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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모델 시승기 입니다. 현대자동차 중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차량 중 하나죠.
다만 반도체 이슈 등으로 인해 계약 고객들에게 인도 시점이 너무 늦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모델이기도 합니다.
외장컬러: 그래비티 골드 매트(W3T)
선택 시 컬러 대금 20만원 추가됨
아오오닉5 롱레인지 4륜 제로백은 5.74초로 앞서 시승한 #아이오닉5 2륜구동 스텐다드 모델 제로백 약 7.7초 정도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롱레인지 4륜이 빠르긴 하네요^^
리튬이온
653V
111.2Ah
72.6kWh
225kW(305ps)
605Nm
4.5km/lkWh
-도심 5.0
-고속 4.0
1회 충전 370km
-도심 406km
-고속 326km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모터이다 보니 공간이 좀 여유있어 이렇게 상단에 별도의 수납공간도 만들어놨네요. 용도는 다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
축거 3,000mm
휠 타이어는 20인치 사양으로 타이어는 255-45-20가 매칭됩니다.
측면에 선명한 Z라인은 최근 현대자동차의 다지인 컨셉이기도 하지요.
전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충전 커버는 스마트 키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쪽에는 픽셀 형태의 인디케이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디케이터에서는 충전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죠.
포니를 오마주 했다는 아이오닉5 디자인은 누구라도 인정하고 또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제 차량을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생각보다 크다' 인데요.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SUV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다만 뒷유리 와이퍼는 나중에 추가해 주면 좋겠어요.
트렁크 공간에 여유도 좋은 편인데요, 무엇보다 시트 각도 조절이 매력이죠.
2열 시트 등받이를 접으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확보됩니다.
앞쪽에 각도가 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간 여유가 좋은 편이라서 차박, 솔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EGMP 플랫폼은 생각보다 바닥 공간 활용도 역시 좋은 편이네요. 충전 케이블, 펑크수리킷을 깔끔히 갖추고 있어요.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죠^^
실내공간 역시 넓고 화사하면서 친환경적인 느낌을 곳곳에서 받는데요.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차가 신차고 전기차고 앞선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잘 끌어가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구입한다면 선택은 안 합니다. 모니터가 많아서 적응도 잘 안 되고 복잡해 보이더라고요.
알루미늄 커버가 포함된 도어 플레이트.
앞 좌석 바닥도 좌우측 경계가 없이 평평해서 공간은 상당히 여유롭지요.
시트는 특이하게 운전석도 다리를 지지해 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충전하면서 차량에서 대기 시간이 내연기관에 비해서 많기 때문에 배려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트는 체형에 따라서 약간 덜 편할 수도 있는데요. 제 경우 다리가 짧고 팔이 긴 편이라서 안장 앞 부분이 너무 들어 올려 있어서 불편하더라고요.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넓고 쾌적하나 오픈이 되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페달은 약간 작은 듯싶은 일반형인데 조작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레버 타입.
운전석 좌측에는 LED 헤드램프 조사각 조절을 포함한 기능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토 홀드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도 이곳에 준비해뒀더라고요.
시트 좌우측이 막혀 있지 않아서 실내 분위기는 많이 쾌적하지요.
에어백 부분에 현대 마크가 없으니 또 허전하고 뭔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모니터가 많긴 하죠!
파격적인 디자인에 비해서 클러스터 디자인은 의외로 좀 차분한 느낌입니다. 후측방 모니터링 같은 최신 안전&편의 장비도 적극적인 편이고요.
기어노브가 핸들 아래쪽에 스틱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스틱이 움직이지 않고 끝부분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조작감도 부드러웠고 부품 마무리가 참 좋았습니다.
AVN은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구조인데요. 인터페이스가 편안하고 어라운드 뷰를 포함한 카메라 해상도 역시 좋았습니다.
공조장치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실버 버튼은 낮에 햇빛이 강할 때는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아래쪽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USB A타입 단자와 12V 파워아울렛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터널은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인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시켜주더라고요.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 USB A타입 충전 단자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에도 수납이 넉넉하지요. 암튼 곳곳에 수납이 참 많아서 좋았어요.
서랍 방식의 조수석 수납공간은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서 공간 확보와 활용도가 좋아요.
선바이저 안쪽 거울은 조명과 분리된 방식입니다.(조명은 물론 LED^^)
맵등도 실내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뒷좌석 공간 역시 넓고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국내 소비자분들이 민감한 앰비언트라이트 역시 적극적인 편입니다.
유리는 완전히 끝까지 내려가지 않았지만 측면 선쉐이드도 꼼꼼히 갖췄더라고요.
시트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됩니다.
6:4로 분할되는 시트는 등받이 각도 조절이 상당한 편인데요. 덕분에 장거리 여행이나 차안에서 시간을 보낼 때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앞쪽과 마찬가지로 바닥은 평평했습니다.
옵션이지만 뒷좌석 안장 부분이 전동으로 전후 방향 이동이 가능합니다.
V2L이라고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능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노트북 작업뿐 아니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구동할 정도의 전력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암레스트 안쪽엔 오픈 타입 컵홀더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어벤트는 중앙에 없고 측면 기둥에 양쪽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냉난방 효율은 좋은 편이었어요.
발공간, 무릎공간 모두 상당한 여유가 있습니다. 특히 무릎 공간은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벤트는 없지만 아래쪽으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역시 USB A타입 충전단자를 갖췄놨습니다.(충전단자 엄청 많죠!)
조수석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워크인 스위치와 더불에 버튼 하나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분위기는 낮이나 밤이나 유효했어요^^
시승은 5일간 진행되었는데요, 주행과 충전 등 전기차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포인트들을 살펴봤습니다.
튀는 외모와 넓은 실내공간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아이오닉5 충전은 초고속 충전으로 80%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일반충전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시승 동안 2회 충전해봤는데요, 완충 시 400km 후반에서 500km 초반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더운 여름철이라서 좀 높게 나온 듯싶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추운 겨울철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총요시간: 49분(초고속 19분+완속 30분)
충전량: 74.94kWh(초고속: 57kWh, 완속: 17.94kWh)
충전비: 21,624원(초고속: 17,037원, 완속: 4,587원)
저는 시승 차량이었기에 초고속 충전의 경우 일반 요금을 지불했는데요, 아이오닉5 오너가 되어 관련 앱에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초고속 충전 비용 23%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초 대의 빠른 제로백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가속 성능을 포함한 전체적인 주행 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은 전기차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고요. 발진 가속력만큼은 웬만한 스포츠 카가 부럽지 않을 수준은 된다고 느껴집니다.
브레이크 자체도 충분한 답력을 갖추고 있고 회생제동을 조절한다면 더더욱 만족스러운 브레이크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i 페달은 다소 적응에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과연 뒤쪽에 따라오는 차량들에게 감속 시 표시가 제대로 되는지 약간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몇 가지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단단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넉넉한 휠베이스는 직진 고속 주행 안정감이 중형 세단 이상이었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밝고 시원안 야간시야를 확보해 주고 있어 안전 운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요.
문명 차량을 충분히 잘 달려주는데 엔진 회전음이나 배기음 등이 안 들리니 참 묘했습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덕분에 실내는 꾸준히 조용했고요.
옵션을 좀 더하면 5천만 원을 넘어 6천만 원도 넘보게 되는데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찰진 승차감과 핸들링 역시 전기차에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없던 과거의 디자인을 현시점에 멋지게 재해석한 외모,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 사용 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델입니다. 반도체 이슈 등 생산관련된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어 물 들어올 때 노젓기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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