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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국내 최정정상,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파이샷에서는 다소 의외였는데 역시 실물을 보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 g90 가격은 9,100만원부터 시작하고요, 롱휠베이스는 760만원 추가됩니다. 옵션을 조금만 더하면 1억원이 훌쩍 넘긴 하죠....
 
얇고 길게 자리잡은 헤드램프와 제대로된 클램쉘 디자인의 본닛은 수준급에 올라와있는 현대자동차 그리고 제네시스의 내외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죠.

무광 베르비에화이트 컬러였는데요. 대형 세단에서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지!

2022 G90 제원을 살펴 보면,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축거 3,180mm

3.5 T-GDi
3,470cc
380ps
54kg.m
8speed

보통 대형 세단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날카롭고 살짝 작아보이는 디자인을 후면부에 과감히 적용했는데 영앤리치 컨셉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뻔한 디지인의 탈피는 테일라이트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독특함과 고급스러움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최근 현대자동차 디자인에서 보이는 날카로운 선과 면들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알 수 있죠.

트렁크 공간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 G90에 비해서 살짝 길어진 느낌입니다.

안쪽 마감도 좋아졌고 전동 트렁크는 버튼으로 작동됩니다.

바닥 공간도 꼼꼼히 확보해뒀구요...

실내는 확실히 젊어졌습니다. 제네시스 g90 출고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이 정도면 기다릴만 하겠죠^^

전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어 덕분에 전통적인 방식의 손잡이가 사라졌죠! 가죽 재질이나 컬러도 상당한 수준이네요.

공간은 넓다기보다는 짜임새 좋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곳곳에서 GV60의 동글동글한 부품들이 보이는데요... 최고급 세단의 날카로운 외관에 비해서 다소 과감한 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티어링의 독창성 역시 인정입니다!! 무엇보다 개성이 강하고 뻔하지 않아서 좋아요~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는 제네시스의 자랑 공조장치 부분은 GV60 느낌나긴 하죠?

다이얼 타입 기어노브는 8단 자동기어를 부드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선/통풍 3단 조절은 기본, 전동 도어 스위치가 센터 터널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어는 생각보다 두툼하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에어백 부분은 역시나 가죽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대망의 뒷좌석입니다!! 너무 넓고 좋네요~

앞 좌석보다 확실히 고급진 느낌이죠!

아.. 이런 자리에 앉아서 출퇴근해야 하는데 말이죠... 2시간 남짓 시승해봤는데 너무 편하더라구요!

컬러 지원도 다양한 편인데요, 비교적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좌측 첫 번째부터,

옵시디언블랙/보르도브라운투톤
옵시디언블랙모노톤
벨벳버건디/듄베이지투툰

마우이블랙이라는 신규 컬러인데 펄이 섞여 있지 않아서 보다 진중한 느낌이었구요.

카프리블루는 언뜻 보면 블랙 같은데 고급진 남색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네시스g90롱휠베이스 모델이라서 뒷좌석에 여유가 느껴지죠!

도어도 엄청 큽니다!

공간은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고급스럽고 넓고 편안하고 안락하고...

한라산그린

역시 신규 컬러인데요. 실내보다는 밖에서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쫀쫀한 승차감은 기존 국산차와 차별화 되는 포인트!

뒷좌석에서도 쫀쫀함은 꾸준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이 좀 더 강해졌으면 싶은 아쉬움은 있었는데 좀더 여유 있게 시승해보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소음/진동 역시 제네시스 답게 수준급이었구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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