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럽차

BMW X5 30d xDrive M sport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1. 2. 10. 00:00
728x90
반응형

BMW 중형 SUV X5 모델의 시승기입니다.

BMW X5는 4세대 모델로 코드네임은 G05 입니다.

더욱 과감해진 키드니 그릴은 액티브에이스트림 그릴로 안쪽에 셔터가 조건에 따라서 열리고 닫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렬 6기통 디젤 터보
2,993cc
265마력
63.2kg.m
최고 속도 230km/h
제로백 약 6.5초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전장 4,935mm
전폭 2,004mm
전고 1,752mm
축거 2,974mm

독일 홈페이지 인치단위 환산 수치로 국내 형식승인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전륜 275-40-20
후륜 305-40-20

쿼터 클러스 라인이 상당히 멋스럽고 측면 캐릭터 라인도 유려한 흐름이 인상적이네요.

안정감 있는 후면부는 디퓨져 역시 깔끔합니다.

위아래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는 오픈 사이즈도 크고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바닥까지 별도 공간이 정리되어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두 전동으로 작동됩니다.

기존에도 좋았던 X5의 독특한 라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중심으로 풀체인지가 아주 잘 진행된 모습입니다.

실내공간은 BMW의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할까요? 넓고 고급스럽고 BMW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재정립해 나가는 듯싶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 윈도우는 all auto 입니다. 컨트롤 패널의 위치가 적절해서 아주 편안하게 작동이 가능합니다. 내장으로 사용된 가죽 질감 역시 좋은 편입니다.

맵포켓은 크기나 구성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마무리 역시 깔끔합니다.

4way 럼버서포트를 포함한 시트는 처음 앉았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등받이는 생각보다 몸을 아주 잘 잡아주는 편이었습니다. 가죽 재질이나 쿠션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페달은 금속과 고무가 혼합된 스포츠 타입 입니다.

본닛은 2번 잡아당기면 앞쪽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그냥 들어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에서 버튼 타입으로 변했습니다.

아래쪽으로 숨겨진 수납공간이 있습니다.(은근 활용도 높은 공간이죠)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으로 작동됩니다.

스포티한 느낌의 실내는 SUV에서 거부감 없는 수준으로 스포티함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전 세대들에 비해서 가죽 질감이 상당히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운전자 중심 비대칭형 콕핏은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네요.

무엇보다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패널 덕분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에어백이 가죽으로 마무리된 스티어링은 가죽 질감도 좋고 적절한 그립감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약간 두툼한 그립은 여성운전자 분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 디지털 타입 클러스터는 아이두 느낌이 살짝 나는 듯싶기도 합니다.

버튼 하나로 셋업이 완료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역시 전자 장비에 강한 BMW 답습니다. 패들쉬프트도 큼직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12.3인치 고해상도 패널이 적용되는데요, 터치까지 지원해 주니깐 더없이 편했습니다.

전통적인 BMW의 오디오 콘트롤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나름의 아이덴티티 니까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가 적용되고요, 컵홀더는 2개 입니다.

스왈로브스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적용된 기어노브는 최고였어요! 그러고 보니 iDrive 레버도 멋스럽네요^^

시동은 버튼 타입으로 기어노브 좌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행모드와 파킹 브레이크 그리고 +-40mm까지 조절이 가능한 어뎁티브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암레스트 수납공간은 좌우로 갈라지는 형태입니다.

조수석 수납공간이 조금 독특한데요, 분명 열리는 타입인데 마치 슬라이딩 도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평평해지는 커버와 안쪽 공간은 보다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뒷좌석도 살펴보시죠. 측면도에 썬쉐이드가 없는 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넉넉한 공간은 레그룸, 헤드룸 모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여전히 아쉽지만 쿠션과 가죽질감 자체가 좋은 편이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후륜베이스 차량이지만 턱이 높지 않아서 공간 활용도 역시 좋은 편이었습니다.

앉았을 때 무릎공간은 주먹 두 개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B필러 안쪽에도 에어벤트가 있습니다.

메인은 중앙에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선 시트 컨트롤과 후석 전용 공조장치가 역시 잘 갖추고 있습니다.

컵홀더는 암레스트 앞쪽에 접이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쪽 수납공간은 넓긴 한데 낮아서 여유로운 수납은 조금 어려워 보였습니다.

직렬 6기통 디젤 터보 엔진과 8단 기어의 매칭은 정말 좋았습니다.

BMW다운 쫀쫀한 승차감은 여전히 날카로운 핸들링과 높은 주행 안정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넓고 쾌적한 실내는 실제보다 더욱 큰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그렇다고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나 리버싱 어시스턴트 등 진일보한 주행 및 주차 보조 장치들이 충실히 갖춰져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100% 시내 주행에서는 약 8km/l, 80~100km/h 크루징에서는 최대 13.8km/l 수준의 연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인 연비는 약 10.2km/l로 알고 있고요.

상향에서 가시거리 500m 수준을 자랑하는 BMW 레이져 라이트가 정말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시승차량에는 Full LED 였습니다.(Full LED가 아쉽게 느껴질줄이야...)

가벼운 악셀링 반응은 육중한 덩치를 제로백 6초대로 내달려 줬습니다. 그러면서도 소음과 진동 역시 상당히 잘 제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확인해 보니 이중접합 차음유리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디자인을 보면 BMW만의 개성을 잘 살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기음은 좀 더 과감해도 좋을텐데, 다소 억제된 느낌도 있었습니다.

M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해서 제가 너무 기대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좀 더 과감하게 세팅해도 좋겠다고 생각됩니다.(그만큼 기본기가 좋은 차량이거든요)

자꾸 보니 좀 더 도심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차고 조절이 가능하기에 리프트 업 해주면 또 터프한 오프로더 느낌도 나름 있었고요.

풀타임 4륜구동 덕분에 가뜩이나 좋은 핸들링이 더욱 좋아보였는데요,

급격한 코너에서 순간적인 반응이나 강한 코너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는 모습에서 1억이 넘는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고급 SUV에 속하지만 또 은근히 이 시장에 경쟁이 치열한데요,, X5 풀체인지 X30d xDrive M sport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느껴졌습니다.

X5 풀체인지, 신형 X5 30d xDrive M sport, 

고급 SUV를 선택하고 싶고 코너링에 민감하면서 달리는 즐거움을 절대 포기 못 하시는 하이 오너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차량입니다. 이상 BMW X5 30d xDrive M sport package 시승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250x250
반응형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