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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페이스리프트 올 뉴 K92021년형 마스터즈 AWD 시승기입니다.
기존 K9에서 앞뒤 디자인을 바꾸고 실내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지요.
V6 3.8가솔린
3,778cc
315마력
40.5kg.m
자동8단
8.2km/l
-도심: 7.2
-고속: 10.0
5등급
전장 5,14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
19인치 스퍼터링 휠
전륜 245-45-19
후륜 275-40-19
리어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으나 저는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테일램프 디테일 때문인 듯싶기도 하고...
대형 세단답게 트렁크 공간도 좋습니다.
바닥에 펑크수리킷과 배터리가 자리잡고 있고 전동 트렁크는 안쪽에 버튼으로 닫을 수 있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역시 차는 신차가... 무조건... 좋네요!
실내 기본 디자인은 기존과 같습니다. 넓고 고급스럽고 마감처리도 상당히 꼼꼼하죠.
오르간 타입 가속페달과 넓은 풋레스트는 발공간도 편안하게 잘 갖춰놨습니다.
나파가죽에 퀼팅 처리된 에르고 모션 시트는 착좌감이 우수하고 몸을 아주 잘 잡아줍니다.(마사지 기능 포함)
썬루프는 파노라마가 아닌 일반이라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14.5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AVN 덕분에 확실히 실내 분위기가 좋아졌죠^^
14.5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증강현실 포함)는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한데요, 이더넷 고속 통신을 활용하여 내비게이션 정보뿐 아니라,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까지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됩니다.
기본적인 후방 카메라와 어라운드 뷰도 좋지만 가상현실을 활용한 주변 확인도 센스가 있었습니다.
기어노브는 마우스 모양인데 그립이 편안했고 AVN 컨트롤은 큼직한 다이얼 타입으로 조작이 용이합니다.
암레스트 안쪽 수납공간과 조수석 앞쪽 수납도 전반적으로 넓으며 안쪽 마감도 카펫 재질로 고급스러웠어요.
앞뒤 모두 이중접합 차음유리인데요, 뒷좌석은 유리가 끝까지 안 내려가네요.
단차를 두고 있는 도어 디자인은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이 꾸준히 느껴졌습니다.
배기와 구동축이 지나고 있어 가운데 턱은 좀 있는 편이지만 바닥공간은 좋습니다.
최고급 세단답게 리어 암레스트 측면에는 휴식기능을 포함한 전동시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편해보이죠? 앉아보시면 스스르 잠이 옵니다!
암레스트에 웬만한 차량의 메인 컨트롤이 느껴질 정도로 기능이 많습니다.(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되요^^)
에어벤트는 중앙과 B필러 기둥에 있어 냉난방 효율이 좋습니다.
뒷좌석 전용 모니터 덕분에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요.
뒷좌석 VIP를 위한 전용 거울도 있는데요, 이 거울로 보면 무조건 훈남/훈녀가 됩니다!
회전 질감 좋은 V6 가솔린 3.8GDI 엔진과 8단 기어의 조합은 부드럽고 힘찬 주행이 가능했는데요.
밸런스 좋은 섀시와 서스팬션 덕분에 여느 수입차 부럽지 않은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륜구동이 더해진 덕분에 한계치로 차량을 몰아붙여보더라도 의외로 잘 버텨줬습니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등 추가된 기능들 덕분에 조향 등 운행에서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대중 브랜드에서 나온 고급 세단이라서 선입견이나 이미지에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차량 자체만 놓고 보면 딱히 단점을 꼬집기 어렵습니다.(디자인 호불호는 제외하고요!)
기아 K9 가격은요,
가솔린 3.8
마스터즈+베스트셀렉션2+AWD
7,927만 원(8,257만 원, 옵션 포함 개소세3.5)
듀얼모니터(250만 원)
썬루프(80만 원)
시속 100km는 약 1,650rpm 부근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연비와 소음/진동에서 유리한 편에 속합니다.
브레이크 반응은 초반부터 꾸준한 답력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공인 연비는 8.2km/l(도심: 7.2, 고속: 10.0)
최저 연비는 5.8km/l
최고 연비는 12.2km/l
고속 주행에서도 꾸준한 안정감은 기아자동차의 빠른 발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소음/진동 부분은 수입 고급 세단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연비만 좀 더 개선된다면 정말 대단한 경쟁력을 갖춘 고급 세단일 듯싶고요. 별도의 고급 브랜드를 가져갈 지 아니면 대중 브랜드에서 그대로 최고급 세단을 유지할 지는 여전히 고민하고 풀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하네요.
K9 시승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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