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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풀체인지, 디올뉴 싼타페 시승

싼타페 시승기입니다.

각진 외모는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지만

뒤쪽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호불호가 나뉘고 또 적응에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역대급 구성의 싼타페 MX5 등장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은 매우 뜨거운데요.

각진 SUV임에도 액티브셔터 그릴과 공기의 흐름에 잘 대응해서 공기저항계수 0.29를 실현하기도 했지요. 시승 차량 컬러는 오카도 그린 펄입니다.

싼타페 가솔린 터보 제원은,

I4
2,497cc
281ps
43kg.m
8DCT
10.0km/l
도심 8.8
고속 12.0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
축거 2,815mm

기존 대비 전장 +45,
전폭 +15, 축거 +50

아직도 적응 시간이 필요한 각도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 적응했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극명한 부분이기도 하죠.

트렁크 공간은 각진 디자인 덕분에 3열 시트까지 사용해도 어느 정도 공간은 확보됩니다.

물론 3열을 접으면 공간의 아쉬움은 완전히 사라지죠.

2열까지 접는다면 최곱니다! 차박, 솔캠 무조건 가능하고 그것도 동급에서는 아주 여유롭게 말이죠. 2열은 뒤쪽에서 버튼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납작하게 접어져서 공간 활용도는 아주 좋아요.

트렁크 바닥 공간도 활용 가능해서 간단한 차량 관리 용품 보관하면 딱입니다. 타이어 펑크 수리킷도 잘 갖추고 있구요.

루프를 활용할 때 유용한 손잡이는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지요. 사용해보니 편리했고 위치도 적절한 듯합니다.

테일게이트 크기 자체가 기존과 달리 많이 큰 편이라서 오픈하면 정말 시원시원 합니다.

차박, 솔캠 하는 분들 엄청 좋을 것 같아요.

외장 디자인과 달리 내장은 대부분 인정하고 좋아하는 분위기죠.

실제로 디자인, 소재, 공간활용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옵션을 더하면 운전석 마사지도 가능하구요.

물리 키도 적절히 활용해서 깔끔해 보이면서도 자주 사용하는기능들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너무나도 민감한 HUD 그리고 엠비언트라이트도 적극적인 편이구요.

클러스터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깔끔해서 나쁘지 않던데, 의외로 좋지 않은 반응이 많습니다.

AVN은 크기, 화질, 메뉴구성 등등 준수한 편이구요.

기어변속은 컬럼에 고정된 형태로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직관적이라서 버튼식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듀얼 타입 스마트 폰 무선 충전은 최근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서 제대로 반영한 좋은 결과물이죠!

2열 도어도 큼직하고 오픈각도 좋아서 승하차가 용이합니다.

캡틴 시트는 옵션을 더하면 전동 기능도 가능한데요(등받이 각도와 안장 높낮이만...), 아쉽지만 통풍 기능은 선택이 불가합니다.(아무래도 팰리세이드와 급 나누기인 듯요..)

바닥도 평평해서 발과 무릎 공간 모두 넉넉하구요.

리어 에어벤트는 측면 기둥에 위치합니다. 앞 좌석 등받이 뒷판엔 USB 충전 시 배선을 정리할 수 있는 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열 진입도 용이한데요, 2열 등받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

발공간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는데 조금만 깊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열도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고 ISOfix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헤드룸 여유가 좋아서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구요.

직렬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미션의 조합은 생각보다 안정감이 높았습니다.

특히 DCT의 경우 저속 구간이나 언덕 등에서 거슬리 않을 정도의 매끄러움을 보이더군요. 물론 일부 조건에서는 DCT특유의 슬립이나 튕기는 듯한 느낌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단점이라기보다 구조적인 특성으로 이해됩니다.

HUD는 컬러나 해상도는 좋았는데 차량 덩치를 생각해보면 좀 더 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구요.

실제 크기보다도 운전할 때 좀 더 크게 느껴지는 특성이 있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는 순정 옵션으로 보강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불안할 정도는 아니지만 풀브레이킹 테스트를 반복해보면 좀 아쉽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독특한 H 모양의 DRL은 야간에 DRL만으로 어둡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웰컴 세리모니 같은 부분도 많이 신경 썼더라구요,

LED 헤드램프는 광원의 폭과 직진성 모두 뛰어납니다. 조사각 조절은 0~3 레벨로 조정되는데 조정폭도 큰 편이구요.

핸들링은 중간 정도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요 보타도 크게 거슬리는 편은 아니었구요. 차량 덩치나 무게가 좀 있으니 4륜구동 옵션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려 봅니다.

속도 감응형 서스펜션은 다양한 조건에서 반응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가변식은 아니지만 사전에 프로그램 되어 있는 반응 정도가 국내 도로 조건과 잘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실내공간이 워낙 좋아서 가족용으로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구요. 뒷좌석이 살짝 높아서 전방시야도 좋습니다. 게다가 2열이 전동으로 작동하니 참 편하더군요. 3열에서도 승차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싼타페 연비는 공인 복합기준 10.0km/l(도심 8.8, 고속 12.0)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6.8km/l, 최고 연비는 14.8km/l, 평균 연비는 9.2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81마력 43.0kg.m을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다양한 조건에서 힘 있는 주행질감을 경험할 수 있었고 소음/진동은 딱 차급에 맞는 수준.

물론 시승 차량처럼 옵션을 더해 앞뒤 모두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면 어느 정도 조용한 실내를 경험할 수 있구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확실히 잘 나온 차량임은 분명하고 또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차량입니다. 디젤 파워트레인의 부재는 못내 아쉽지만 연비 좋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어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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