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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도 전기차라구요??? 먼 이야기가 아니고 이제 현실에서 실용화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트럭 포터2에서 전기차, 전기트럭, EV 트럭 시대를 여는 군요^^

일단 전면부에서 본 차이점은 하단 그릴이 약간 전기차스러운 모습입니다. 그 외에는 일반형 포터2와 차이가 없죠.

결정적인 차이는 디젤 엔진 대신 자리 잡은 전기 모터 입니다.

모터 형식 EM14
135kW
395Nm
58.8kWh
1회 충전 주행 거리 211km(도심 238, 고속도로 177)
충전 시간(급속 54분, 완속 9시간 30분)

차량 가격 4,424만 원
(슈퍼캡 초장축 프리미엄 스페셜, 옵션 포함)

주변에서 흔히, 자주 보기 때문에 너무 익숙한 모습이죠... 그런데 전기차...EV 모델이라니^^

전장 5,105mm
전폭 1,740mm
전고 1,970mm
축거 2,810mm

화물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서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자주 보이지요. 물론 후륜구동입니다.

주유구 근처에 전기 충전 단자가 마련되어 있는 데요,, 외부에서도 베터리 잔량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ELECTRIC.... 전기차란 얘기죠^^

그 뒤쪽으로 각종 공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공구함이 장착되어 있는데,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합니다.

단순하면서 든든해 보이는 후면부 디자인이죠.

분명 트럭인데... 푸른색 EV 차량 번호판이 아직은 많이 낮설긴 합니다.

소소하게 EV 차량임을 나타내기도 하는 군요~

포터의 적재공간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낮으면서 길고 넓은 편이라 다양한 짐을 싣고 나르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차 바닥은 공장출고 상태이구요.. 흔히 바닥은 출고 후 보강하는 작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트럭을 리뷰하니 왠지 신선하고 또 재미지더라구요ㅎㅎ 그것도 EV 트럭이라니 말이죠^^

실내를 살펴볼까요?

실내 공간은 좋은 편입니다.

직전 세대 중소형 차의 옵션과 디자인을 보는 듯한 실내 구성입니다.

탑승할 때 운전석이 살짝 높아서 그런지 발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았구요... 안장과 등받이는 수동으로 조절되고 허리 받침은 전동으로 작동하더군요.(2Way)

가죽시트 컬러나 전체적인 실내 구성은 화물차 치고는 많이 신경 쓴 모습입니다.

페달은 약간 작은 듯싶은 일반형입니다!!

트럭이라서 안될 줄 알았는데... 틸팅&텔레스코픽 기능이 지원됩니다. 물론 수동 레버 타입이지만요~

에어벤트는 세로형으로 길죽한 형태입니다^^

클러스터는 전통적인 방식의 2 실린더 타입이구요~~ 중앙 정보표시창은 해상도가 높은 편으로 각종 정보를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정스럽게 잘 자리잡고 있는데,,, 소프트웨어는 현대자동차의 순정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위치 좋고 조작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대쉬보드 상단에 있어 각종 기능스위치와 오디오는 비교적 여유 있게 중앙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동은 버튼이구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주행조향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 장치, USB 포트 을 충실하게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아시죠? EV 차량은 무단인 거ㅋㅋㅋ 전진과 후진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 트럭에서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드라이브 모드 선택까지 가능하다니... 포터 EV, 완전 매력있는 데요ㅋㅋ

조수석 수납공간도 넓고 깊은 편이라서 실용적입니다.

물론 가운데 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좀 더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생기지만요~

좌석 뒤쪽에 공간이 좀 있는데요... 덩치 큰 트럭처럼 잠시 쉴 수 있는 거주 공간은 아니지만 다양한 짐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됩니다.

시승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간만에 즐기는(?) 트럭 시승이라서 다른 때 보다 신선하고 신났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우선 가장 궁금하고 또 중요한(?) 전비는 한 번 충전에 약 228km 정도 나왔습니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하면 좀 더 빨리 줄어들고 도심에서 편안하게 타고 다니면 좀 더디게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kW 단위의 전비는 언급 드려도 공감이 안될 것이고,,, 스스로가 잘 와닿지 않더라구요~

해서 한 번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트럭이지만 후륜구동이라서 나름 운전의 재미도 살짝살짝 느껴지구요... 앞바퀴 바로 위에 앉아 있다 보니 노면의 충격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는 듯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승용차에 익숙하다 보니...)

전방 차량의 출발을 알리는 최신 옵션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잘 챙기고 있습니다. 아마 옵션으로만 보면 웬만한 중소형 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전방 시야도 좋은 편이고요, 도심에서 200km 내외 한 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거리는 넉넉하지 않았지만 크게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즉, 단거리 배달용으로 최적화된 차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적재 공간이 넉넉해서 그간 옮기지 못했던 집안의 묵은 짐들도 좀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구요..

트럭=디젤, 이라는 공식은 이제 서서히 바뀌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편이고 의외로 수요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더라구요.

브레이크 반응도 제법 강한 편이었고 전기 모터를 이용하다 보니 완전 조용해서 정말 이질적이기도 했습니다. 트럭은 '덜덜덜'인데 말이죠ㅋㅋㅋ

충전 인프라는 점점 좋아지고 정부 보조금은 낮아지는 요즘 적절한 구매 타이밍이 중요해 보이는 데요.

올해와 내년 정도가 그 마지노선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도 해보았습니다.

주니로그에서 전해드리는 현대자동차 포터2 EV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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