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40d Xdrive M 스포츠패키지 시승

드림카 시승을 위해 주말 오전 BMW 계양 전시장, BMW 바바리안에 방문했습니다.

BMW 바바리안 모터스 인천 계양 전시장은 서비스 센터와 같이 운영되고 있어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라운지 뒤쪽에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가 BMW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물 오른 BMW 디자인은 특히 SUV들에서 강세를 보이는 듯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BMW X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입니다.

새롭게 디자인 된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아이코닉 글로우‘ 일루미네이티드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루면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요.

X740d 제원은,

I6
2,993cc
340ps
73.4kg.m
8speed
AWD
10km/l
-도심 9.2
-고속 11.3

전장 5,180mm
전고 1,990mm
전폭 1,835mm
축거 3,105mm

공차중량 2,650kg

세차는 좀 힘들겠지만 휠 너무 이쁘네요!

전륜 275-40-22 / 후륜 315-35-22

시승 차량 컬러는 Manhattan metallic인데, 빛을 받을 때 묘한 색감이 감돌아서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과감하고 큼직한 앞쪽에 비해서 뒤쪽 디자인은 살짝 작아 보이기도 하고 날렵한 느낌입니다.

전동 테일게이트는 위아래가 분리되어 오픈되는 방식!!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여닫을 때 부담이 적어요.

3열까지 다 사용해도 뒤쪽 공간에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물론 3열을 접고 사용하면 아주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구요.(6인승 기준 최대 1,050리터)

바닥에 러기지 스크린을 깔끔히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2, 3열 모두 전동으로 접고 펼 수 있어서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위아래로 나뉘는 전동 테일게이트는 각각 작동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웅장한 차량이지만 후측면에서는 깔끔하고 날렵한 이미지도 공존합니다.

두툼한 도어는 안정감이 느껴지고 실내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안장 길이 조절까지 전동으로 가능한 시트는 푹신하면서도 몸을 아주 잘 잡아 줍니다.

스티어링 휠은 M 스포츠 패키지답게 스포티한 감성을 잊지 않았구요! 두툼해서 그립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레이아웃과 콘텐츠 구성이 가능한 클러스터는 시인성이 좋더라구요. BMW 다른 라인업과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큼직하면서 해상도가 좋아서 후방 카메라 기능도 좋습니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필요한 부분을 확대해서 잘 보여 줍니다!

기본 매뉴 구성도 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요. 상당히 많은 기능과 컨트롤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걸 어렵지 않게 정리한 모습입니다.

물리키는 최소화한 듯보입니다. 스마트 폰 무선 충전 그리고 냉/난방이 가능한 컵홀더 2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로 구성된 기어노브와 i 드라이브 컨트롤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생각보다 조작할 때 촉감도 좋더라구요.

조수석 수납공간은 조금 더 넉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열 도어 오픈 각도가 크고 도어 자체도 큼직해서 승하차가 편합니다. 유리는 끝까지 깔끔히 내려가구요!

바닥이 평평해서 발공간이 여유롭습니다. 가운데 턱이 살짝 있으나 6인승 모델이라서 크게 거슬리지 않았구요.

2열 역시 전동으로 컨트롤 됩니다. 캡틴 시트는 참 편했는데요, 열선만 3단으로 조절 가능하고 아쉽지만 통풍 기능은 없더라구요...

에어벤트와 공조장치 컨트롤러 그리고 수납과 컵홀더가 참 꼼꼼하죠. USB C 타입 충전도 2개 있습니다.

물론 등받이 뒤쪽에 브라켓이 있어서 아이패드 고정이나 테이블 등을 설치 가능하고 역시 USB C 타입 충전 단자도 있습니다.

3열로 넘어가는 공간은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았어요.

대신 시트가 참 편하더군요. 레그룸도 나름 확보되고 헤드룸 여유도 있고

3열도 컵홀더나 천정에 공조장치 컨트롤러 그리고 USB 충전 단자 등 아주 꼼꼼히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과감한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BMW 디자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되었구요... 가솔린, 하이브리드, EV 파워트레인이 대세이지만 직렬 6기통 디젤 터보 엔진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340ps 73.4kg.m 발휘하는 엔진은 어느 영역대에서도 두둑한 토크감이 일품이었고 8단 자동 미션과 조합도 자연스러우면서 효율적이었어요. x740d 연비는 공인 복합 10km/l(도심 9.2 고속 11.3)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8.1km/l, 최고 연비는 14.2km/l, 평균 연비는 9.3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팬션은 일반 서스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승차감이 좋더라구요.

SUV 선택할 때 세단 대비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로 인한 승차감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멀미나는 울렁거림이 아닌 쫀쫀한 승차감과 여유있는 엔진회전과 두둑한 토크는 2톤이 넘는 육중한 거구를 날렵하게 움직이도록 해줬습니다.

더블위시본+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은 SUV이지만 날카로운 나름의 핸들링을 구현해줬구요.

브레이크는 초반에 약간 부드러운 셋팅이지만 답력이 강한 편이라서 든든함이 있었습니다.

균형 잡힌 몸매와 넓은 실내공간, 거기에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은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더군요!

HUD 같은 국내소비자 선호 옵션도 기능이 많아서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의외로 경쟁이 치열한 플레그십 SUV시장에서 BMW X7은 발 빠른 페이스리프트와 안전/편의장비 보완으로 잘 대응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키우고 있는 X7의 꾸준한 인기를 기대해 보면서 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BMW공식딜러 바바리안모터스 계양전시장으로 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