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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벤츠 E63 AMG 4Matic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1. 3.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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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숨 막히는 슈퍼 스포츠 세단, w213 E63 AMG 4Matic 입니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서 E63의 개성을 좀 더 분명히 하고 있는 디자인 입니다. 본닛과 범퍼 자체가 다르니 말이죠.

V8 트윈 터보
3,982cc
571마력
76.5kg.m
제로백 3.5초
최고 속도 250km/h
자동 9단
7.3km/l

외관에서도 일반형 모델과 차별화를 두고 있어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전장 4,955mm
전폭 1,880mm
전고 1,470mm
축거 2,940mm

공차중량 2,100kg

전륜 265-35-20
후륜 295-30-20

타공 디스크와 커다란 AMG 전용 캘리퍼가 적용됩니다. 덕분에 브레이크는 꽂히는 타입 입니다!

측후면 바디라인도 상당히 유려합니다.

전면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형 모델과 차별화는 곳곳에서 나타나는데요.

더블/듀얼 타입 AMG 전용 머플러가 적용됩니다. 덕분에 디퓨져 부분도 일반형 모델 대비 좀 더 공격적입니다.

카본으로 살짝 멋을 낸 리어스포일러도 역시 E63 AMG의 존재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일반형과 동일합니다. 가격대가 있으니 전동 트렁크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아웃사이드 미러가 카본으로 마무리되어 있고 커다란 벤츠 엠블럼 덕분에 스포티 한 느낌을 물씬 풍기더군요~

실내를 살펴보시죠.

카본을 폭넓게 적용하고 가죽 재질을 높인 덕분에 AMG 모델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시트 적용을 제외하면 실내 느낌도 일반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르간 타입 AMG 스포츠 페달이 적용됩니다.

HUD를 비롯해서 각종 기능이 가지런히 모여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봤을 때 눈에 잘 들어오는 각도와 위치에 버튼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벤츠의 다른 라인업과 동일한 로터리 타입 조명 스위치가 적용됩니다. 아래쪽으로는 전동 파킹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현 세대 벤츠의 실내 디자인은 경쟁 차량들 대비 압승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겠지요^^

관심이 있어서 매장에 가신 분이라면 실내에 앉아보는 순간 바로 계약한다고 하죠.

AMG 전용 D컷 스티어링이 적용됩니다.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은 알칸타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풀디지털타입 클러스터는 인포테인먼트까지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어 이전과 다른 차량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 입니다. AMG 모델은 좀 더 차별화 줬으면 좋겠다 싶은 포인트 입니다,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패널과 4개의 에어벤트,

토글 타입 공조장치 컨트롤과 버튼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컨트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비상등 스위치 위치가 참으로 불편합니다...

컵홀더는 2개 적용되고 안쪽에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커멘트 컨트롤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상당히 좋아지고 있네요. 좌측으로 드라이브 모드 부터 뎀핑 컨트롤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좌우로 갈라져서 오픈되는 암레스트는 안쪽에 넓고 실용적인 공간이 갖춰저 있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 역시 넉넉한 편입니다.

뒷좌석 공간입니다. 

열선은 3단으로 조절되고요, 스피커는 부메스터 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형 세단에 표준과 같은 뒷좌석이지요.

리어 에어벤트는 2개가 원형으로 마련되어 있고,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각각 조절할 수 있습니다.

B필러 안쪽에도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노라마 타입 선루프가 적용됩니다.

시승은 도심과 자유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 세대에서 M5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코너링이 확실히 개선되었더군요.(쫀득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다운사이징 되어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되지만 일반인이 터보렉을 느끼기는 힘들 정도로 셋업이 대단했습니다.

4Matic 덕분에 좀 더 적극적인 코너링에서도 뉴트럴 한 느낌을 아주 잘 구현해내고 있었습니다.

시내 주행에서 4km/l 수준의 연비는 다시 한 번 차량의 구입을 생각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여유가 있고 달리기 위한 차라고 해도 누구나 연비는 한 번쯤 신경을 쓰게 되니깐요^^

대신 자동차 전용도로 정속 주행시에는 11km/l 전후의 연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브레이크는 반복되는 풀브레이킹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줬습니다. 빠릿빠릿한 9단 미션은 시종일관 바쁘게 움직이면서 운전의 재미, 달리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세단이지만 거의 완벽한 스포츠카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원한다면 시내 주행 등에서는 나름 편안하게 4인 가족이 이동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E63AMG 4Matic은 직빨은 벤츠 코너는 BMW공식이 어느 정도 약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과도 같았습니다.

특유의 무서울 정도로 시원시원한 가속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날카롭고 쫀득한 코너링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구현해 주고 있었거든요.

누구나 4초 전후의 제로백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고 가속 페달에 약간 힘을 주고 있으면 순식간에 제한 속도에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벤츠 E63 AMG 4Matic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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