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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

링컨 에비에이터 PHEV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2.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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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남다른 유려한 곡선을 선보이는 링컨 에비에이터.

국내에는 리저브, 블랙 레이블 그리고 PHEV Grand Touring.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 정식 수입되어 있고요.

프론트 디자인 기본 골격은 같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테일과 엠블럼 주변 블루 컬러 포인트가 차이점입니다.

3.0L GTDi V6 
2,956cc 
엔진 405ps/57.3kg.m 
모터 75kW/30.6kg.m 
자동10단 
9.3km/l(도심 8.8 고속 10.1) 
2.4km/kWh(도심 2.3 고속 2.6) 

링컨 에비에이터 PHEV 가격:  9,850만 원

전장 5,065mm 
전폭 2,020mm 
전고 1,760mm 
축거 3,025mm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어 이렇게 차를 타고 내릴 때 이렇게 낮은 스탠스를 유지해 줍니다.

휀더 부근 에비에이터 레터링도 역시 일반 모델과 달리 푸른색이 강조되고요.

타이어는 피릴리 피제로 사이즈는 275-45-21 입니다.

바람개비 형태의 휠 디자인은 실제보다 커 보이고 날렵한 느낌도 있습니다.

easy fuel이라고 캡리스 타입의 주유구는 사용해보면 참 편하더라고요.

PHEV 모델답게 별도의 전기 충전단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운전석 앞쪽 휀더에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낮게 깔리네요. 에어 서스펜션의 내구성은 평이 좋은 것 같습니다.

테일램프가 길게 자리 잡고 있어 실제보다 날렵하고 넓어 보입니다. 머플러는 센스 있게 더블/듀얼 타입 입니다!

3열까지 사용할 때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워낙 전장과 휠베이스가 있다 보니 공간 확보도 좋아요.

간단한 버튼 조작을 3열을 폴딩할 수 있는데요,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 확보됩니다.

바닥 아래쪽도 공간이 넉넉해서 지저분한 물건들 보관하기 좋아요.

3열 공간 전용 에어벤트와 컵홀더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전동 테일게이트는 버튼 타입이고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합니다.

비슷비슷한 디자인 컨셉의 차량들이 많은 편인데 링컨 에비에이터는 화~~악 다른 느낌입니다.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포드 그리고 링컨 차량들의 독특한 번호키 입니다. B 필러 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적응되면 편하더라고요.

실내공간 역시 넓고 고급스럽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3개이고, 전자식 도어는 오픈도 버튼 타입 입니다. 윈도 컨트롤은 all auto 타입 입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국내엔 다소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서 아주 유명한 레벨 3D 울티마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평소 듣던 음악을 들어보면 전혀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하나둘씩 살아납니다! 스피커가 28개나 된다고 하죠~

도어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 되어 있고 간접 조명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 시트는 다양한 체형에 딱 맞는 포지션을 기가 막히게 잡아줍니다. 장거리 운전해보면 에어 서스펜션과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가속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고 풋레스트가 넓고 길어서 발이 편안했습니다.

본닛은 레버를 2번 잡아당기면 앞쪽에서 별도 조작 없이 열려요.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이고요.

클래식한 느낌의 조명 스위치는 토글 타입인데 조작감이 좋습니다.

블랙 원톤과 우드 그레인의 조화가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해 주는 듯합니다.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오픈 사이즈가 커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해 줍니다.

수평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은 과하지 않아서 부담없고 익숙한 느낌이죠.

3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질 좋은 가죽 덕분에 그립이 상당합니다. 

좌측엔 인포테인먼트, 우측엔 전화 기능과 그 아래쪽으로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HUD 크기가 상당했고요. 방향 지시등까지 안쪽에 표시됩니다.

클러스터는 화려하지 않고 약간 흐린 감이 있지만 눈에 피로가 낮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보여줍니다.

버튼 시동은 수평으로 노출되어 있어 조작하기 편안합니다.

독특한 피아노 건반 타입 기어노브 덕분에 센터 터널 하단 공간도 좋습니다.

10.25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AVN 입니다. 크기는 클래식하지만 조작감은 매우 빠릿빠릿합니다.

피아노 건반 타입 기어노브는 처음엔 어색하지만 금방 적응되었고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은 버튼을 오밀조밀하게 배치해서 복잡해 보이지 않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이고 모두 커버링이 가능합니다. 컵홀더는 2개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드라이브 다이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수직형으로 사진 좌측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충전은 빨리 되는데 위치가 사용하기 편한 건 아니었어요.

덩치에 비해서 조수석 수납공간은 약간 좁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안쪽 마감은 링컨답게 고급진 마무리입니다.

뒷좌석에는 측면 선쉐이드를 갖추고 있고요, 유리는 끝까지 내려갑니다.

언뜻 보면 디자인이 앞 좌석 같죠^^ 전자식 도어의 버튼식 오픈 스위치는 적절한 기계음 덕분에 조작하는 맛이 납니다ㅎㅎ 

바닥은 평평하면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열 시트는 가운데 시트가 약간 작지만 양쪽에서는 등받이 각도 조절도 충분해서 편안하게 장거리 이동이 가능합니다.

암레스트 앞쪽에는 슬라이딩 타입의 컵홀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열에 별도의 공조장치 컨트롤과 에어벤트 그리고 모니터가 있어서 미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3열로 들어가는 공간은 조금 더 넓었으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인이 앉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3열 시트는 아이들이 타고 이동하기엔 부족함 없는 공간이고요.

다만 발공간은 조금 더 확보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급 차량답게 버튼 하나로 시트 폴딩&슬라이딩이 가능하고요.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EV 모드 주행과 에어 서스펜션의 안정감이었습니다!

1회 충전으로 30km 정도 주행 가능하고 조건에 따라서 40km까지도 가능하긴 했습니다.

덩치 큰 친구를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데 전기 모터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약 5초대 제로백은 다시 한번 깜짝 놀랐는데요, 대충 밟아도 6초대는 여유 있게 유지했습니다.

클래식하던 모니터는 기능면에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후방 카메라 화질도 나름 괜찮았고요.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은 이전 미국차들의 울렁임은 아니고요. 쫀득함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고속주행 시 안정감은 독일산 SUV들을 잠시 잊을 정도로 그 셋업이 좋았습니다. 

회생 재동을 사용하고 있어서 브레이크 성능도 좋은 편이었고 극초반에 약간 부드럽긴 하지만 적응하고 나면 오히려 시내주행에서 거슬리지 않는 감속이 가능했어요.

LED 타입 헤드램프는 야간에 밝은 시야를 확보해 줘서 든든했습니다.

3.0 GTDi 엔진과 PHEV 조합은 연비보다는 성능 면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Co2 배출량도 일반 모델에 비해서 현격히 줄어들었고요.

엔진 회전 질감은 고회전 영역대에서 끝까지 쥐어짜는 느낌이 좋았고, 배기음도 중저음으로 깔리는 편이라서 실내 방음이 너무 잘 되어 있어 약하게 들리지만 그래도 듀얼/더블 타입 머플러는 제 역할을 하더군요.

묵직하고 날카로운 핸들링은 보타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유격은 살짝 있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안정감이 높더라고요~

주니로그에서 전해드리는 링컨 에비에이터 PHEV GT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독일산 SUV들의 강력한 대항마가 제대로 등장해준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던 기억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링컨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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