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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혼다 파일럿, 혼다 파일럿 시승기입니다.

기존 보다 담대한 느낌과 선 굵은 디자인은 확실히 좋아진 모습과 최근 혼다 차량들의 공통된 디자인이기도 하지요.

혼다 파일럿 제원은,

V6
i-VTEC
3,471cc
289ps
36.2kg.m
AWD
10speed
8.4km/l
-도심 7.4
-고속 10.0

시승 차량 컬러는 Modern Steel Metallic 입니다.​

전장 5,090mm
전폭 1,995mm
전고 1,805mm
축거 2,890mm

휠은 20인치로 타이어 사이즈는 255-50-20 입니다.

약간 올드해 보이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구요.. 잘 다듬어진 전후면 디자인과 헤드램프, 테일램프 덕분에 세련된 이미지가 강해졌죠.

캡리스 타입 주유구는 사용해보면 정말 편했습니다^^

혼다 파일럿 가격은 6,940만 원입니다.

엘리트 단일 트림이고 별도 옵션 선택은 없어요.

혼다 파일럿 색상 3가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Platinum White Pearl
Crystal Black Pearl
Modern Steel Metallic​

트렁크 공간은 3열까지 사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여유은 있구요.

3열을 접으면 공간에 있어서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넓고 활용도가 높은 편이죠.

2열까지 접으면 차박이나 솔캠용으로 부족함 없는 모습인데요, 특히 바닥이 평평하게 정리되어서 좋았습니다.

3열 측면 창이 큼직해서 개방감이 좋았고 에어벤트, 컵홀더, USB A 타입 충전 등 다양한 장비들도 꼼꼼히 잘 챙겨뒀더라구요.

측면에 공간이 좀 더 있어서 소소한 소지품을 넣어두면 정리가 깔끔할 것 같구요.

바닥 공간도 깊고 넓었는데요, 히든스토리지라고 2열 센터 시트를 탈착해서 따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캡틴 시트처럼 2열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전동 테일게이트는 수동 손잡이까지 잘 갖추고 있었는데요, 모터 소음은 적은 편인데 속도가 느려서 아쉬웠어요.

아쉬웠던 디자인이 좋아지니 다시 차량에 관심이 생기네요! 요즘 일본차들 디자인 다시 좋아지고 있어요.

실내는 넓고 단순해서 오래 타도 크게 질리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8 에어백을 갖추고 있고 시트는 단순한 다지인인데 의외로 편안했습니다. 전동 허리지지대는 4way가 아니고 2way라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6천만 원이 넘는 차량인데...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유리 면적이 넓어 실내에서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수평 중심에 여백을 많이 둔 디자인은 차분하고 넓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고요.

클러스터는 화려하지 않지만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보여주는 편입니다.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모니터는 못내 아쉽지만 매뉴 구성이 단순하고 사용이 편리했고 의외로 카메라 성능이 좋더라구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가 무선으로 연동된다고 하는데 저는 실패했습니다...

열선/통풍은 3단으로 조절 가능하고 트라이존 에어컨디셔너는 온도/방향/바람세기 등을 모니터하면서 조절하는 방식이라 편했고 다이얼 돌리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버튼 타입 기어변속은 호불호가 나뉘는데 생각보다 사용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테두리 부분에 조명도 적극적입니다.

조수석 수납은 차량 덩치를 생각하면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도어 쪽에 수납이 매우 적극적이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BOSE 사운드(12개 스피커+서브 우퍼). 음질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뒷유리도 끝까지 깔끔히 내려가고 순정 상태에서 틴팅이 되어 있고 수동 선쉐이드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서 공간활용이 좋고 발, 무릎공간 모두 넉넉했어요.

시트는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이 모두 가능하고 가운데 시트는 탈부착이 가능해서 캡틴 시트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3열로 넘어가는 공간은 덩치에 비해서 살짝 아쉽기도 했는데요,

시트는 안장과 등받이 모두 편했습니다. 성인 남성 2명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4일간 시승하면서 다양한 조건에서 차량의 특성을 파악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인상은 '와.. 정말 부드럽고 조용하다' 였습니다.

자연흡기 혼다의 V6 3.5리터 i-VTEC 엔진은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고알피엠에서 토크도 좋아서 선호도가 높죠. 간만에 자연흡기 고알피엠을 사용해보니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출력은 289ps / 36.2kg.m으로 차고 넘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부드러움과 든든한 힘의 여유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컴패터빌리티(ACE) 바디는 견고하고 강성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업에서도 불안하거나 불편한 느낌들은 잘 억제되어 있었습니다.

혼다 파일럿 연비공인 복합 기준 8.4km/l(도심 7.4 고속 10.0)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5.2km/l, 최고 연비는 13.1km/l, 평균 연비는 7.8km/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능형 지형 관리 시스템 7가지로 다양한 조건에서 대응이 가능했는데요, 스포츠 모드에서 고알피엠으로 치솟는 엔진 반응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조향 보조는 혼다 센싱과 연계되어 적극적인 안정 장비의 개입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어요.

승차감이 분명 부드러운 편인데 롤과 핏칭은 절묘하게 잘 잡아주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멀미가 나거나 2, 3열 승차감 차이가 있거나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브레이크는 고른 답력 분배로 금방 적응이 가능했구요.

HUD는 좋은데 차량 덩치에 비해서 좀 작은 듯싶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티맵을 연결하면 HUD에 간략한 내비게이션 정보가 표시되구요.

하드 코어한 오프로드를 달리기에 적합한 차량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오프로드에서 주파 능력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지능형 지형 관리 시스템은 7가지 대응이 되구요.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심플한 구성인데 묘하게 장거리 주행에서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승차감과 안정감 높은 핸들링 거기에 시트가 생각보다 편하더라구요.

배기음은 듀얼 배기이지만 바닥을 향하고 있어 좀 밋밋한 느낌이 있었지만 출중한 엔진 회전 질감 덕분에 달리는 맛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이전 세대부터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좋았던 차량이었는데요, 이번 모델 역시 그 인기를 이어갈 듯합니다.

화려하고 개성 강한 SUV들이 소개되는 요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심플함을 추구하는 파일럿은 분명한 수요층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살짝 높은 가격이나 좀 더 다양한 트림과 파워트레인..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꼭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혼다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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