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20i 컨버터블 m스포츠 시승기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시승기입니다.

일상에서도 큰 불편없이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컨버터블 모델이죠.

외장: Alpine White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1,998cc
184마력
30.6kg.m
스텝트로닉 자동8단
11.5km/l(도심 10.3 고속13.5)
제로백 8.2초

전장 4,768mm
전고 1,384mm
전폭 1,852mm
축거 2,850mm

전후륜 타이어 사이즈는 다른데요,

전륜 225-45-18
후륜 255-40-18

주유구는 푸쉬 타입이고 안쪽 캡을 많이 돌리지 않아도 되니깐 편했어요.

소프트 탑은 Z 폴딩 시스템이라고 주행 중에도 빠른 여닫이가 가능했습니다.(시속 50km, 18초 이내)

탑을 오픈했을 때 개방감이 어마어마하죠!

최근 BMW 모델들에서 보이는 디자인인데, 앞은 잘 모르겠고 뒤쪽은 확실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 모델보다 개선되었네요.
루프업(380리터), 루프다운(300리터)
기존 대비 각각 15리터 80리터 확장
(보증은 2년 무제한 km입니다)

안쪽에 손잡이도 깔끔하죠! 트렁크를 열면 마치 전동처럼 부드럽고 빠르게 올라가는데 수동입니다!(텐션이 강해서 그렇게 되더라고요)

탑을 오픈하고 도어를 열면 개방감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는 4명이 불편하지 않게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챠량이죠.

2열로 탑승할 때는 1열 등받이 뒤쪽에 장착된 레버를 당겨주시면 됩니다.

타고 내릴 때 막 편하고 넓고 그렇지는 않지만 좁아서 이동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컨버터블 모델에 비해서 2열 공간이 제대로 갖춰진 모습입니다.

컵홀더와 ISOfix 그리고 에어벤트와 공조장치 컨트롤도 갖췄습니다. 착좌감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기본 레이아웃은 같은 시리즈 세단과 결을 함께하고요.

컵홀더나 수납이 개선된건 좋은데 USB 메모리를 꽂으면 수납공간 활용이나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좀 불편했어요.

전자식 기어노브나 i 드라이브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그 완성도가 확연히 좋아지고 있네요.

암레스트 안쪽에 수납도 나름 넉넉했고, usb C타입 단자도 챙겨뒀습니다.

조수석 수납고 충분했고요.

시승은 주말을 포함해서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 해질녁에 오픈에어링은 최고죠!(물론 야간 드라이빙도 너무 좋습니다)

세로형 키드니 그릴은 여전히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보다는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시승 차량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옵션이 포함된 컨버터블 이노패키지로 차량 가격은 7.050만 원입니다.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브레이크, M 에어로다이내믹패키지 등 운전의 재미를 더해줄 포인트가 다수 적용되었죠.

어라운드 뷰 같은 편의 장비들도 인색하지 않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184마력에 30kg.m 수준의 힘을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가볍고 나름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거기에 BMW 특유의 쫀득한 승차감과 묵직한 핸들링이 더해지면서 운전의 재미를 더더욱 배가시켜주더라고요.

답력 좋은 브레이크는 원하는 만큼 달리고 안정감 있게 제동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조향보조 등에 다소 인색했던 BMW에서 이번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사실 인색했다기보다 국내 수입하면서 차량의 트림 구성이나 단가 등을 고려해서 그동안 빠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엔진 회전 질감과 배기음은 2리터이긴 하지만 스포티한 M 스포츠 패키지들이 적용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이었고요.

오픈에어링을 즐기면서도 일상에서 크게 불편함 없이 운행가능한 차량이었습니다. 거기에 움직이면서 탑을 열고 닫을 수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오픈에어링을 즐기다가 비가 오더라도 움직이면서 얼마든지 지붕을 닫을 수 있으니 말이죠^^

일상에서 한대로 활용하기에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런 차량은 아직까지 세컨 차량으로 운행하는 게 현실적인 듯싶습니다. 이상 BMW 420i 컨버터블 M스포츠 모델의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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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미스터JK렌트카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