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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닛산 페스파인더 시승기

주니라이드 2018. 2.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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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을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내차는 세단이라는 신념이

약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시승을 위해 방문한 곳은

닛산 공식수입딜러

프리미어 오토모빌 서초지점


경쟁력있는 차량들이

전시되어있군요~


오늘의 시승차량은

닛산 SUV 패스파인더 입니다


차량가격은 5,390만원

기존에 조금은 답답하고

올드한 느낌은 패이스리프트를 통해

깔끔히 잘 다듬어진 것 같습니다


닛산의 자랑

VQ3.5리터 가솔린 엔진은

263 마력과 33.2kg.m토크를

발휘 하는데요,,


CVT미션과 조화를 이루면서

상당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감을 제공해 줍니다


5미터 넘는 전장은

SUV 다운 자태를 뽐내기에

부족함이 없는듯 싶구요~


다만 휠베이스가 2900mm이라서

딱 10mm만 더 길었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합니다

(음..일종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20인치 커다란 휠에는

235-55-20사이즈 타이어가

매칭되는데요,,


245~255 정도끼워주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듬직한 전면부에 비해서

후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한 귀여움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덩치가 부담스러울 법도한데

유선형 디자인 마무리 덕분인지

부담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제대로된 7인승 SUV답게

트렁크 넓은 트렁크 공간확보는

기본이겠지요~




전동테일게이트  역시 기본!!


양손에 짐을 들고 있을때

스마트 키만 소유하고 있으면

범퍼 하단에 발을 가져다 대는

동작으로 오픈이 가능하구요~

(모션 엑티베이티드 리프트게이트)




직선과 곡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닛산 그리고 인피니티에서

잘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단순한 도어트림은

실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된듯 합니다




전동 메모리 시트는

두개 까지만~





운전석 시트포지션은

SUV치고 약간 낮은 편이라

저는 안정감있고 안락하니

좋았던 기억입니다


운전석 좌측 하단으로

자세제어장치, 열선스티어링 스위치등이

오밀조밀자리잡고 있구요~



가속패달이 조금 작은듯 싶지만

실제 운전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틸트&텔리스코픽은

전동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내입니다


머랄까요..정직하고 든든한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시트가 편해서 인지

정말 편안합니다


소파 느낌...ㅋㅋ



투툼한 스티어링은

덩치 큰 SUV에 잘어울리구요~



화이트톤 클러스터는

깔끔함과 더불어 좋은 시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중앙 정보표시창이

약간 누워있는 편인데요,,


난반사 등을 고려한듯 싶습니다



버튼 시동은 닛산의

전통적인 모습을 하고 있네요~




중앙모니터는 덩치에 비해서

약간 작은것 같기도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구요~


아래쪽으로 자리잡은 스위치들은

큼직큼직해서 시인성이나 조작감도

좋은 편입니다




오디오 컨트롤과 공조장치는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으나

디자인이 좀더 세련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라이 존 클라이밋 컨트롤은

모든 탑승자가 쾌적한 온도에서

이동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통풍과 열선이 지원되는

전면 시트는 정말 편안하고

안락했습니다



부드러운 CVT변속기는

변속레버 조작도 부드러운 편이었구요,,


오픈타입 컵홀더는 2개~




온오프로드에서 적절한

대응으로 소문난

닛산의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은

선택가능한 주행모드를 제공해 줍니다



화려함이나 고급스러움은

조금 부족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고

내구성 좋은 실내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슬라이딩과 폴딩이 손쉬운

닛산의 EZ플렉스 시팅 시스템은

공간활용능력을 배가 시켜 줍니다


물론 2열 시트도 안락한 편이구요~





뒷좌석 공조장치와

열선시트는 장거리 주행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EZ플렉스 시팅 시스템은

시트백 레버를 당겨주고

슬라이딩하면 끗!!!


여성분들이 조작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3열 시트 공간 자체는

다른 7인승 SUV들과 비슷하지만

시트백 각도가 조절되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었습니다


시트백 각도 조절 덕분에

시트포지션이 좀더 편안하게

셋팅할 수 있었거든요^^


한강이 얼어붙은말도안되게 추운날

시승을 진행했습니다


3.5리터 가솔린엔진과

CVT미션을 장착한 닛산패스파인더의

시승 첫 느낌은 조용하고 부드럽다 입니다


전후륜 구동력 배분덕분에

눈길에서의 안정감도 상당한

수준이었는데요,,


가솔린 2WD 후륜구동을

타는 제 입장에서는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온가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이전엔 넓고 큰 차체를 소유한

차량들이 마냥 남의 차 같았고

부담스럽기만 했는데요,,


요즘은 부럽고 편한해보이고

나두 한번 타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GT-R, 300Z 등

퓨어한 스포츠카들을 생산하는

닛산 답게 SUV이지만 출렁이거나

불안한 코너링이 아닌 찰진 느낌이었습니다


미국대륙에 어울리는 물컹함 보다는

우리나라나 유럽에서 어울릴법한

찰진 느낌은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눈길이라서

제대로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밀린다는 느낌보다는 가볍고

답력 좋은 느낌이었구요~



포드 익스플로러나 이전세대

랜드로버 모델이 떠오르는 듯한

해드램프 디자인은 디자인 트랜드를

반영한 결과로 보여지구요~


소음과 진동은 동급차량 혹은

몇천만원 비싼 차량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솔린 고배기량 SUV이다보니

조용하고 진동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장거리 여행에선 무조건 갑일 것이고...


시내주행에서 부담스러움이나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봤는데요,,


2톤이 넘는 중량에도 불구하고

나름 날렵한 몸놀림에 살짝 놀랬습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8.3km/l

시승평균연비는 7.8km/l


시내주행이 많았던 시승임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연비수준을

보였다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디젤 SUV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대신 소음과 진동의 고통?에서

완벽히 해방감을 느낄 수 있으니

추가적인 주유비용 소요는

충분한 수업료가 아닐런지요..ㅋㅋ


측면 경보 시스템도 지나친 기교 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인데요,,


차량 전반적인 컨셉과 일치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5리터 가솔린 7인승 SUV가 5,390만원 인데요,,


동급 유럽차량에 비하면

60~70%수준밖에 안되는 가격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감성품질을

감안하면 이해도 되지만 차량 스팩만

비교해본다면 경쟁력 있는 차량일 겁니다


독립식 스트럿과 멀리링크의 조합은
시내주행 및 험로주행에서
골고루 대응하기 좋은 조합인것 같구요...


일본에서 만든 차량이지만
일본 느낌보다는 유럽과 미국의 취향을
믹스시킨 결과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부드럽고
안락한 차량이다보니
장거리 운전에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 졸음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구요ㅋㅋㅋ


겨울철 안전한 눈길주행과
장거리 여행에서의 여유로움
시내주행에서 심리적 안정감 등이
닛산 패스파인더의 장점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5천만원 초반대 차량가격도
매력적인 부분이겠구요...

다만 좀더 공격적인 프로모션만
동반된다면 공도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상 닛산 패스파인더
 시승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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