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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기입니다.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구요.

선 굵은 디자인은 파일럿 그리고 CRV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으로 혼다 SUV 라인업 디자인의 강조점들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혼다 CRV 제원은,

I4

1,993cc

147ps

18.6kg.m

EV 184ps

34.0kg.m

e-CVT

AWD

14.0km/l

-도심 14.6

-고속 13.4

전장 4,705mm
전폭 1,865mm
전고 1,690mm
축거 2,700mm

235-55-19

블랙 하이글로스 휠은 휠 세척 시 부담이 적을 듯싶구요.

캡리스 타입 주유구는 사용해보면 정말 편하죠.

어딘가 아쉬웠던 후면부 디자인은 6세대 풀체인지 모델에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안정감 있고 강인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머플러는 조수석 뒤쪽만 연결되어 있고 운전석 뒤쪽은 이미테이션입니다.

수평과 수직을 적절히 활용한 테일램프 너무 이쁘죠!!

트렁크 공간은 테일게이트 오픈도 큰 편이고 헤드룸 공간의 여유를 아주 잘 활용해서 넓어요.

좌우 측면에 추가 공간 확보도 되어 있구요.

트렁크 공간과 층이 지긴 하는데 2열 폴딩은 비교적 납짝하고 평평한 편입니다.

이렇게 보니 공간 여유는 좋은데 아무래도 턱 부분이 살짝 거슬리긴 하네요.

수동 손잡이와 전동 스위치는 나란히 자리하고 있구요.

이번 세대 디자인 너무 맘에 듭니다. 자세히 보니 가솔린 터보 모델과 범퍼 디테일이 살짝 다르군요!!

실내 공간 여유도 좋습니다. 다만 소재의 고급감 등은 차량 가격을 감안해서 조금만 더 높여주면 좋겠습니다.

시트는 단순해 보이는데 참 편했구요.. 이전 세대 모델은 4WAY 럼버서포트가 적용되었는데 이번 세대 모델은... 국내 정식 수입된... 모델은 2WAY 방식이네요...

썬루프는 일반형으로 적절한 유리 면적과 개방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평 중심의 실내는 차분한 느낌이구요.

스티어링 휠 너무 이쁘죠^^ 그립도 좋고 가죽 재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클러스터는 2/3는 전자식이고 1/3 아날로그 타입입니다.(자세히 보면 보여요!)

9인치 AVN은 크기가 좀 아쉽긴 했지만 메뉴 구성이나 화질 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라운드 뷰 부재는 아쉬웠어요!

공조장치 조작감 최고! 딸깍거리는 기계적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시트 열선은 3단으로 조절되는 통풍 기능은 없어요...

기어노브는 이전 세대 버튼이 아닌 클래식한 타입으로 다시 번경되었네요. 드라이브 모드는 토글 타입이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뒤쪽에 약간의 수납공간이 있고,

암레스트 안쪽에 넓은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LED 조명 하나 추가해주면 좋겠습니다.

조수석 수납은 차량 크기에 비해서 살짝 작은 편입니다.

거의 수직으로 열리는 2열 도어는 혼다 CR-V의 전매특허죠! 오픈 각이 커서 승하차가 아주 편리합니다. 짐 싣고 내릴 때도 그렇구요!

바닥은 평평해서 발과 무릎 공간 여유가 좋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 폭도 큰 편이구요!

에어벤트는 좀 클래식한 모습이지만 아래쪽에 USB C 타입 충전 단자 2개를 꼼꼼하게 잘 갖춰놨더라구요.

시승은 4일간 다양한 조건에서 진행했습니다.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EV 모드 개입이 매우 적극적이었고 견인이나 고속 크루징 조건이 아니라면 대부분 EV 모드 활용이 가능했어요!

연비는 공인 복합 기준 14.0km/l(도심 14.6 고속 13.4)입니다. 고속보다 도심 연비가 유리했고 시승 동안 실제 주행 연비는 최고 24.3km/l, 최저 12.8km/l, 평균 14.1km/l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590만 원이라는 차량 가격은 부담이자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많은 투자가 있는 차량으로 보이더군요.

세단에 준하는 롤 억제력과 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셋업에서 전해지는 날카로운 코너링은 SUV이지만 나름의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6:4~5:5까지 배분이 가능한 AWD는 꾸준히 안정적인 그립을 확보해줬습니다. 덕분에 코너링에서 자꾸 속도를 높이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디자인에 호블호가 좀 갈리는 편이었는데 이번 세대에서는 누구라도 부정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진 모습을 하고 있었구요.

브레이크는 초반에 좀 부드럽고 답력은 꾸준한 편으로 4단계 조절 감속 셀렉터를 적절히 활용하면 연비에 도움이 되고

장기간 차량을 보유했을 때 브레이크 계통에 내구성 확보도 유리할 듯싶습니다.

앞 유리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에 노틴팅, 뒷유리는 일반 유리에 틴팅이 되어 있지요.

MFR 타입 LED 헤드램프는 광원의 폭이 넓어서 야간 시야가 시원시원 하더군요.

지금껏 시승했던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 가장 EV 모드 개입이 적극적이었던 차량으로 기억됩니다.

SUV면 세단에 비해서 당연히 주행 중 롤링이 좀 더 발생하기 마련인데, 혼다 CR-V 하이브리드 는 이런 롤링 억제력이 상당해서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이었어요.

5천만 원이 훌쩍 넘은 차량 가격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편의 장비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투자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치 기준을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서 차량의 선택 그리고 책정된 가격에 이해도는 달라질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혼다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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