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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셀토스 1.6T AWD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1. 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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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소리 소문 없이 등장했지만 전에 없던 이슈를 몰고 온 장본인이라 할 수 있죠.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사이즈는 중형 SUV와 맞먹는 수준이죠~

전면부 디자인에서 잠시 잠깐 포드 익스플로러와 레인지로버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T-GDi 
1,591cc 
177마력 / 27.0kg.m 
7DCT 
10.9km/l (도심 10.0 고속도로 12.2) 

차량 가격 : 2,444만 원(1.6T 노블레스, 옵션 제외)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20mm 
축거 2,630mm

현대자동차 코나와 비교하자면 〈전장 110mm, 전고 50mm, 휠베이스 30mm〉 각각 큰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풀옵션 사양으로 18인치 휠타이어가 적용되어 있구요~ 

타이어 사이즈는 235-45-18 입니다.

측후면 바디라인도 안정감 있으면서 크고 거친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지요~

후면부 디자인에서도 기아자동차 특유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셀토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네요.

스토닉이나 코나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트렁크 공간도 적절히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쪽 바닥까지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요~ (스페어 타이어 대신 펑크수리킷!)

디자인이나 가격 등을 감안해보면 동급 차량들은 물론 상위 차량까지 상당 수요를 흡수할 것 같은 예감이 들더라구요~

그럴싸한 외관만큼이나 실내도 충실했는데요,,

아쉽지만 윈도우 컨트롤은 운전석만 오토 입니다...

처음엔 찌그러진 줄 알았는데...ㅋㅋ 입체감 넘치는 스피커 디자인 좀 보세요~ 근사하죠^^(스피커는 자그마치 BOSE 입니다)

전동시트는 2way 럼버서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두툼한 시트는 등받이가 편했구요~ 통풍/열선 각각 3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페달은 일반형이 적용됩니다.

큐비클 LED 헤드 램프는 조사각이 조절되고 컴바이너 타입 HUD on/off 스위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 입니다.

튀는 외모에 비하면 너무 준수한 실내 모습입니다. (근데 또 이게 되게 매력적이에요ㅋㅋ)

쏘울 부스터 모델에서도 10.25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패널이 적용되어서 칭찬했었는데,, 셀토스에서도 적용되었네요!!

핸들은 3스포크 타입으로 적절한 그립감을 확보해 주고 있습니다. (부분적인 타공 가죽 적용은 못내 아쉽네요~)

클러스터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이 혼합된 타입으로 7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가 적용됩니다.

HDA를 포함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과 반자율주행(조향보조)까지 선택가능하구요~

시동은 버튼 타입 입니다.(다른 기아차 라인업과 좀 다른 듯...)

UVO 3.0 내비게이션은 무선 업데이트까지 가능합니다. 넓은 화면에서 3분할된 정보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가지런히 정돈된 물리키와 로터리 타입 전원/볼륨 그리고 튠 기능입니다.

하이그로시가 과하지 않아서 너무 맘에 들었던 공조장치는 어색한 터치가 아닌 전통적인 방식의 물리키로 구성했는데요,, 

그 깔끔함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2단으로 구성된 수납공간 상층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아래쪽으로 12V 파워아울렛, USB, USB 충전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7단 DCT는 제법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구요... 빠릿한 변속감 역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조그셔틀 타입으로 에코, 노멀, 스포츠 이렇게 3가지 모드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오토홀드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암레스트 수납공간도 적절히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스티치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소재나 디자인은 준수한 편입니다.

뒷좌석 공간입니다. 

레그룸이 965mm으로 코나, 스토닉보다 넓고 스포티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요~

바닥이 좀 더 평평했으면 좋으련만 이 정도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구요~

열선은 2단으로 조절되고 등받이는 안 되고 안장만 됩니다.

유리는 끝까지 다 안내려가는군요...

에어벤트는 약간 작은 듯싶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아쉽지는 않았구요~ 

수납공간과 USB 파워아울렛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승은 5일간 진행되었구요...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두루두루 확인해봤습니다.

약 450km를 주행했던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15.5km/l을 기록했습니다.

연비 주행도 있었지만 도심 주행이나 제로백 테스트 등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연비였구요~

고속도로에서 80~100km/h로 정속 주행을 했을 때 18.7km/l 수준의 높은 연비를 구간에서 유지해 주기도 했습니다.

HUD는 시인성도 좋고 많은 정보를 담아줘서 좋았는데,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 반사판에 떨림이 전달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습니다.

승차감은 코나나 스토닉에서 너무 가벼워서 약간만 묵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셀토스의 승차감이 딱 그랬습니다. 

시승차량은 AWD 옵션 선택 차량으로 후륜에 멀티링크가 적용되는데요,, 

덕분에 유연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후륜으로 민첩하게 구동력을 배분해 주는 덕분에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아주 잘 버텨줬는데요,, 눈길이나 빗길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꾸준한 그립을 유지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하는 옵션입니다. 

게다가 후륜 멀티링크가 따라오자나요^^

과감한 헤드 램프는 그릴 상단에 LED로 살짝 시그니처를 보여주고 있어 그 독특함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헤드 램프는 다시 봐도 익스플로러나 레인지로버가 살짝살짝 연상됩니다^^

브레이크는 일상에서 큰 부족함이 없으나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1.6 터보 엔진과 7DCT를 감안할 때 기아자동차 Tuon 순정 튜닝으로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배기음도 조금만 더 과감해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본기도 준수한 편에다가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같은 최신 기능들도 소홀히 하지 않은 점은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소음과 진동 수준도 동급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었습니다. 특히 바닥 소음이 잘 제어되었더라구요~

외관 디자인에서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내부도 그렇고 옵션도 그렇고 가격까지.... 

어쩌면 팀킬을 주도할 차량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봤구요~

등급에 맞지 않게 당당하고 확실히 커 보이는 디자인은 국내 소비자들이 매우 좋아하고 바람 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면에 램프가 모두 LED 타입이라서 야간 시야는 무척 밝은 편이었구요~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공간은 물론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승차감도 좋더라구요~

주니로그에서 전해드리는 기아자동차 셀토스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그리고 시장 반응이 뜨거운 친구를 경험하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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