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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부터 자동차를 만들어온 프랑스 명가 시트로엥 MPV C4 스페이스투어러 시승기입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은 자동차 시장에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죠. 가운데 선명한 더블쉐브론 앰블럼은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전면은 범퍼에 전조등이 위치하고 DRL이 그 위로 자리 잡은 톡특한 구성인데요, 국내외 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신차들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가격은,
4,640만 원(샤인 팩, 시승 차량)
4,280만 원(샤인, 기본형)

1.5 Blue HDi
1,499
131ps
30.61kg.m
8speed
FF
15.2km/l
(도심 14 고속 17.1)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연료탱크 55리터

전장 4,600mm
전폭 1,825mm
전고 1,645mm
축거 2,840mm

1,595kg

휠 타이어는 17인치로 타이어 사이즈는 205-55-17입니다. 승차감과 연비 그리고 핸들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가장 적합한 사이즈 같아요.

개성 강한 디자인은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독특함과 예쁜 느낌을 이어갑니다.

테일램프가 LED 3D 타입으로 바뀌면서 신차 느낌이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크롬 라인도 적절한 편이어서 안정감이나 고급감을 충분히 보여주고요.

현대자동차 투싼보다도 작은 크기인데 실내 공간 활용도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기본 645리터, 2열 폴딩 시 1,843리터

풀 플랫 가능 합니다.

바닥으로 완벽히 숨어 있다가 손 쉽게 펴고 접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3열 측면에도 컵홀더나 별도의 수납공간을 배려해두고 있습니다.

다만 3열을 사용하면 뒤쪽 트렁크 공간이 그리 여유롭지 못하구요... 의자를 사용할 때 아래쪽에 공간활용이 가능합니다.

3열로 드나드는 공간은 보통 정도구요.

의자는 앉을 만했는데 발공간이 좀 답답하긴 했습니다.

압도적인 개방감이 장점인 C4 그랜드 스페이스투어러는 확실히 A 필러가 남다른 것 같아요.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타입이구요. 맵포켓은 크기와 위치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샤인팩 트림을 선택하면 질 좋은 가죽 시트가 기본인데요. 착좌감도 좋은 편이고 독특한 헤드레스트는 운전할 때보다 휴식을 취할 때 정말 편하더라구요.

페달은 일반형이고 풋레스트는 커버가 조금 더 적극적이면 좋겠습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으로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클러스터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디자인은 앞 좌석의 개방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고요.

스티어링은 4 스포크 타입으로 에어백 부분이 약간 통통해서 은근히 볼수록 매력 있는 생김새입니다.

12.3인치 메인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편안하게 배치해뒀습니다. 양쪽 끝으로 속도와 rpm을 온도계처럼 보여주는 방식이 참 독특하더라구요^^

어라운드뷰 카메라는 클러스터 안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7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은 보는 곳이라고 보다 기능을 구현하는 곳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좌측으로 시동 버튼 우측으로 전원 스위치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다이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주차 보조는 파크 인과 파크 아웃 기능을 지원해 주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쪽으로 커버를 열면 230v 인버터, 12v 파워아울렛, USB A 타입 단자를 꼼꼼하게 잘 갖추고 있더라구요.

탈거가 가능한 센터 터널은 기능과 공간을 모두 충족시켜줬으며 시트 안장 끝에 스위치는 마사기 기능과 허리지지대 조절 버튼입니다.

조수석 수납공간은 깊은 편이라서 공간 활용도가 역시 좋았습니다.

루프까지 어이지는 앞유리는 개방감이 상당한데요, 덕분에 선바이저와 내장재가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이런 차량은 시트로엥이 유일할 겁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법, 선바이저에 조명이 없고 거울이 좀 작긴 하더라구요!

뒷좌석 유리는 내렸을 때 살짝 남고요. 마감이 좋은 측면 선쉐이드도 갖추고 있습니다.

도어 개방감이 좋아서 타고 내리기 편했고 맵포켓은 넉넉해서 웬만한 차량의 앞 좌석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역시나 공간활용도는 정말 인정합니다!)

안쪽 기둥에 뒷좌석 전용 에어벤트가 있는데요. 바람의 양도 조절 가능합니다.

간이 식탁은 아이 키우는 집에서 더할 나위 없죠^^ 장거리 이동할 때 어른들이 타더라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바닥은 완전히 평평해서 넓고 편안합니다.

그 아래 쪽으로 숨은 공간이 있는데요. 신발이나 기타 소지품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V 파워아울렛은 중앙에 자리하고 있구요.

완벽히 분리된 2열 시트는 3인승으로 카시트 3개를 완벽히 장착 가능한 몇 안 되는 차량입니다. 시트는 슬라이딩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데요. 등받이가 짧은 점은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그렇다고 자세가 불편한 건 아닙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개방감이 어마어마하죠. 앞유리도 그렇고 썬루프도 그렇고 개방감만큼은 최고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세인 요즘이라서 1.5리터 디젤 모델을 시승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생각보다 부드럽고 조용하면서 연비도 좋았습니다. 1.5HDi 엔진은 푸조와 공유하는 파워트레인으로 내구성과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일단 차량이 움직이고 나면 소음/진동은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주정차 시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지만 다른 디젤들보다는 확실히 부드럽고 조용했어요.

뛰어난 개방감은 실내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해줘서 좋았고 이중 접합 차음 유리는 아니지만 소음도나 풍절음 같은 것들도 크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부드럽게 이어지는 디자인 덕분에 바람 소리가 상대적으로 덜 했던 게 아닌가 싶고요.

코너링 기능이 포함 제논 헤드램프는 LED가 아쉽긴 했지만 야간 시인성도 준수했습니다. 요즘 안개등까지 갖춘 차량 보기 힘든데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잘 챙겨줬더라구요!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마사지 기능 포함된 하이프그레이 클라우디아 가죽 시트는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적이었구요.

맥퍼슨스트럿과 토션빔의 서스펜션 조합은 특히 뒷좌석 승차감의 경우 토션빔임을 설명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셋팅이 좋았구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프랑스 출신 토션빔은 다시 한번 살펴 봐야 할 겁니다. 정말 잘 만들거든요^^

브레이크 반응은 초반부터 답력이 듬직한 편으로 부족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1.5HDi 엔진과 8단 미션의 조합은 4인 가족용 차량으로 힘의 아쉬움은 없지만 성인 5명이 타고 좀 달리려고 하면 약간의 아쉬움도 전달 되었습니다.

공인 연비는 15.2km/l(도심 14 고속 17.1)입니다. 시승 동안 최고 연비는 21.3km/l, 최저 연비는 13.1km/l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연비가 많이 좋아서 좀 놀랐네요!

독특함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고 아웃 도어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너무 잘 어울리는 차량 같아요.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시트로엥코리아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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