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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루프 텐트와 함께한 혼다 오딧세이 시승기 입니다.

단순한 라인으로 구성된 디자인은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무난한 스타일이죠.

혼다 오딧세이 제원은,

V6
i-VTEC
3,471cc
284ps
36.2kg.m
FWD
10speed
9.0km/l
-도심 7.7
-고속 11.2

전장 5,235mm
전폭 1,995mm
전고 1,765mm
축거 3,000mm

​2,090kg

휠은 19인치로 타이어는 235-55-19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C 자형 테일램프는 낮고 넓은 차체를 좀 더 안정감 있어 보이게 해주고요.

3열을 활용하더라도 트렁크 공간의 여유가 좋은 편입니다.

깊은 바닥은 골프 클럽백을 세로로 여유있게 수납할 수 있고요. 3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닥에 접어 넣어 평평한 공간활용이 가능합니다.

3열을 위로 접어도 공간활용도는 여전히 좋죠!

전동 테일게이트는 손잡이도 꼼꼼하게 배려해줬어요.

3열에 앉아 보면 적당한 크기에 유리창, 썬쉐이드, 컵홀더 그리고 에어벤트까지 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미니 밴 중에서 낮은 차고와 스탠스는 실제로 무게 중심도 낮지만 뒷좌석 도어 끝에서 3열과 트렁크로 낮게 이어지는 라인이 독특하면서 더욱 안정감 있어 보이게 합니다.

실내 역시 외관 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쉽게 질리지 않고 기능 중심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를 기본으로 하구요. 2단으로 구성된 수납은 이 차의 성격을 보여 주는 포인트죠.

단순한 구조의 시트는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도가 낮았는데요, 열선 보다는 통풍시트 성능이 더욱 좋았어요(물론 3단으로 작동 시 소음이 좀 있었지만요!) 럼버서포트는 전동 4way 타입입니다.

수평 중심의 실내는 AVN 크기만 조금 키워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사용이 편리한 구성입니다.

클러스터는 전자식인데요, 한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살짝 크기가 작은 AVN은 기능이나 구성은 괜찮았는데 확실히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모니터가 시급해 보입니다.

화면 안에 메뉴가 숨어 있지 않고 대부분 오밀조밀한 물리키 구성이라서 개인적인 제 취향에는 딱이었구요!

기어변속 역시 누르고 당기고 하는 타입인데... 생각보다 적응이 빨랐습니다.

덕분에 센터 터널 하단에 공간 여유가 좋고 별도 서랍형으로 수납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클러쉬 패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편이고 조수석 수납도 넉넉합니다.

2열 시트는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는데요, 기본적으로 혼다 오딧세이는 시트가 참 편합니다.

2열 에어벤트는 B 필러 안쪽에 있구요. 전동 슬라이딩 도어는 버튼으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2열 컵홀더도 가운데 오픈 타입으로 2개, 아래 쪽으로 USB A 타입 충전 단자 2개와 HDMI 단자가 준비되어 있구요

공조장치 조절은 조수석 뒤쪽 2열 좌석 천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열은 성인 남성이 장거리 여행에 부족함 없는 포지션과 공간이었고 ISOfix도 지원해서 카시트 장착이 가능합니다.

3열에 앉아서 앞쪽으로 보니 공간이 참 좋긴 좋네요!

시승은 도심과 고속도로, 지방도 등 다양한 조건에서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요약하면 '부드럽고, 넓고, 편안하고, 찰지다'

3.5리터 자연흡기 i-VTEC 엔진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알피엠에서 든든한 토크감이 느껴지는 셋팅으로 도심 주행에서 그리고 고속 주행에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운전하면서 뒤쪽에 아이들이나 가족을 살펴볼 수 있는 캐빈와치기본 적용되어 있구요.

툴레 루프 텐트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음/진동에 대한 대책이 좋은 편이라서 기준 속도에서 크게 거슬리는 풍절음 등은 없었습니다.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빠릿빠릿한 오토 모드 전환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광원의 폭이 아주 넓어 좋더라구요.

보다 적극적인 ADAS는 전방 센서가 보강되었구요(LED 안개등도 추가되었네요)

핸들링은 부드러우면서도 찰진 느낌으로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아마 이런 셋팅은 과격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분을 제외하면 누구라도 만족할만했구요. 미니 밴이지만 코너링이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놀라우면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입니다.

브레이크는 조작이 부드럽고 초반 답력이 좋아서 든든하게 덩치 큰 차량을 운행할 수 있었구요. 10단 기어를 사용해서 연비가 많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공인 연비는 복합 9.0km/l(도심 7.7 / 고속 11.2)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6.8km/l, 최고 연비는 13.2km/l, 평균 연비는 8.3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 차량에는 Honda 순정 루프레일에 툴레(THULE) 4인용 루프텐트(어프로치 L사이즈)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덕분에 주변을 드라이브 하다가 맘에 들면 언제든 부담 없이 쉴 수 있었습니다​.

차량 공간 자체가 좋아서 그대로 시트 구성만 달리 하면 차박도 가능하지만,

루프탑 텐트의 감성과 맛이 남다르거든요! 확실히 바닥 텐트나 차 안에서 있는 것보다 쾌적함이 좋았습니다.

설치도 엄청 단순하고 간단해서 설명 영상이나 자료 한 번만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구요.

혼다 오딧세이와 툴레 루프 텐트 조합 너무 괜찮지 않나요? 아이 키우는 집에서 더 없이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바닥에 매트도 기본 구성이라서 따로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절한 통풍으로 더위에도 그늘만 있다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닷가에서는 시원한 파도 소리가 계곡에서는 새 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물 흐르는 소리가 아주 기가막히더군요!

4일간 함께 했던 혼다 오딧세이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질리지 않는 매력과 미니 밴을 선택하더라도 달리기 성능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재미있는 차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다 오딧세이 가격은 6,050만 원입니다(툴레 루프텐트는 제외)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혼다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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