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부지고 탄탄한 소형 SUV 폭스바겐 티구안 2020 시승기입니다.
준수한 외모는 여전하구요... 블링블링한 블루 컬러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차량 컬러: 아틀란틱 블루 메탈릭
전과 비교했을 때 2020 티구안은 정말 디테일한 소소함을 제외한다면 눈에 보이는 큰 변화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직렬4기통 디젤 싱글터보
전륜구동
1,968cc
150마력
34.7kg.m
최고속도 202km/h
제로백 약 9.3초
7단 DCT
14.5km/l
(도심 13.3 고속도로 16.2)
4,133만원(개소세 인하 후)
폭스바겐은 고급스러움 보다는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이미지의 브랜드죠.
밝은 헤드램프는 최근 달라진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참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장 4,485mm / 전폭 1,840mm
전고 1,665mm / 축거 2,680mm
휠은 18인치를 선택하고 있는데요, 타이어는 235/55/18 입니다.
아웃사이드는 플래그 타입으로 멋스러운 LED 시그널 램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주유구 바로 옆에 있어요. 대부분 이렇지만 간혹 트렁크에 있거나, 뒷좌석 안장 아래쪽에 있는 경우도 있죠.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보다 더욱 반듯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입니다.
안정감 있는 사다리꼴 형태는 각이 살아있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LED타입 테일램프는 기본 디자인도 좋고 점등되었을 때도 멋스러워요~
트렁크 공간은 높이가 있는 편이라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 않습니다.
펑크수리킷이 일반적이긴 한데... 탬포러리 스페어 타이어를 갖추고 있구요~
바닥도 두툼하니 튼튼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무척 실용적인 공간이 확보됩니다. SUV 차량의 최대 장점이겠지요.
측면 끝부분에 별도로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세차용품이나 소화기 등을 보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등받이는 접어지는데 완전히 평평하지 않아서 차박 등으로 활용할 때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어요.
테일게이트 안쪽의 등인데요... 열렸을 때 뒤쪽에서 보면 붉은 빛이 비춰지고 아래쪽으로는 트렁크 공간을 흰색으로 비춰줍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차량의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 같아요.
테일게이트는 전동이구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전 티구안은 약간 못생겼었는데, 이번 2020 티구안은 잘 생겨져서 돌아온 것 같아요 ㅋㅋ
실내를 살펴볼까요?
블랙원톤 인테리어에 포인트는 비엔나블랙 가죽시트겠지요.
윈도우 컨트롤은 딸깍거리는 조작감이 인상적이었구요~
전동 테일게이트는 레버 타입이며 맵포켓은 정말 칭찬, 칭찬,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완벽합니다!! 넓고 편리한 활용이 장점이고 안쪽 마무리도 수준 높은 편입니다. 1.5리터 페트병도 여유 있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장거리 여행할 때 정말정말 요긴했구요~
시트는 단순해 보이지만 등받이가 단단한 편으로 허리가 편안했습니다.
전동시트는 3개까지 메모리가 가능하고 허리받침도 전동으로 작동합니다.
풋레스트에는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구요~
페달은 일반형이구요.. 풋레스트가 큼직해서 편했습니다.
왼쪽 무릎 쪽에는 히든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은근히 실용적이었어요^^
틸팅 & 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입니다.
투아렉 신형 등에서는 버튼타입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티구안에서는 전통적인 로터리 타입 조명 스위치를 적용해주고 있네요.
반듯하고 깔끔한 직선 중심의 디자인은 잘 정돈된 느낌이면서도 편리함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클러스터는 2실린더 타입으로 아날로그 타입을 기본으로 가운데 정보들은 컬러로 표시됩니다.
좌측에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우측에는 음성인식 · seek · 각종 정보 확인 기능이 각각 자리 잡고 있습니다.
2리터 디젤 2륜 기본형이지만 패들쉬프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데쉬보드 상단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또 마련되어 있는데요,
소형 SUV이지만 곳곳에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전체적인 수납에 대한 아쉬움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터치 타입인데요, 부드럽고 빠릿빠릿하게 작동해줬습니다.
3존 공조장치는 온도 조절 민감도가 높은 편이라 맘에 들었구요~
시트는 열선만 3단 조절되고 통풍은 없습니다.
USB 포트 2개, AUX단자, 12V 파워아울렛이 순서대로 자리 잡고 있구요~
공간을 보면 딱 스마트폰 무선충전 각인데... 추후엔 적용될 수 있으면 합니다.
시동은 버튼타입이구요.. 위치는 기어노브 좌측 앞쪽에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약간 혼동되는 위치지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와
드라이브 모드, 오토스탑&고, 파킹센서 등의 컨트롤들이 기어박스 좌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7DSG는 빠릿한 반응이 좋긴 한데요,, 여전히 1~2단 저속구간에서 울컥임은 구조적인 특성이긴 하지만 좀 아쉽긴 했습니다.
특히 어뎁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저속에서 반응할 때 도드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컵홀더는 오픈타입으로 2개이고, 좌측에 스마트폰이나 지갑 같은 걸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 공간은 깊이가 있긴 한데 폭이 좁아서 썩 사용하기 편하진 않았습니다.
뒷좌석 공간이구요.... 맵포켓은 뒷좌석도 역시 넉넉하고 좋았어요.
바닥이 깊이가 있는 편이라 턱이 좀 있지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뒷좌석 공간은 전반적으로 좋았구요.. 특히 머리공간에 여유가 많았어요.
약간의 각도 조절과 ISOfix 를 갖추고 있습니다.
암레스트 안쪽에는 오픈타입 컵홀더 2개입니다.
티구안의 또다른 장점, 뒷좌석에 전용 간이 테이블이 있습니다. 컵홀더를 포함하고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음식, 게임기, 스마트폰, 책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거치할 수 있어요~
온도 조절이 가능한 리어 공조장치는 온도 조절 민감도가 높은 편이라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USB 충전단자와 12V 파워아울렛을 꼼꼼히 갖추고 있었구요~~
시승은 도심과 교외 구간을 아우르는 조건에서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자칫 작은 크기와 저렴하지 않은 가격 때문에 이 차를 속단하기 쉬운데요,, 막상 타보면 정말 알찬 차량 중 하나입니다.
전후방 충돌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특히 차량 전복 시 동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지요.
실내 소소한 전자 옵션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데요, 후방주차 카메라도 많이 개선되었네요.
전륜구동 기반에 4모션까지 선택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의 승차감이 쫀뜩한 편이었습니다.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주행 질감은 외모로 속단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차량이었습니다.
다소 어색했던 측면 프로포션도 현 세대 모델에서는 말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초반에 약간 부드러운 듯 하다가 꾸준히 답력이 좋은 편이었구요~ 반복되는 풀브레이킹 테스트에서도 잘 벼터주는 편이었습니다.
고속주행 시 안정감은 동급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2.0TDI와 7DSG조합은 다양한 라인업에서 검증된 조합으로 2020티구안에서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민감도가 높은 편이지만 7DSG 저속 구간 반응이 좀 거친 편이라 저속 크루징에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이 약간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대신 7DSG는 일상에서 그리고 조금은 과격한 주행에서 2리터 디젤이지만 빠릿하고 힘있는 주행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소형 SUV라는 장르에... 대중적인 폭스바겐의 차량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대를 보면 중대형 SUV 가솔린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차량 가격이라 망설임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일단 이 차를 타보고 또 다양한 리뷰나 특히 충돌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다면 과감히 계약서에 서명을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안전 부분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차량인 만큼 그만한 가치, 어찌보면 그 이상의 가치를 갖추고 있는 숨은 강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2020 티구안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유럽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속에서도 출중한 달리기 성능, 포르쉐 992 911 카레라 4s 시승기 (0) | 2020.10.07 |
---|---|
르노삼성 QM6 프리미에르 dci 4WD (0) | 2020.09.30 |
BMW 330e PHEV 시승기 (0) | 2020.09.24 |
sm6 페이스리프트, 더뉴 sm6 TCE 300 프리미에르 시승기 (0) | 2020.09.23 |
코너링 인정, 르노 조에 시승기 (0) | 202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