타이어는 컨티넨탈 크로스콘택RX 사이즈는 255-45-20입니다.

사이드 스커터는 오히려 도어 하단에 볼륨감을 줘서 스포티하게 만들었어요.

아... 정말 독창적인 디자인 인정합니다!! 신형 스포티지 앞 모습의 그 느낌이죠!!

디퓨져도 입체적으로 잘 만들었고 후진등을 포함해서 뒤에서 보이는 모든 불빛은 LED입니다.

크로스오버 컨셉인 만큼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바닥 배터리를 감안해도 말이죠!)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차박, 솔캠 등 아웃도어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죠.(아시죠? V2L도 가능한 거!)

바닥은 깊지 않지만 나름 넓어서 안쪽에 차량 관리 용품 같은 거 보관하실 수 있어요.(입구 부분 금속 마무리도 깔끔하네요!)

12V 파워아울렛도 챙겨뒀고 실내등은 운전석 뒤쪽으로만 있고 LED입니다.

안쪽 손잡이도 마련해뒀고 전동테일게이트는 버튼 타입니다.(속도 적당하고 조용해요!)

처음 봤을 땐 '헉'했는데 확실히 실물로 보니 과감하고 독창적인 기아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입니다.

실내는 GT라인답게 상당히 스포티합니다. 아무래도 스웨이드 지질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네요.

도어 오픈 손잡이 디자인도 하키스틱 같은데 뒤쪽에서 이어지는 일체감이 상당합니다. 시트는 메모리는 2개, 윈도우는 모두 자동입니다.

맵포켓 크기도 큼직하고 안족에 카펫 같은 좋은 재질로 마무리도 신경을 썼더라구요.

시트는 릴렉스 기능이 있어서 충전할 때 편안한 자세를 버튼 하나로 사용 가능합니다. 전동 허리지지기능은 좋으나 4방향이 아닌 2방향이라서 아쉬웠어요...

2열뿐 아니라 1열도 완전히 평평해서 바닥공간이 넓고 활용도 역시 좋습니다. 센터터널은 분리형으로 하단에도 앰비언트라이트 를 꼼꼼히 챙겨뒀습니다.

각종 충전 단자와 수납공간은 넉넉했고 구석구석 참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무릎 에어백도 갖추고 있고,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이며,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는 왼쪽에 다른 기능들과 정돈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스포티한데요, 더위 타시는 분들은 꼭 시승해 보셔야 할 듯합니다. 편하고 몸도 잘 잡아주고 좋은데 아무래도 좀 더워요.(물론 통풍 기능은 포함됩니다)

선루프는 파노라믹이라고 해야 할까요? 완연한 파노라마 타입은 아니고 절반 수준인데 일반형보다는 확실히 오픈 사이즈가 좋네요.

아이오닉5는 유리면적은 큼직한데 오픈도 틸팅도 안 되서 좀 아쉬웠는데 EV6 선택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실내는 기존 내연기관에 비해서 이질감이 확실히 적게 느껴졌구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차종에서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스티어링은 2 스포크 타입으로 아래쪽이 평평한 D컷 입니다.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에어백 왼쪽 하단에 자리하고 있는 점이 특이했구요.

클러스터는 해상도 좋고 메뉴 구성이 사용하기에 편리하지요. 후측방 모니터링 같은 옵션도 추가 가능합니다.

AVN은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있어 일체감이 좋고 어라운드 뷰는 증강현실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는 하나의 패널에서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한데요, 좋은 아이디어 임에는 틀림 없지만 성질 급한 저에겐 좀 불편하더라구요!

시동 버튼.. 아니 전원 버튼은 센터터널 상단에 자리잡고 있고 기어변속은 다이얼 방식이라서 조작이 편했어요.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뒤쪽에 수납이 하나 더 있기도 합니다.

스마트 폰 무선 충전은 바로 그 뒤에 위치하는데 역시 사용하기 매우 편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 수납도 넉넉했구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넉넉하면서도 뒤쪽으로 물건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사진에 잘 안 보이지만 에어콘 바람을 안쪽으로 연결할 수 있어 음료를 차갑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선바이저 거울은 조명과 연동되고 역시 LED입니다.(실내등 모두 LED에요!)

맴등은 다 좋았는데 하이패스 카드 삽입 위치가 좀 불편했습니다.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죠!

아이오닉5에 비해서 휠베이스가 줄긴 했지만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닙니다.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되고 통풍 기능은 뒤쪽에 없습니다.

유리는 앞 쪽만 이중 접합 차음 유리고 뒤쪽은 일반 유리입니다. 대신 유리는 끝까지 깔끔하게 내려갑니다.

시트는 편안했고 각도 조절도 많이 됩니다. 헤드룸 공간은 키가 크신 분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승차감도 앞 쪽에 비해서 뒤쪽은 좀 더 탄탄하게 느껴졌구요... 시승 꼭 해보시고 최종계약하세요^^

암레스트 안쪽에는 오픈타입 컵홀더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도가 좋고 쿠션감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에어벤트는 중앙에 없고 B필러 기둥에 있습니다. 중앙에도 있었으면 냉난방 효율이 더욱 좋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앞 좌석 헤드 레스트는 최근 기아자동차 차량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데요, 뒤쪽에서 옷을 걸어두고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워크인 스위치를 기본으로 버튼 하나로 최적의 시트 포지션 설정이 됩니다. 무중력에 가장 가깝다고 하죠! USB 충전단자는 운/조수석 시트 측면에 C타입으로 챙겨뒀습니다.

시승은 평일과 주말 도심과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진행했습니다.

EV6 GT Line의 스포티함은 외모뿐 아니라 주행 질감에서도 크게 느껴졌는데요,

20인치 휠 타이어는 과한 스펙은 아니지만 서스펜션 셋업이 탄탄한 편입니다. 덕분에 코너링에서 보다 잘 버텨주고 고속 도로에서 고속 주행 시 잔진동도 잘 잡아줍니다.

충전은 2회 진행했는데요, 내연기관에 익숙한 저는 오랜 기다림이 힘들어 최고속 충전 80% 고속충전 20%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비용은 21,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집밥이나 완속 충전 사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충전 가능하지만 급한대로 해봤습니다^^

기아 ev6 충전은 1회 충전으로 약 472km 정도 주행 가능했습니다. 제원상 403km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해서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회생 제동은 0~3레벨까지 조절 가능했고 i-pedal 원페달 주행도 가능했습니다. 이 기능을 잘 쓰면 브레이크 부담도 덜고 주행 가능 거리도 조금씩 늘더군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이오닉5에 비해서 살짝 짧아진 휠베이스 덕분에 경쾌한 코너링과 와인딩 로드에서 재미는 확실히 좋았구요.

EV6 웰컴 세리모니

헤드램프는 생김만 보고 프로젝션 타입인 줄 알았는데 안쪽에 여러 개의 LED로 구성된 매트릭스 타입이었습니다.
세리모니도 근사하고 야간 시야가 아주 좋았습니다.

균형 잡힌 몸메는 승차감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는데요, 다만 뒷좌석은 헤드룸도 살짝 아쉽고 1열보다 확실히 탄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레이크는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로 개별 설정이 가능했는데요,

스포츠 모드에서는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도 실감나게 구현했더라구요 !

디자인은 약간의 호불호가 나뉘는데 전면도 사진과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는 볼륨감도 좋았고 이뻤습니다.

파격적인 후면부는 처음부터 맘에 들었구요... 테일램프는 별도의 스포일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디자인 면에서 그리고 기능적으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기아 앰블럼은 다시 봐도 너무 이쁘지만 개인적으로 파란색 번호판은 튀는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소음/진동에 대한 대응도 수준급인데 상대적으로 풍절음에 비해서 바닥 소음에 신경을 더 쓴 것 같았습니다.

시속 120km 까지는 풍절음도 거슬리지 않았구요. 최고 속도는 195km 부근에서 리밋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차는 충분히 더 달릴 수 있는데 엄청 자제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헤드램프는 다시 한 번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은데 단순히 어뎁티브 또는 상/하향을 자동전화해주는 방식이 아닌 정확히 필요한 부분을 밝혀주는 똑똑한 대응이 좋았습니다.

스포티한 외관만큼이나 달리기 성능도 만족스러운 차량으로 기억하구요. GT 라인도 이정도인데 추후 출시 예정인 GT 모델은 어느 정도일까 기대되는 시승이었습니다.


기아 ev6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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