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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1. 4.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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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렉서스 ES300h 시승기입니다.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은 멋스럽고 근사합니다. 날카로은 선들이 정말 맘에 드네요.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에서 모여지는 날카로운 선들은 디자인에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렉서스 하이브리드 ES300h의 엔진입니다.

직렬 4기통 자연흡기
2,487cc
CVT 미션
17.0km/l
218마력(합산출력)
22.5kg.m
최고 속도 180km/h
제로백 약 8초대

과감한 스핀들 그릴은 범퍼 하단 마무리에서도 그 과감함을 어이가는데요, 여느 브랜드에서는 시도조차 힘든 선들이라고 생각합니다.(정말 과감하죠)

전장 4,975mm
전폭 1,865mm
전고 1,445mm
축거 2,870mm

휠 타이어는 235-45-18 사이즈가 적용되는 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감안하면 적절한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전면부 못지않게 후면부 디자인도 역시 파격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선과 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다스베이드의 얼굴이 살짝 연상되기도 하는 후면부는 안정감을 더해주는 편입니다.

이전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서는 확실히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더 이상 협소한 트렁크 공간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바닥까지 깔끔하게 활용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전면의 과감한 디자인에 비하면 후면부 디자인은 조금 얌전하지만 선과 면들이 참 세련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고급감은 실내에서 더욱 높아지는데요, 독특한 도어 트림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가죽 덕분에 차별화된 럭셔리를 지향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균형이 잡혀 있으면서 비대칭 라인을 적절히 활용한 실내입니다.

가죽과 우드 그레인이 혼합된 스티어링은 땀이 많이 나시는 분들께 좋을 듯싶습니다. 가죽보다 그립감이나 손안에 상쾌함이 좀 더 유리한 그런 재질이었습니다.

좌측에는 전화 및 인포테인먼트에 관한 기능들이 모여 있습니다.

우측에는 크루즈 컨트롤 관련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IS-F에서 이어지는 독특한 클러스터 디자인은 어찌 보면 LFA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으로 푸른색입니다.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다 좋았는데 터치가 아쉬웠습니다.

공조장치는 조금 작은 듯싶지만 기능상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열선/통풍 시트는 각각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후면 커튼은 전동으로 작동됩니다.

CVT 미션은 손맛을 보여주기 위해서 차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느끼기 힘들 정도로 변속감을 잘 구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넓적한 암레스트 수납공간은 두루두루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뒷좌석 공간은 넓고 편안했습니다. 물론 질 좋은 가죽 덕분에 고급스러움은 이어가는 듯싶고요.

리어 에어벤트와 12V 파워 아울렛 거기에 USB 충전 포트를 2개 갖추고 있습니다.

고급 세단답게 뒷좌석 전용 리모컨에는 공조장치와 더불어 열선 시트 그리고 후면 전동 선쉐이드 등,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일주일간 시승을 통해서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 ES300h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퇴근길 도심 주행에서도 14km/l 전후의 연비를 유지하는 모습에서 어쩌면 경차보다 더욱 경제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V 모드의 커버 범위가 커진 점은 연비 효율에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통상적인 주행에서 평균 연비 16km/l 전후는 어렵지 않게 누구나 달성 가능해 보입니다.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16.3km/l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고속도로 주행에서 답답하거나 굼뜬 모습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작동해 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보다 적극적인 조향 보조 시스템과 결합되어 반자율 주행의 완성도를 높여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전륜구동 차량이지만 측면 프로포션도 그렇고, 코너링 시에도 비교적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전 전륜구동 세단을 돌이켜보면 코너링은 확실히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고 브레이크 성능이나 기타 주행 안정감에서 짧은 시간에 빠른 발전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반응은 부드럽게 잡아주는 듯싶지만 답력이 꾸준히 강한편으로 보다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워낙 조용한 차량에 NVH도 상당 수준이기에 주행 소음은 매우 적은 편으로 정숙한 실내 분위기를 기분 좋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비 좋고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하고 조용한, 렉서스 es300h의 시승 소감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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