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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람보르기니 우르스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9.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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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만드는 회사에서 SUV를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람보르기니에서 말이죠^^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바로 람보르기니 우르스입니다. 

우르스는 황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오로크스(Aurochs)로도 알려진 우루스는 큰 야생 소의 한 종이며, 지난 500년간 스페인 싸움소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시선집중!! 누구라도 가슴속에 품을 만한 슈퍼 스포츠 SUV가 아닐까 싶습니다.

V8 트윈터보 

3,996cc 

650마력 

86.7kg.m 

자동 8단 

4륜구동 

최고속도 305km/h 

제로백 약 3.6초 

출시가 2억 5천만 원 (세부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MFR 타입 LED 헤드 램프는 야간에 밝은 시야를 확보해 줍니다.

어디서나 그 존재감이 넘치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런 디자인이지요^^

전장 5,112mm 

전폭 2,016mm 

전고 1,638mm 

축거 3,003mm

휠 타이어는 옵션으로 적용되는 23인치가 채택되어있는데요,, 

전륜 285-35-23 

후륜 325-30-23

엄청난 사이즈인데 그렇게 과해보이지 않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람보르기니의 존재감은 충분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입체적인 테일 램프는 확실히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한층 더 살려주는 느낌이구요~

퉁퉁한 후면부 디자인 역시 성난황소의 질주가 연상되는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좀 달리는 슈퍼 스포츠 SUV라서 실용성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 616리터입니다.

무거움 짐을 싣고 내릴 때 비비더라도 차량이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금속 재질로 바닥을 마무리해놓은걸 보면 우르스가 SUV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려고 얼마나 신경 쓴 차량인지 엿볼 수 있기도 하지요~

트렁크 바닥에는 배터리와 우퍼가 정돈되어 있고, 펑크수리킷과 함께 수납공간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지만 시승차량에는 짐을 싣고 내릴 때 차고를 올리고 내리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야간에 공간활용을 감안해서 LED 타입 조명이 설치되어 있구요~

전동 테일게이트는 버튼으로 작동하구요~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인 육각형 디자인은 측면의 윈도우, 신형 휠, 새로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등에 적용되어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실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디컬러가 실내에도 포인트로 적용되어 일체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은 실내에도 이어집니다. 소재의 질감도 무척 고급스럽구요.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입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이고, 전동 테일게이트는 살짝 잡아당기는 방식입니다.

큼직한 맵포켓에는 1.5리터입니다. 음료수도 넉넉하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실용성을 강조한 SUV입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명품오디오, B&O 제품이 적용되어 있구요~

도어 플레이트는 카본과 알루미늄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전동 시트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 큰 도움이 되더군요.

페달은 일반형이 적용되는데요, 금속과 고무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고무재질 안쪽에 패턴이 Y자 형태지요~

본닛 오픈은 레버를 잡아당기는 타입입니다.

틸팅&럼버서포트는 전동으로 작동됩니다.

조명 컨트롤은 이제 터치 타입이 대세인 듯 싶습니다.

실내공간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느낌이구요~

보기 좋은 시트는 가죽의 재질과 쿠션 모두 상당수준입니다. 

공간도 넉넉한 편으로 특히 앞좌석은 헤드룸 공간도 여유 있는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전방시야는 또 좋았구요^^

비례감 있는 데쉬보드는 마치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더군요~

 

"이곳에 앉으시면... 약 3초 후,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에어벡 부분이 가죽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싶기도 했구요~

딸깍거리는 조작감이 매력적인 컨트롤은 아우디폭스바겐 그룹 차량들에서 익숙한 모습이죠~

디지털 타입 클러스터는 재미있는 그래픽이 매력적이며 드라이브모드간 변화 폭이 비교적 큰 편입니다.

패널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상단에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패널이,

하단에는 공조장치 패널이 위치합니다. 모두 터치 가능하고 조작감도 좋아요~

ANIMA, 센터콘솔에 위치한 주행모드 셀렉터 탐부로는 모든 다이나믹 시스템을 제어하며 노면 상태나 운전자의 기회에 따라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각 모드간 편차가 어마어마했어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를 기본으로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360도 뷰 카메라가 적용되는데요,, 해상도도 좋은 편이고 가이드라인이 민감한 편이라서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SD 카드와 USB 단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암레스트는 운전석과 조수석은 각각 슬라이딩 되어 좀 더 편했구요~ 

조수석 글로브 박스도 실용적인 편입니다.

뒷좌석 공간입니다. 스포츠형 디자인 덕분에 공간이 불편하거나 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좋은 공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어패널 디자인은 앞족과 같은 형태입니다.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플레이트도 역시 앞쪽과 동일합니다.

안장 길이가 긴 편이라 앉았을 때 착좌감이 좋은 편입니다.

우르스는 스포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만큼 등받이도 접어봐야죠~

뒷좌석 안장 끝쪽에 위치한 레버를 잡아당기면 손쉽게 접힙니다.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96리터까지 활용가능합니다.

바닥은 비교적 평평한 편으로 성인 3명이 앉아도 그렇게 불편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암레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컵홀더는 수납식으로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어 전용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온도, 바람세기, 방향 등이 조절됩니다. (열선은 3단으로 컨트롤~)

물론 실내공간을 생각해서 B 필러에도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빨리 시원해지고 따뜻해집니다~)

깔끔한 모니터가 적용되어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 즐겁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차량 자체가 너무 즐겁지만요ㅋㅋ)

소소할 수도 있지만 가죽 마무리나 안전벨트 고정부위 마무리 좀 보세요... 확실히 다르죠^^

헤드레스트엔 람보르기니 엠블럼이 한땀한땀 세겨져 있구요~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에 상쾌함을 더해줬습니다.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진행되었구요..

그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가슴 뛰는 엔진 회전음과 배기음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비하면 스마트키는 다소 겸손한 편입니다.

알루미늄 컴포지트 디자인의 경량 바디는 뛰어난 강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민첩한 핸들링과 서스펜션 반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달리기 위한 차량이라기보다는 일상에서 유용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시승에서 발견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약 3초대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엄청난 파워트레인은 운전에 자신 있는 편인 저에게도 버거운 상대였던 기억입니다.

대신 연비는 약 6km/l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도심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는 4~5km/l 정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끝신공을 발휘한다면 9km/l까지는 가능했습니다.

프론트와 리어 모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차량을 극단치로 몰아보더라도 유연하게 대응해 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향 시 후륜도 함께 움직여 주니 도심 주행 시 유턴을 할 때 5미터가 넘는 덩치에 맞지 않게 짧은 구간에서 턴이 가능했습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전륜에 10개의 피스톤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100m를 전력질주하다가 그 자리에 양반다리로 앉아버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우루스는 뛰어난 성능과 넓은 공간 거기에 트렁크 공간활용도까지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슈퍼 스포츠 SUV였습니다.

달리기 성능도 출중했지만 오히려 브레이크 성능과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조향이 더욱 인상적이었구요~

단점을 꼽자면 부담스러운 연비 그리고 어딜 가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는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 차량가격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ㅋㅋ

 

ANMA를 활용한 각종 모드 사용은 운전의 재미를 더해줬구요,,

람보르기니 차량 최초로 트윈터보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높은 토크와 낮은 엔진회전수를 요하는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엔진 반응과 효율을 지원해줬습니다.

과속을 부추기는 뛰어난 성능은 SUV에서 스포츠를 넘어 슈퍼카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려주더군요~ 다재다능한 우르스가 등장했으니 말이죠^^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람보르기니 우르스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슴 뛰는 성능, 많은 사람들의 시선, 일상에서의 편안함, 공간의 여유 등 나만의 무엇인가가 필요한 당신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드림카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람보르기니 서울(SQDA Motors Co., Ltd.) 차량지원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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