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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렉스턴 시승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왕산 마리나 입니다.

드디어 실차를 보는군요!! 

2020 G4 렉스턴

모든 행사가 그렇듯 일단 등록부터 했습니다!! 방역 가이드는 철저히 준수했고요.

주말 교통 상황을 감안해서 좀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네요ㅋㅋ

맨 앞자리에 앉아서 상품 설명을 주의 깊게 들어봤습니다. 일단 기본 컨셉은 '소비자 니즈'에서 출발해 안전, 공간, 레저를 중심으로 잡았더라고요.

시장에서 렉스턴의 포지셔닝도 철저히 분석해서 올뉴렉스턴을 런칭하면서 가족 중심 레저 활동 차량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한 듯 싶습니다.

시승 시작!!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를 시승하면서 저는 가장 궁금했던 더블랙 트림을 배정받았습니다^^(선착순이었어요ㅎㅎㅎ)

2.2 디젤 
2,157cc 
202ps 
45.0kg.m 
8단 자동 
11.1km/l(도심 9.9 고속 12.9) 

차량가격 : 4,975만 원(더블랙, 옵션 제외)

소소한 부분이지만 가만히 보면 엔진 룸 주변에 고무 몰딩이 둘러있는데요. '엔진 룸 어라운드 씰'이라고 차를 좀 만드는 회사에서 엔진 소음 진동 잡을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영롱한 블랙 컬러가 확실히 고급 진 느낌입니다. 컬러 코드는 LAK, 스페이스 블랙이고요. 기왕 보는 김에 컬러 추가로 확인 들어갑니다.

마블 그레이 ACM

아틀란틱 블루 BAU

실키 화이트 펄 WAK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축거 2,865mm

20인치 블랙 휠이 적용됩니다. 물론 더블랙 트림 전용입니다. 타이어는 255-50-20 입니다.

후면부 디자인도 한결 좋아진 모습인데요, 테일램프와 범퍼 형상을 아주 잘 다듬었어요. 그리고 국내 소비자분들이 매우 민감한 방향지시등 역시 LED 입니다.

테일램프는 T자형인데요, 많은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행템이기도 합니다. 물론 쌍용자동차에서 렉스턴 신형에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잘 다듬어놨습니다.

5인승 모델을 시승했는데요, 트렁크는 기본적으로 820리터 입니다.

2열 시트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977리터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높이가 있는 편이라서 공간 확보는 부족함이 없고 장점으로 작용할 듯합니다.

전동 테일게이트는 생각보다 좀 느린 것 같지만 소음은 없는 편입니다.

사전 계약이 이미 3천 대를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앞뒤 디자인을 보면 충분히 매력 있어 보입니다. 렉스턴 더 블랙은 기존에 다소 아쉬웠던 디자인 마무리가 이제는 확연히 좋아 보이거든요^^

실내도 좀 살펴볼까요? 

윈도 컨트롤은 all auto 입니다. 전동 시트는 3개까지 메모리되고 auto모드가 갖춰져 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인피니티고요.

플레이트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있는데 간접 조명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트는 안장과 등받이 모두 날개 부분이 약간 돋아있는 편이라서 몸을 잘 잡아줬고요.

페달은 일반형이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풋레스트는 폭이 조금만 넓었으면 싶고요. 에어백은 무릎을 포함해서 총 9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퀼팅 인테리어 입니다. 물론 더 블랙 트림 전용이고요. 확실히 고급스럽죠!!

클래식한 느낌의 실내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보다는 직선 중심의 각이 살아있는 느낌이랄까요? 

AVN은 해상도는 좋은데 와이드 타입이 아니라서 좀 아쉽기도 했고요, 8단 자동기어는 쌍용자동차 최초로 SBW 방식을 채택했더라고요.

스티어링은 D컷이 적용되는데, 그 형상이 매우 독특합니다. 큼직한 바디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인 듯합니다. 패들쉬프트는 의외로 빠릿해서 좀 놀랬습니다. 기어비는 여유가 느껴지는 셋팅이었고요.

무게감이 있는 스마트키는 내외관 디자인과 일체감을 높여주는 듯합니다.(각이 살아있죠^^)

시동은 버튼 타입인데요, 주변에 블랙 스웨이드 퀼팅 처리된 부분이 고급스럽게 다가오더라고요.

12.3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는 과감한 그래픽의 변화와 함께 내비게이션과 호환성도 높아서 운전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상도가 좋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보여주거든요.

뒷좌석 공간도 여유 있는 편입니다. 역시 도어 패널 안쪽 마무리는 블랙 스웨이드 퀼팅입니다!!

유리는 끝까지 내려가고 측면 선쉐이드도 잊지 않았습니다.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되고요.

바닥은 비교적 평평한 편인데요, 생각보다 바닥과 앞좌석 의자 안장 부분의 높이가 많이 높지는 않더라고요.

시트는 착좌감이 좋고 가죽 마무리가 우수한 편이기에 앉았을 때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최대 139도까지 등받이가 누워져서 장거리 여행에서 아주 편하겠어요. 아마 제가 알고 있기로 국내 생산 SUV 중에서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암레스트도 갖추고 있고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안쪽 수납공간도 높이가 좀 있어서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 소지품을 여유 있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2열 에어벤트는 기본, 12V 파워아울렛과 USB 충전단자를 갖추고 아래쪽으로 깊숙한 수납공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시승은 영종도 해안 도로를 중심으로 한 바퀴 운행하는 약 52km 코스 입니다. 가장 먼저 느껴진 부분은 소음/진동의 개선 그리고 부드러워진 승차감이었습니다.

프레임 방식이라서 튼튼하긴 한데 구조적으로 승차감이 모노코크에 비해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회사인 만큼 방진고무를 활용한 보디마운트와 펠트 소재의 휠하우스 처리로 승차감과 소음/진동을 크게 개선했더라고요.

다아이몬드 세이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는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으로 충분히 어필하는 듯싶었고요.

브레이크는 초반에 살짝 부드럽지만 답력이 꾸준한 편이라서 안정감이 있었고 개선된 8단 자동미션은 기어비가 여유 있는 편이라 시속 100km가 약 1,550rpm에서 구현되더라고요. 덕분에 조금 더 조용하고 연비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는 듯했습니다.

참고로 공인 연비는 11.1km/l(도심 9.9  고속 12.9)입니다.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12.2km/l, 최저 연비는 9.1km/l, 최대 연비는 13.7km/l를 측정했습니다.

프레임 바디와 파트 타입 4륜구동의 터프함과 든든함이 도심에서만 타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가 미러링 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좀 더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렉 타입 스티어링(R-EPS)를 갖추고 있어 보타도 적었고 스티어링 반응이 민감하면서 묵직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동기어 잠금장치(LD)와 최대 3톤까지 견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한된 온로드 시승이라서 정확히 확인해 볼 수 없어서 아쉽더라고요ㅠ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은 프레임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안락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전해줬습니다.

다만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프레임 바디 특유의 단단함에서 오는 튀는 느낌은 남아있긴 했습니다만, 20인치 휠 타이어와 바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부드럽고 편안한 셋업이었고요.

IACC, 인텔리전트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2.5세대 수준으로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선회 구간에서 속도를 알아서 줄여 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더라고요. 

현대기아자동차가 잘해주고 있는 부분인데 신형 렉스턴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차로 유지 보조 기능도 장착되어 있었고요.

시트 포지션이 살짝 높아서 시야가 좋았고 시트 자체도 안장과 등받이 모두 형상이나 재질 그리고 쿠션 모두 좋았습니다. 

제가 시승 했던 더블랙 트림의 경우 순정으로 전동식 파워 사이드 스텝도 있어서 약간 높은 차량에 탑승할 때 편하고 좋았습니다.

엔진 회전 질감은 카랑카랑하면서 힘 있는 반응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배기는 좀 밋밋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상 짧은 시승에서 느꼈던 부분들이었고요... 

추후 여유 있는 시승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이 맑은 날 영종도 왕산 마리나에서 진행된 올뉴렉스턴 런칭 행사 소식과 단박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고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쌍용자동차로부터 시승행사에 초대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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