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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풀체인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기 입니다. 정말이지...역대급으로 잘 나왔네요.

잘생긴 외모는 이미 트레일블레이저에서 어느 정도 짐작은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말이죠!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원은

I3
E-Turbo
1,199cc
139ps
22.4kg.m
6speed
FWD
12.0km/l
-도심 11.1
-고속 13.2

트랙스 가격 : RS 2,739만 원(옵션 제외)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로백 약 9.01초입니다.

낮고 넓은 스탠스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디자인과 균형감이 참 좋습니다.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

245-45-19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보기엔 19인치가 가장 이쁘지만, 연비와 승차감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고려하면 18인치 정도가 딱 좋을 듯합니다.

RS 모델이라서 루프와 루프랙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후측면에서의 안정감과 역동적인 느낌은 여전히 좋구요.. 독특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는 차량 컨셉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만 뒤쪽을 정면으로 바라 보면 아무래도 가운데 여백이 좀 많아 보여서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넓고 짜임새 좋은 트렁크 공간도 좋구요.

휠베이스가 넉넉한 편이라서 차박 이나 솔캠을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바닥공간 여유도 매우 좋았구요.

이 차급에서 전동 트렁크를 이렇게 어렵지 않게 선택 가능하다니.. 너무 좋네요!

실물을 보고 SUV보다는 세단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CUV라는 장르를 제대로 이끌어 보려는 쉐보레의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내공간 배치와 여유도 좋은 편이고 다만 내장 소재는 고급감보다는 내구성과 실용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더라구요.

시트는 좀 단단한 편으로 처음 앉았을 때 포근하거나 안락한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기본 형상이 좋고 몸을 잘 지지해줘서 장시간 이동했을 때 피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섀시강성을 감안한 선택 같은데요... 일반형 선루프... 그것도 유리 면적이 큰편은 아닙니다.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 구성에 무선 폰 프로젝션이 지원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무선으로 연결되죠!) 운전석 중심으로 틀어져 있어서 이 부분도 살짝 호불호가 나뉠 듯합니다.

8인치 클러스터는 크기에서 살짝 아쉬웠구요.

11인치 와이드 타입 AVN은 해상도가 좋은 편이라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소소한 부분이지만 서서히 열리는 방식이라서 덜렁거리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선바이저 거울에 조명은 없고 하이패스 내장 ECM 룸미러가 적용됩니다.

뒷좌석 도어 오픈 각도도 좋은 편이라 적절한 차고와 함께 승하차가 아주 편했습니다.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서 공간활용도가 정말 좋더라구요! 이전 트랙스 생각해보면... 큰 변화입니다^^

시트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헤드레스트는 작고 단단해서 편하지 않았습니다.

리어 전용 에어벤트와 USB A, C 타입 충전 단자, 컵홀더가 내장된 암레스트 등 편의 장비도 아주 꼼꼼하게 잘 챙겨뒀어요.

후륜 토션빔에 19인치 휠 타이어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튀거나 불편한 승차감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노면이 좋지 못한 곳이나 과속방지턱 등에서는 후륜 토션빔 특유의 딴딴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 정도 셋업이면 얼마든지 수용 가능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각종 세제혜택을 보면요, 제 3종 저공해차로 공영 주차장 50%, 15개 주요 공항 주차장 20~50%, 지하철 환승 주차장 최대80%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야간에 아주 밝은, 만족스러운 안전시야를 잘 확보해 줍니다.

토션빔과 19인치 휠로 인한 불리함은 아마도 긴 휠베이스와 높은 섀시강성 그리고 오랜 서스펜션 셋업 노하우로 커버하지 않나 싶어요.

브레이크는 답력이 꾸준한 편으로 안정감이 높았고 차량의 자세도 급격한 제동에도 잘 유지해줬습니다.

6단 미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일단 5일간 시승하면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주 간헐적으로 미션이 튕기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이부분은 롱텀으로 차량을 보유해봐야 확인가능해 보입니다.

연비는 공인 연비 복합 기준 12.0km/l(도심 11.1 / 고속 13.2)입니다. 시승 동안 최저 연비는 9.7km/l, 최고 연비는 17.9km/l, 평균 연비는 11.6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 구성을 보면 세단과 소형 SUV 시장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는데요, 사전계약 7일만에 1만 3천대를 넘겼고 계약자의 상당수가 RS와 ACTIV 트림에 몰렸다고 하니 확실히 어필하고 있는 차량임에 틀림 없네요.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모처럼 가격 좋고 구성 좋은 차량이 등장해서 너무 반갑구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면서 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GM Korea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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