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시승기, 유기브론즈메탈릭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입니다. 컬러는 유기브론즈메탈릭 입니다.

스타리아 이후 이어지는 현대자동차 패밀리룩은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죠.

그랜저 하이브리드 재원은,

직렬4기통
1,598cc
180ps
27.0kg.m
44.2kW
264Nm
total 230ps
6speed
15.7km/l
-도심 15.4
-고속 15.9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은 5,121만 원(캘리그래피, 옵션 제외)입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로백은 약 7.23초 입니다.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축거 2,895mm

공차중량 1,735kg
타이어는 ​245-40-20 입니다.

이 부분 디자인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직전 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닮은 후면부는 가늘고 긴 테일라이트 덕분에 이미지가 전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가솔린 3.5 모델과 다른 점은 4륜구동 X, 뒷좌석 Vip시트 X, 전방 예측 변속 기능 X 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라서 걱정했던 그랜저 하이브리드 트렁크 공간 은 480리터, 부족함 없이 비교적 넉넉하게 활용 가능하죠.

전동 트렁크는 적절한 속도로 조용히 작동하는 편이고 바닥 공간 활용도 역시 좋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성은 270V급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고전압 배터리 패키지 최적화시켜 내연기관하고 동등한 수준의 트렁트 공간을 확보했죠.

이 각도가 차량의 컨셉이나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구도가 아닐까 싶어요!

멋스러운 프레임리스 도어와 질 좋은 내장재를 적극 활용해서 품질도 높이고 고급감도 잘 살렸습니다.

공간에 있어서 아쉬움은 전혀 없었고 마사지 기능을 포함 시트는 참 편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개인별 호불호가 있을 것 같구요.

헤리티지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상될 정도로 다양한 세대의 그랜저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핸들 부분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프레임리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 보니 뒷좌석 유리는 다 내려가지 않고 좀 남는 편이구요.

바닥은 평평해서 공간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옵션 선택 폭이 넓어서 뒷좌석 전동 기능도 가솔린 모델에서는 가능했는데 하이브리드에서는 안 되죠... 뭐, 기본 시트 자체가 편하긴 하지만요!

헤드레스트 보조 쿠션 덕분에 장거리 여행에 뒷좌석은 참 편했습니다.

 

암레스트는 컵홀더가 앞쪽에 슬라이딩 되어 본연에 기능에 보다 충실할 수 있고 중앙에 에어벤트를 마련해두고 아래쪽으로 USB C타입 충전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워크인 스위치는 기본, 릴렉스컴포트 시트는 무중력에 가까운 아주 편안한 자세를 알아서 잡아 줍니다^^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은 여전히 좋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무게가 살짝 더해지면서 고속주행 안정감이나 코너링에서 무게중심도 개선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는 공인 기준으로 복합 15.7km/l(도심 15.4 고속 15.9)입니다. 시승 동안 최고 연비는 18.3km/l, 최저 연비는 13.8km/l, 평균 연비는 15.2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온이 낮았고 신차임을 감안했을 때 정상 컨티션이면 좀더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6단 기어와 토탈 시스템 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부족하거나 아쉬운 파워는 아니었습니다.

브레이크 반응은 중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초반에 부드러움이 있는 편이었구요. 전반적으로 답력도 괜찮았습니다.

스티어링의 반응이나 승차감도 안정적인데 고속 코너링이 반복될 때는 조금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차량 컨셉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4륜구동까지 선택 가능했다면 가솔린 3.5 AWD에서 느껴지던 안정감이 좀 더 배가되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고주파 음이나 전기모터와 엔진 전환 시 이질감도 상당히 잘 제어한 편에 속합니다.

시속 100km에서도 EV 모드 개입이 매우 적극적인 편이라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진입 직전에 선택 가능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구요, 도심 주행에서도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들보다 EV 모드 개입은 역시 적극적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