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쏘나타 센슈어스 2.0 CVVL 인스퍼레이션 시승기

2021 쏘나타 쎈슈어스 시승기입니다. 디자인 호불호와 SUV 그리고 전기차 때문에 전에 없던 고전 중인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입니다.

2021 쏘나타 센슈어스는 가솔린 2.0 모델에 기존 쏘나타 센슈어스 1.6T 모델의 디자인을 확대 적용했지요.

직렬 4기통 가솔린
스마트 스트림 G2.0
1,999cc
160ps
20.0kg.m
자동 6단
12.5km/l
-도심 11.3
-고속 14.4

전장 4,900mm
전고 1,445mm
전폭 1,860mm
축거 2,840mm

휠 디자인도 매쉬 타입으로 괜찮습니다. 이렇게 요소요소 보면 근사한데....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각도에 따라서 타이어는 235-45-18가 매칭됩니다. 

아웃사이드미러 커버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무리해서 스포티한 디자인 포인트를 뒀습니다.

후면부 디자인도 역시 호불호가 나뉘는데 포인트 마다 개성 강하고 참 괜찮은데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보면 다소 아쉬움이 보이기도 합니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현대자동차 그리고 쏘나타가 전통적으로 잘해오던 부분이지요. 안쪽에 손잡이는 연식 변경이 되면서 추가되길 바랐는데, 여전히 생략되어 있습니다.

햄턴 그레이 컬러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컬러로 최근 유행하는 시멘트 색이기도 하지요.

쏘나타 센슈어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으로,

▲모던 2,547만 원
▲프리미엄 플러스 2,795 만 원
▲인스퍼레이션 3,318만 원

가격이 상승한 만큼 성능이나 소재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착좌감 좋은 시트는 넓은 실내공간과 매칭이 좋습니다.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조수석 워크인 스위치를 기본으로 무중력 상태에 가까운 가장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알아서 구현해 줍니다.

실내 레이아웃이나 구성은 그대로 다만 복잡했던 옵션 트림 단순화(5개>3개)하면서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줬네요​.

클러스터는 깔끔하고 여전히 시인성 좋습니다.

HUD 같은 국내소비자 선호 옵션은 역시 현대자동차가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꼭 옵션에 포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남다른 개방감이 차안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고 시트 착좌감이 좋았습니다.

바닥공간이 좋아서 뒷좌석에 앉아서 장거리 여행할 때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했어요.

개인적으론 이 각도가 가장 이쁜것 같습니다^^ 시승은 5일간 진행되었고요!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서 주행에 있어서 기존과 다른점은 없었습니다.

디자인에 매몰되어 많이들 놓치시는데 이 차량은 3세대 플랫폼으로 저중심 설계와 전후륜 지오메트리가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그만큼 섀시 강성이나 서스펜션의 밸런스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고속 주행을 해보거나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 반응 그리고 과격함 코너링을 해보면 의외로 정말 잘 버텨주고 있음을 경험할 수 있지요.

160마력 20.0kg.m 토크를 발휘하는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부드러운 회전 질감이 좋은 편입니다.

자동 6단 미션과 매칭을 이루면서 복합 연비 공인12.5km/l(도심 11.3, 고속 14.4)입니다. 실제 주행해보면 최저 연비 9.7km/l, 최고 연비 16.2km/l 수준을 보이더군요.

가죽을 포인트를 주고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은 여느 수입차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모습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맥퍼슨스트럿/멀티링크의 조합은 전륜구동 차량에서 현대자동차가 나름의 노하우를 축적한 조합이라서 더이상 승차감에 대해서 불안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은 많이 않을 듯합니다.

전자식 기어 노브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되고 오작동 위험도 높지 않아 보이더군요.

브레이크 반응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았고 엔진 회전 질감이나 미션 반응 역시 준수한 편입니다.

영업용 택시를 판매하지 않고 고급화를 추진하는 노력도 긍정적으로 보이고요. 쏘나타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전기차, SUV 등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서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네요. 이상 2021 쏘나타 센슈어스 2.0 CVVL 시승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