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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3.0GDi 시그니처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5 스마트스트림 차량이 정말 궁금했는데... 먼저 3.0GDi부터 경험해 봤습니다.
K7은 늘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하고 상품성을 개선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차량이지요.
날카로운 Full LED 타입 헤드램프는 낮에 디자인도 좋지만 야간 시야가 정말 훤하더군요~
인타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량을 멋스럽고 더욱 커 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고요~
V6 3.0 GDi
2,999cc
266마력
31.4kg.m
8단 자동
9.8km/l(도심 8.6 고속도로 12.0)
차량 가격 : 3,799만 원 (옵션 제외)
전장(mm) 4,995
전폭(mm) 1,870
전고(mm) 1,470
축거(mm) 2,855
시승 차량은 3.0 GDi 최고급 트림 시그니처 모델로 19인치 휠타이어를 갖추고 있었고요~
타이어는 245-40-19 입니다.
과감하게 사용된 크롬은 의외로 절제된 느낌의 외관에서 포인트 역할을 잘해주고 있었고요~
후측면 디자인도 기존 라인은 유지하면서 테일램프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면서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확실히 차량을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색할 듯싶었는데 실물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멋있어요~ 특히 야간에 말이죠^^
기아 엠블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지만 저는 괜찮던데.... 어쨌든 전동 트렁크는 기아 마크를 누르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작동시 모터 소음이 현격히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직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엄청 조용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인정하고 칭찬해줘야겠죠^^ (안쪽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한 패키징도 굿!!)
트렁크 바닥에는 펑크수리킷이 마련되어 있고요~ 다만 바닥 소재가 좀 더 두툼하고 튼튼해졌으면 소음/진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동 트렁크는 안쪽에서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고요~
K7 프리미어는 이 각도가 가장 잘 생겨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실내에 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퀼팅 나파 가죽을 적용한 것 좀 보세요~ 확실히 고급감에 눈을 뜬것 같죠.
도어 내장 디자인도 좋고 소재도 좋습니다.
이제 준대형 차량에서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없으면 많이 서운할 것 같아요ㅎㅎ(덕분에 조용합니다~~~)
윈도 컨트롤도 all auto 타입 입니다.
전동 시트는 4way 타입 럼버서포트와 안장 길이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시트는 고급스럽고 편안하고.... 통풍 기능만 조금 더 강화되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가속 페달은 오르간 타입 입니다.
운전석 좌측에 정리된 기능 스위치들도 조작감 좋고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 타입 입니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 보이시죠^^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패널 좀 보세요... K9 그 느낌, 그 편리함 그대로죠~
진즉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직전 세대 오너분들이 정말 배아파하실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스티어링은 그립 두께, 전체적인 크기 다지인, 기능 스위치 활용 모두 좋았는데, 에어백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이 정도 등급이면 가죽으로 마무리해줘도 좋으련만... 우레탄 소재에 인위적인 스티치는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고요.
K9 아니냐고요??
네, 아닙니다^^ K7프리미어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컨셉이죠ㅋㅋ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조향 보조까지 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버튼 시동키 모양은 좀 얌전한 편이죠~
12.3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패널은 정말 많이 많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눈에 잘 들어오고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게다가 UVO3.0 내비게이션은 무선 충전도 지원해주고요^^
하이그로시 재질은 못내 아쉽지만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관련 기능들의 조작감이나 배열은 모두 준수했고요.
USB 단자, 스마트폰 무선 인터넷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무선 충전은 깊이나 각도가 적절해서 사용할 때 편했어요~
8단 자동 기어는 짤막한 노브로 컨트롤 되는데요,, SBW 방식이라서 기계적인 느낌은 살짝 덜하기도 했습니다.(최근 트렌드니 어쩔 수 없지만요.....)
드라이브 모드는 마치 볼보의 시동 스위치가 비슷한 위치와 방식이죠^^
통풍/열선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오토 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리어선쉐이드 등 다양한 기능들을 오밀조밀 모아놨어요~
컵홀더는 2개, 커버링이 가능하고요~
조수석 수납함은 딱 준수한 수준입니다. (바닥 마무리는 굿!!)
파노라마 썬루프는 개방감이 좋고 5일간 시승하면서 잡소리도 크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추천 옵션입니다^^)
뒷좌석 공간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이지 수입 후륜구동 최고급 세단보다 훨씬 넓어요... 이젠 고급스럽고 편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헤드레스트... 기가 막힙니다ㅎㅎ
측면에 선쉐이드는 수동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됩니다.
뒷좌석 전용 오디오 컨트롤은 K9에 비하면 아쉽지만 동급에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뒷좌석 전용 에어벤트는 크기는 약간 작아 보이지만 기능적으로 부족함은 없습니다.
아래쪽으로 USB 충전단자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해 줬죠~)
워크인 스위치는 정말 편해요ㅋㅋ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5일간 진행했구요...
평소 출퇴근/출장길에 활용해 봤습니다.
5일간 평균 연비는 9.0km/l 입니다. 공인 연비에 약간 못미치지만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던 조건에 비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K9에 적용된 BVM(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 운전에 도움되었고요.
내/외관 디자인이 확실히 좋아졌지만 시승하면서 받은 첫 번째 느낌은 '핸들링이 한층 안정적이다'였습니다.
R 타입 MDPS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약간 아쉽도 또 불안했던 핸들링이 완연히 좋아졌더라고요~
출퇴근할 때 신호 대기를 하고 있으면 멍을 때리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소리와 함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주간에서 보기 좋았던 헤드램프는 야간에 그 진가를 발휘해 줬고요~
커넥티드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확실히 야간에 보니 더 이쁜 것 같더라고요^^
안정적인 핸들링 덕분에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도 높아진 모습이었고요~ 이중접합 차음유리 덕분에 더욱 정숙한 실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편의 장비는 거의 불만이 없을 정도 잘 갖추고 있었고요~
카메라 기능 역시 흠잡을 데가 없더군요~ 게다가 순정으로 블랙박스 역할을 해주는 빌트인 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쉬웠던 건 빌트인 캠으로 녹화했을 때 전방 영상을 정말 화질이 좋았는데, 후방은 상대적으로 화질 좀 아쉽더군요...
브레이크 성능은 세단으로써 일상 주행에서 불편함이나 불안감이 없을 정도는 충분히 해주고 있었습니다. 서스펜션 셋팅도 흠잡을 때 없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 모드에서 좀 더 과감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섀시 강성도 좋고 3.0 GDi의 경우 나름 파워~풀 하거든요^^
출시 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더니 이젠 '완성형'이라고 감히 표현해 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더군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기아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는 잊지 않은 그 모습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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