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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온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 르반떼 시승기입니다.
공격적인 프론트는 범퍼의 디테일이 개선되면서 더욱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V6 가솔린 트윈 터보
350마력
51.0kg.m
251km/h
제로백 6초
ZF8단 자동
6.4km/l
SUV라기 보다는 세단과 웨건의 중간 정도로 보이는 듯싶습니다.
전장 5,005mm
전폭 1,970mm
전고 1,680mm
축거 3,004mm
공차중량 2,265kg
대용량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과 20인치 휠 타이어가 적용됩니다.
뒷범퍼 디자인도 디테일이 개선되어 좀 더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트렁크 공간은 SUV 치고 그렇게 넓다라고 할 수는 없을 듯싶습니다. 전동 테일게이트는 운전석 뒤쪽에 마련된 스위치로 작동합니다.
트렁크 바닥공간도 꼼꼼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식부터 범퍼 디자인이 개선되었는데요, 언뜻 GTS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르반떼 실내를 보실까요?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살아 숨 쉬는 럭셔리 브랜드 다운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니 가죽 패턴도 개선되었군요. 시트 메모리는 2개, 윈도우는 all-auto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 플레이트에는 마세라티(maserati)가 선명하군요^^
전동 시트는 4way 타입 럼버서포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속 페달은 일반형인데요, 미션쪽 벽면에 알루미늄 보강제가 인상적이네요.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이고, 버튼 시동은 운전석 좌측 하단에 위치합니다.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시트는 착좌감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특히 안장이 편안했습니다.
균형감 있는 센터페시아는 질 좋은 가죽으로 꼼꼼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2실린더 타입 클러스터는 중앙에 넓고 해상도 좋은 컬러 정보표시창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티어링은 타공가죽이 적용되어 기분 좋은 꾸준한 그립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다운 마무리는 역시 아날로그 타입 시계죠^^
인포테인먼트 역시 큼직하면서 해상도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스티어링과 시트 열선 등을 작동시킬 때 메뉴 접근이 다소 번거롭긴 합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는 아쉽지만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고, AUX, USB, SD카드 슬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규 적용된 기어노브는 검증된 ZF8단 미션의 조작감과 감성품질을 확실히 높여주는 듯싶습니다.
BMW i-drive, 제네시스 DIS와 유사한 컨트롤이 2단으로 기어노브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차고높이 조절장치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컵홀더는 커버링이 가능하며 2개가 준비되어 있네요.
암레스트 안쪽 수납공간이 넓고 깊은 편인데요, 2개의 컵홀더가 마련되어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깊고 넓은 조수석 수납공간은 활용도 역시 좋은 편입니다.
선루프와 테일게이트는 맵등에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입니다. 열선 시트는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맵포켓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레그룸은 여유 있는 편입니다. 디자인 때문에 헤드룸은 SUV 치고 다소 부족한 편에 속할 것 같습니다.
시트 폴딩과 시트백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레그룸은 넉넉합니다^^
리어 전용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충전전용 USB 단자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기본으로 하만카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리어 시트 안전벨트는 벽면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선루프는 최대한의 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시야를 그 다음 배려한 듯싶습니다.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비교적 여유 있는 시승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네요^^
19년 식부터 적용된 신규 범퍼 디자인 덕분에 한결 스포티한 느낌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기존부터 안정적이던 다른 부분이 좀 더 강조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더블위시본과 멀티 링크의 조합으로 차고가 낮은 SUV를 만들었는데요,
확실히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카 브랜드 다운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단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SUV이기에 편안함이 녹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싸겠지만요...)
3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ZF8단 미션의 조합은 검증된 파워트레인으로,
시종일관 듬직하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기분 좋은 엔진 소리와 가슴 뛰는 배기음은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데 부족한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브레이크는 극 초반에 약간 헐거운 느낌이들다가 이내 강한 답력으로 운전자를 안정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음과 진동에 대한 대책들 역시 수준급으로 온전히 기분좋게 튜닝된 엔진 회전음과 배기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핸들링과 낮은 무게중심은 SUV이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가격과 5km/l 전후의 비현실적인 연비를 제외한다면 크게 단점을 찾기 어려운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SUV 치고 뒷좌석 헤드룸과 트렁크 공간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네요^^
마세라티 르반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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