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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이젠 세로, BMW 420i M 스포츠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1. 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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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형 키드니 그릴의 등장! bmw 신형 4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420i M스포츠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완벽한 격리형 부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행사가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자, 드디어 실물을 보는 신형 4시리즈 세로형 그릴은 확실히 실물이 좋습니다.

물론 적응에 시간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요. 본닛과 앞 휀더는 모두 알루미늄이었습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1,998cc
184마력
30.6kg.m
8단 자동
제로백 7.5초
최고 속도 240km/h

차량 가격 : 5,940만 원

-OO-

이런 느낌인데 본닛을 보다 낮아 보이게 해줘서 다이나믹한 맛과 안정감을 잘 살립니다. 

전장 4,770mm
전폭 1,845mm
전고 1,385mm
축거 2,850mm

전륜 235-45-18
후륜 255-40-18

유려한 측면 비율은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호프마이스터 킥은 살짝 위로 올라가서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BMW를 볼 수 있습니다.

주유구는 푸쉬 타입으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캡은 사용이 편리합니다.

후측면 다자인은 흠 잡을 곳이 없죠. 테일램프가 부드럽고도 과감합니다^^

스포츠 쿠페 느낌 제대로 살려주죠! 리얼 듀얼 머플러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트렁크 공간도 좋습니다.

좌우측 사이드까지 공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요!

트렁크 안쪽에 손잡이도 잊지 않았고요. 오픈할 때는 텐션이 좋아서 마치 전동 트렁크 같습니다. 

아, 적응이 될 듯도 싶고 또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듯도 싶고... 무엇보다 참신함만큼은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실내는 레드 가죽 시트 덕분에 화사한 느낌이 좋습니다. 스포티한 맛도 잘 살려주는 듯싶습니다.

최근 BMW 차량들에서 원가절감 분위기가 너무 많이 느껴져서 좀 아쉬웠는데 신형 4시리즈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이고, 맵포켓에 컵홀더가 참 잘 만들어져 있어요.

페달은 오르간 타입으로 고무와 금속이 혼합된 스포트 타입 입니다.

틸팅&텔레스코픽은 수동 레버 타입이고 제법 자유도가 큰 편입니다.

이제 로터리 타입 스위치는 보기 힘드네요.. 조명 조절은 버튼 타입 입니다. 

아래쪽 수납공간도 의외로 유용하더군요.

시트는 기본 조절에 럼버서포트까지 모두 전동으로 작동됩니다.

보기에도 편해보이지만 착좌감도 좋았습니다. 특히 등받이 날개 부분이 몸을 잘 잡아줘서 와인딩 로드에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운전자 중심의 대쉬보드 구성은 다른 라인업과 기본 컨셉을 공유하는 듯합니다. 

M 스포츠 핸들은 BMW 차량에서 진리죠! 에어백 부분의 가죽 마무리는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핸들 열선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자식 클러스터는 해상도가 높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플로팅 타입 모니터는 크러쉬 패드와 일체감이 높아져서 좀더 세련된 느낌이에요. 에어벤트는 살짝 작아 보이는 듯싶지만 기능상 부족함은 없었고 공조장치 컨트롤은 복잡한 버튼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정돈해 줬습니다.

후방 카메라는 기본 해상도 역시 괜찮고 360 어라운드 뷰를 지원해 주고 있어 주차 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컵홀더는 커버링이 가능한 2개가 마련되어 있고, 기어노브는 SBW 방식인데 여전히 스틱 형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Drive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사용하기 편하고 조작감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암레스트 안쪽 공간도 나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이전엔 참 협소했는데 말이죠.

조수석 수납공간은 물건을 넣고 빼는데 수월하도록 평평하게 오픈 됩니다. 그러면서도 턱을 만들어줘서 잘 흘러내리지 않아요.

조수석 시트 역시 운전석과 동일한 수준의 전동을 지원해 줍니다.

뒤쪽으로 탑승할 때는 1열 시트 등받이 상단 검은 레버를 들어올리면 접히면서 전동으로 슬라이딩 됩니다. 

그리고 나면 2열 시트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헤드룸은 부족하지만 의외로 시트 자체는 많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키가 크신 분들이면 레그룸도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

측면에 스피커가 보이고, 수납공간도 나름 갖추려고 노력했네요.

발공간은 크게 부족하거나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2열에 많이 탑승할 차는 아니지만 에어벤트와 공조 장치 컨트롤 거기에 USB c타입 충전단자도 2개나 챙겨뒀네요. 

신형 4시리즈 M440i가 정말 궁금했는데 볼륨 모델이 될 420i를 시승했습니다. 파격적인 외관에 비하면 2리터 184마력 엔진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겠더라고요.

다만 일상에서 부담없이 운행하기에는 m440i 보다는 무조건 420i가 답일 듯싶었고요.​ 가속페달 반응은 초반부터 민감한 편이고 8단 토크컨버터는 부지런히 움직여 줬습니다. 

섀시 강성이 높은 편이면서도 서스펜션 완성도가 높다 보니 부드러우면서도 잘 잡아 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과격한 핸들링에서도 안정감과 자세를 꾸준히 유지해 주는 모습과 무게중심 이동이 인상적이었어요.

브레이크 반응은 민감하면서 꾸준한 답력이 BMW다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풀브레이킹 테스트에서도 참 든든했습니다. 

18인치 휠 타이어 덕분에 부담스러운 승차감은 아니고 일상에서 도심 주행에서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겠더군요. 

다지인에 대한 호불호 그리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건 분명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기존 4시리즈의 애매함은 상당 부분 개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BMW의 세로형 키드니 그릴도 우리에게 많이 익숙해지기를 기대하면서 BMW 420i M 스포츠 런칭과 단박시승기를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BMW코리아로부터 행사초대와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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