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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2022년형 XM3 시승기입니다. 외관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디테일은 달라졌습니다.

쿠페형 SUV라는 장르에 국내 동급에서 최초로 등장한 만큼 지금도 반응은 꾸준하죠. XM3 소닉 레드 컬러 신규 적용되었는데 잘어울리죠? 

직렬 4기통
터보직분사 가솔린
1,322cc
152마력
26kg.m
7EDC(게트락 습식)
13.2km/l
(도심11.8 고속15.3)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축거 2,720mm

휠은 18인치구요. 타이어는 215-55-18 입니다.

2022년형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썬루프를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대신 루프컬러가 피아노 블랙으로 깔끔하게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차체는 후면부에서도 이어집니다. 배기는 이미테이션이고 실제로는 한 쪽만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쿠페형 라인을 잘 활용해서 상당히 넉넉한 편이구요.

2열 등받이를 접어서 차박, 솔캠 등에 대응할 수도 있고 트렁크 바닥은 2단으로 조절되어 보다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2열 등받이가 완전 평평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활용도는 충분하겠죠?!

테일게이트는 수동이고 안쪽에 손잡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잘생인 외모는 범퍼 아래쪽 디테일을 다듬은 정도로 충분한 듯싶고요. C형태의 DRL은 르노삼성의 아이덴티티로 낮이나 밤이나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실내는 블랙 원톤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심플하면서 딱 필요한 기능만 모아둔 듯싶죠.

앞좌석 헤드레스트는 체형에 따라서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시트 자체는 착좌감도 좋고 몸을 나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시트 열선과 통풍은 각각 3단으로 조절되구요.

운전석 중심으로 비대칭 실내는 르노에서 만든 만큼 잔기교나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고 정말 필요한 기능 중심의 배치입니다.

2022 르노삼성 XM3에는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인카페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일상인 요즘 주변 검색해서 주유, 식음료 등을 미리 주문하고 결재까지 가능한 아주 편리한 시스템을 완성했더라구요. 앱을 설치하고 카드를 미리 입력해두면 결재도 너무 편리했습니다.

카드키도 블랙으로 바뀌었는데요, 기본 기능에 원격시동이 추가되었습니다.

뒷좌석 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쿠페형 디자인이긴 하지만 충분한 헤드룸을 갖추고 있어 불편함은 없습니다.

바닥과 무릎공간 모두 넉넉한 편이구요.

국내 경쟁차량들에서 생략된 리어 에어벤트도 꼼꼼하게 잘 갖추고 있습니다. 열선은 2단으로 조절가능하고 USB 충전단자는 A타입으로 두 개 갖추고 있습니다.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52마력 26.0kg.m의 준수한 힘을 발휘하는데요. 여기에 게트락에서 만든 습식 듀얼 클러치 미션이 더해지면서 동력성능 자체에서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DCT 특유의 저속에서 울컥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서 민감한 소비자에겐 시승은 필수. 단점으로 지적하기 보다는 미션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디젤보다는 1.3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조금 더 스페셜한 모델들이나 AWD 등 구동 계통에 상품성 개선이 있으면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엔진 회전 질감도 고 알피엠 영역까지 꾸준히 뻗어나가는 스타일이고 배기는 쏘쏘한 수준. 다만 저속에서 울컥임이 남아있는 미션은 빠릿한 반응과 연료 효율이 좋은 편이라서 차량의 경제성은 높은 편입니다.

공연비는 13.2km/l(도심11.8 고속15.3)입니다. 시승동안 경험했던 최고 연비는 17.3km/l, 최저 연비는 9.8km/l입니다.

기온이 높고 에어콘을 많이 사용했던 주행 환경을 감안하면 연비도 만족스러운 수준. 소음 진동은 보통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소음보다는 잔진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 구조인데 코너링은 의외로 날카롭고 뒤쪽도 아주 잘 따라와 줍니다.

국내 도입 시기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입지였을 것 같아서 볼 때마다 아쉬운 차량 XM3입니다. 꾸준한 상품성 개선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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