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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신형 투싼, 투싼 풀체인지, 투싼 하이브리드 단박 시승입니다.

우선 컬러부터 보실까요?

신형 투싼 컬러 추천

아마존 그레이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화이트 크림

팬텀 블랙

쉬머링 실버

어떠세요? 저는 실물로 보니깐 아마존 그레이가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실내는 인디고가 좋은데 또 의외로 브라운도 블랙과 투톤이라서 이쁘고 실용적으로 보였습니다.

Smartstream G1.6T 하이브리드 
1,598cc 
엔진출력 (PS/rpm) 180 / 5,500 
최대토크 (kg.m/rpm) 27.0 / 1,500 ~ 4,500 
모터출력 (kW) 44.2 
모터토크 (Nm) 264 
시스템 최고출력 (PS/rpm) 230 / 5,500 
연료탱크용량 (ℓ) 52 
자동 6단 

18인치(빌트인켐) 15.8km/l 
도심 16.3 고속도로 15.2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 거기에 자동 6단 미션이 매칭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로백도 의외로 시원시원하더라고요. 투싼 하이브리드 제로백은 약 7.74초!!!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요,

모던 2,857만 원 
프리미엄 3,073만 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 원 
(모두 옵션 제외)

시승 차량은 인스퍼레이션 풀옵션이었고요.

전장(mm) 4,630 
전폭(mm) 1,865 
전고(mm) 1,665 
축거(mm) 2,755​

18인치 휠 타이어는 디자인이 살짝 작아 보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대신 안쪽이 짙은 커러로 도색되어 있어 관리는 편해 보였습니다.

가만 보면 아웃사이드 미러 디자인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입니다.

C 필러 마감이 크롬으로 되어있는데요, 검은 플라스틱이면 참 남감했을 듯싶은데 크롬이나 무광 블랙 정도면 괜찮아 보입니다.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서 요소수 주입구는 없고 실내에서 레버를 잡아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외부에서 터치식으로 열립니다.

공인 연비는 18인치 타이어와 빌트인캠 선택 기준으로 15.8km/l 입니다.

후면부에서는 램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약 0.2초간 연상되기도 합니다. 독특한 테일램프는 완전 굿이요!!

상위 모델인 싼타페도 그렇게 처리 안 했는데, 투싼은 스포일러 아래쪽에 리어 와이퍼를 숨겼습니다. 참 센스 있죠^^ 덕분에 뒷유리 부근이 완전 깔끔했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트렁크 공간은 상당한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등받이가 평평하게 접어져서 차박, 솔캠 등에 매우 적합해 보였습니다.

다시 봐도 정말 역대급 디자인 인정합니다. 팰리세이드에 이어서 온라인에서도 대부분 긍정적인 평이 많았죠.

실내는 넓고 고급스럽습니다. 전체를 아우르는 상당 테두리 덕분에 마치 컨셉트카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패브릭 소재로 내장을 마무리했는데요, 아이디어가 참 좋아 보입니다. 괜히 가죽만 고집하는 것보다 차급에 맞는 좀 참신함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손이 많이 닿는 곳에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BOSE 사운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요, 맵포켓은 좀 더 넓었으면 싶은데 어쨌든 페트병 같은 거 보관하기 참 좋아 보였습니다.

도어 플레이트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있고요,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고 금속과 고무가 혼합되어 스포티해 보였습니다. 다만 풋레스트가 너무 짧아서 해외 수출 시 컴플레인이 없을지 다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SBW 방식 기어변속은 버튼 타입으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엠비언트라이트도 있고... 덕분에 측면에 수납공간이 생겼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이고 제법 움직임이 범위가 큰 편입니다.

일반 모델들과 달리 12V 배터리 리셋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사각은 0~3 레벨까지 조절되고요.

2 way 타입 럼버서포트를 포함한 전동 시트는 준수한 편이고요,

등받이 부분이 참 편안하게 잘 지지해 주더라고요. 헤드레스트 역시 제 체형에 잘 맞았고요. 등받이 상단 장식도 은근 고급스러운 포인트로 괜찮은 것 같고요.

넓고 안정감 있는 실내는 다시 봐도 컨셉트가 같아요. 시야에 걸리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좋아요ㅋㅋ

스티어링은 아반떼 신형과 같은 디자인으로 보통 4 스포크 타입이면 밋밋할 건데 전혀 그런 느낌 없이 마무리 잘했죠. 패들쉬프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픈형 클러스터는 제 기억에 현대자동차 양산에서 처음 시도하는 듯싶은데요, 모자람 없이 아주 잘 대응해주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3가지 에코, 스포츠, 스마트 입니다.

10.25인치 AVN은 공조장치와 일체형으로 아주 깔끔했는데요.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을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게 만들었더라고요~

피아노 건반 또는 푸쉬 타입 버튼이 아니라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천, 버튼 타입 기어변속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가 있고 열션/통풍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고 스티어링에도 열선이 있습니다.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은 넓고 좋은데 조명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딱 스탠다드 입니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요ㅋㅋ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 폭이 크고 바닥 공간과 무릎공간이 넓어서 상위 등급 모델이 부럽지 않을 수준입니다. 시트 재질이나 쿠션감도 좋았고요.

조수석에 워크인스위치도 있고 리어 송풍구 그리고 USB 충전단자도 2개 챙겨놨더라고요.

시승은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최대한 달려 봤고요. 연비는 가볍게 17~18km/l 수준을 유지했고 에코 모드와 발끝신공을 발휘하면 20km/l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차고 짧은 시승 시간 동안 20km/l 연비를 확인해보니 맘 먹고 연비 테스트하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내외관 디자인이 좋아지고 가격도 올랐지만 그에 걸맞은 실내 정숙성도 확보했고 안정감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대기업 다운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V 모드는 시속 100km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엔진과 모터가 전환될 때 고주파음 같은 것도 잘 처리한 듯싶고 무엇보다 이질감이 적었습니다.

전에 없던 매우 독특한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을 사용하지 않고 MFR 방식을 사용해서 보다 넓고 밝은 야간시야를 확보하려고 노력한 듯합니다.

사실 국내 도로나 주차 여건을 감안하면 투싼 정도의 사이즈가 딱 좋아보이는데요, 거기에 고급감과 실용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팰리세이드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더라고요.

브레이크는 극초반에 약간 부드러운데 답력이 꾸준해서 괜찮았고 엔진 회전 질감도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답게 배기는 밋밋했고 스티어링 반응은 이전 세대보다 보타가 확실히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옵션을 많이 더하면 상위 모델인 싼타페와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들고 원격 주차 보조 같은 옵션도 적극적인데요.

짧게나마 경험한 투싼 하이브리드는 충분한 가치와 경쟁력을 가진 듯 보였습니다.

경쟁력 있는 사이즈에 좋은 옵션 구성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 연비 좋고 잘 달리는 파워트레인까지 두루두루 폭넓은 소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현대자동차 투싼 하이브리드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제한된 시간에 단박 시승이었지만 소비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포인트를 최대한 살펴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보다 자세한 시승기는 추후 여유 있는 시승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본 포시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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