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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르노삼성 XM3, xm3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1.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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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시승기입니다.

보통은 앞모습이나 뒷모습을 먼저 보여드려야 하지만,,, 이 차량은 쿠페형 SUV 상징, 측면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파격적인 측면 뷰에 비하면 오히려 전면부 디자인은 차분한 편입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1,332cc
152마력
26.0kg.m
7단 DCT(습식)
xm3 차량 가격 2,532만 원
(TCe260 RE 시그니처, 옵션 제외)

엔진 커버는 좀 아쉽긴 합니다. 얼마 안 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스식 리프트는 꼼꼼히 잘 갖춰줬네요^^

전에 없던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급 차량에서만 가능했던 옵션들을 대거 적용해 시장 반응이 뜨겁지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이 아니고 MFR 타입인데요, 광원의 폭이 넓은 특징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도 그렇지만 공기역학도 충분히 고려한 모습입니다.

다시 봐도 측면 라인은 정말 멋집니다!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축거 2,720mm

우리도 이제 경쟁적인 가격대의 멋스러운 쿠페형 SUV를 가지게 되었군요^^

215-55-18

림 크기에 비해 타이어 폭이 다소 얇게 느껴지는데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감안하면 적절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이지만 요소요소에는 준수한 외모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도어 하단에는 우레탄 재질과 크롬을 적절히 적용해줬습니다.

다시 봐도 라인 참 멋스럽죠! 쿠페형 SUV라,,,

테일램프 디자인은 르노삼성 차량들과 유사한 디자인 모습입니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필라멘트 전구입니다)

어떤가요, 딱 균형이 잡혀 보이지 않나요?ㅋㅋ 듀얼 머플러가 멋스러운데,,,

하고 봤더니 이미테이션이고, 싱글 머플러입니다ㅠㅠ 대신 하체에 풀커버가 적용되어서 바닥을 보니 아주 믿음직스럽더라구요.

트렁크 공간은 SUV답게 넓고 효율적인 공간인데요, 바닥 패널이 꺽이는 구조라서 더욱 효율적입니다. 쿠페형 디자인이라 각진 SUV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지만 적절한 공간을 잘 확보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측면은 이 각도가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ㅋㅋ

이제 실내를 살펴보겠습니다.

도어 끝부분 처리도 고급스럽습니다. 보통 이런 재질은 중형 세단 이상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것도 수입 고급 세단들,,^^)

앞좌석 공간은 부족함 없이 잘 확보되어 있습니다.

all auto 타입 윈도우 컨트롤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요, 인조 가죽으로 마무리 된 도어 내장도 동급에서는 경쟁력이겠지요.

맵포켓은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실용적이에요^^

전동 시트가 적용되어 있고요, 시트 자체도 편안했습니다.

안장과 등받이 텐션이 적절해서 장거리 주행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헤드레스트는 체형에 따라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페달은 일반형으로 조금 작아보이긴 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입니다.

LED 헤드램프는 조사각 조절이 가능하고요, 스티어링에도 열선이 적용됩니다. 아, QM6처럼 아래위쪽에 빠진 열선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신형이긴 하지만 실내는 고급감 마져 느껴지더군요.

신형 캡쳐, 클리오 등에서 보았던 디자인 컨셉인데요. 조만간 국내에 소개될 르노 전기차 조에에서도 비슷한 레아아웃이 적용됩니다.

야간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까지 갖추고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고요, 8가지 컬러로 조절 가능했습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타입 클러스터는 조금 깊게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만 해상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맵인(Map in) 기능이 포함되어 클러스터 안쪽에서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차급에서는 쉽게 안보이는 옵션이기도 하지요.

스티어링 좌측에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 우측에는 전화, 음성명령, 정보선택이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은 스티어링 기둥 부분에 스틱타입으로 있는데요, 처음엔 좀 어색하지만 적응되면 전방 시야를 빼앗기지 않아서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게트락에서 만든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은 패들쉬프트까지 지원해주는데요, 연비도 좋지만 빠릿한 반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 시동은 기본이겠죠!

9.3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조작감도 좋고 시인성도 좋았습니다. 티맵을 지원해주고 있어 내비게이션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피아노 타입 스위치들은 여성 운전자분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물론 제가 사용해봐도 조작감이 좋았습니다^^

다어얼 방식과 피아노 버튼이 혼합된 공조장치 역시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12V 파워아울렛, AUX 단자 그리고 2개의 USB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무선충전도 가능했고요.

기어노브는 전통적인 방식인데요, 게트락 미션은 조작감이나 반응 모두 특유의 기계적인 느낌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이고요.

옵션이지만 BOSE 사운드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저음이 좋아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도 있고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 입니다.

레스트 수납공간은 깊이는 있는데 폭이 좁아 사용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조명도 좀 아쉽긴 했고요,,

뒷좌석 공간입니다.

쿠페형 라인 덕분에 헤드룸이 상당히 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헤드레스트 바로 앞까지는 공간이 확보되어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창문이 끝까지 내려가지 않는 건  좀 아쉽기도 합니다.

도어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재질에 신경을 쓴 편이고 고급감도 있습니다.

바닥은 파여 있는 편이라 발공간이 좋았고요,

팔걸이와 컵홀더도 갖추고 있습니다.

동급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데, 리어 전용 에어벤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열선 스위치는 그 바로 아래 2단 조절 가능합니다. 리어 에어벤트 디자인이 좀 보수적이긴 해도 편의 사양을 꼼꼼하게 잘 갖추고 있습니다.

xm3를 4일간 시승했는데요, 어지간한 스포츠카보다 더욱 주목을 많이 받았던 기억입니다. 특히 2~30대 여성분들이 많이 물어보시고, 쳐다보시고... 관심이 참 많으시더라고요^^

쿠페형 SUV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는데, XM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xm3 연비는요, 공인연비 기준 복합 13.2 /도심 11.8 / 고속도로 15.3 이렇게 측정되는 데요,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13.8km/l, 최저 연비는 10.4km/l, 최고 연비는 18.3km/l를 보여줬습니다.

카드 타입 스마트키가 적용되는데요, 이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앱을 활용한 이지 커넥트 기능을 좀 더 개선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DRL과 헤드램프 그리고 안개등까지 LED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클러스터 안으로 지도를 볼 수 있어서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유리했습니다. 물론 뽀대 나는 포인트이기도 했고요ㅋㅋ

1.3리터 TCe 엔진은 다임러와 르노가 공동 개발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검증된 파워트레인입니다. 덕분에 7단 DCT와의 조합으로 디자인뿐이라 연비나 주행성능 면에서도 동급에서 손꼽히는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요,,

9.3인치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조작 반응도 좋고, 해상도 역시 좋은 편인데요. 후진을 넣었을 때 후방카메라 화질이 좋지 못해서 정말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전륜구동이면서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지만 정직한 핸들반응과 코너링은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뒤좌석 승차감도 의외로 많이 튀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차분한 느낌이랄까요???

엠비언트 라이트 덕분에 야간 분위기는 한 등급 위 차량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줬습니다.

휠베이스 역시 넉넉하게 확보된 편이라 직진 고속주행시 안정감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SUV라고 하지만 쿠페형 디자인과 비교적 낮은 지상고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xm3 가격은 GTe 1.6 SE모델 가격 1,719만 원입니다. 의외로 사전 계약자들은 대부분 TCe 모델, 그것도 RE등급 이상에 옵션을 많이 선택했다고 합니다.

실구매자들이 높은 등급의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차량이 고급스럽게, 그리고 매력적으로 잘나왔다는 의미일 듯싶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보고 4일 정도 시승해 보면서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과 가격이나 옵션을 보고 공격적인 도전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보 등 보다 적극적인 안전장비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반응은 비교적 든든한 편으로 적어도 이 차에서 브레이크 부족함은 크게 지적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듀얼클러치 미션 구조상 초반에 약간의 울컥거림 같은 것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질감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빠릿한 변속과 체결감, 거기에 경쟁력 있는 연비를 감안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싱글 타입 배기는 기분 좋은 엔진 회전 질감에 비해 다소 아쉽긴 했지만,

드라이브 모드간의 편차가 제법 있는 편이라 운전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르노삼성 자동차 XM3 TCe260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처럼 시장에 바람을 일으킬 만한 차량이 등장해 줘서 재미있는 시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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