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 시승기, XM3 하이브리드 가격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시승기입니다.

디자인은 기존과 같은데요, 그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배젤 헤드램프,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다릅니다.

XM3 하이브리드 제원은,

I4
86ps
13.9kg.m
모터1 36kw/205Nm
모터2 15kw/50Nm
클러치리스 멀티 모드 자동 6단
내연기관 4단
전기모터 2단
17.0km/l
-도심 17.4
-고속 16.6

XM3 하이브리드 제로백은 약 9.32초입니다.

XM3 하이브리드 가격은,

RE 3,295만 원
INSPIRE 3,515만 원
INSPIRE E-시프터 3,545만 원(시승 차량)
입니다.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축거 2,720mm

공차중량은 260TCE 대비 약 120kg 정도 무겁구요.

큰 틀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고 유리 몰딩 등 부분부분 차별화를 취했더라구요. 컬러는 웨이드 블루(wave blue)인데 쿨톤으로 하이 브리드 컨셉에 잘 어울리구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일렉트릭 오렌지(electric orange)도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여전히 안정감 있고 세련된 느낌의 쿠페형 SUV 전형이구요.

건메탈 그레이 스키드와 듀얼 테일 파이프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도 더했습니다.

e테크 하이브리드 뱃지도 추가되었구요.

트렁크 공간은 487리터로 TCE260 대비 살짝 작아졌습니다.(기존 트렁크 공간 513리터입니다)

실내는 여전히 좋은 모습이었는데요, 운전석, 조수석은 모두 전동으로 통풍과 열선도 지원됩니다.

짜임새 좋은 콕핏 구성도 좋구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으로 연동됩니다.

맵인클러스터가 포함된 10.25인치 TFT클러스터는 시인성 좋고 해상도 역시 높은 편이라서 눈에 잘 들어오면서도 선명합니다.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의외로 큼직한 느낌이구요. 티맵하고 매칭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인카페이먼트 역시 가맹점이 늘고 있어 사용이 편리했고 후방카메라는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기능보다 PHEV가 아닌 HEV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EV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겠죠.

넉넉한 뒷좌석 공간 역시 xm3의 장점 무릎과 발공간도 좋아요.

뒷좌석 에어벤트를 챙겨준 점은 좋지만 디자인은 이제 바꿔줘야 할 것 같아요. 후석 열선은 2단으로 조절 가능하고 USB A 타입 충전 단자는 2개입니다.

조금 늦게 소개된 만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EV 모드의 적극적인 개입과 고정 거기에 스포츠 모드에서 경쾌함도 잘 챙겼습니다.

클러치 리스 멀티 모드 6단 자동변속기는 내연기관 4단, 전기 모터 2단 으로 구성되는데요. 즉각적인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은 빠릿한 CVT 느낌이더군요.

XM3 하이브리드 연비는,

공인 복합17.0km/l
-도심 17.4
-고속 16.6

시승 동안 최고 연비는 19.3km/l, 최저 연비는 14.2km/l, 평균 연비는 17.1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 모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전체적인 연비와 더불어 도심 주행 연비를 좀 더 개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B 모드와 회생재동은 연비 상승과 브레이크 피로도 저감에 효과가 큰 듯싶었구요.

100kg 조금 넘게 늘어난 무게는 주행 안정감과 특히 코너링에서 차이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기존 TCE260 모델이 힘도 좋고 효율적이긴 했는데 듀얼클러치 미션 특유의 반응 때문에 호불호가 좀 나뉘기도 했는데요.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은 EV 모드의 적극성 덕분에 소음/진동 그리고 약간의 울컥이는 신경질적인 반응도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도심 주행이 대부분이거나 많은 편이라면 TCE260 GTE260 보다 이테크 하이브리드가 가장 좋은 대안일 것 같습니다.

XM3 하이브리드 시승은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가격 부분은 좀 아쉽긴 하지만 르노 F1 기술이 적극 활용되어 두 개의 모터가 힘이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대응해줘서 여느 하이브리드보다 완성도와 주행감이 인상적이었어요.

 

 

XM3 하이브리드 시승기 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르노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