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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아우디 Q7 45TSFI 시승기

주니라이드 2020. 11.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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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플래그십 SUV는 Q7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언제나 넘사벽이었죠~

하지만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마친 Q7 45tsfi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대부분의 기본기는 기존 Q7과 동일하면서 일부 옵션을 제외하고 파워트레인에 다이어트를 한거죠^^

L4 가솔린 싱글 터보
1,984cc
252마력
37.7kg.m
토크컨버터 8단
최고속도 210km/h
제로백 약 7.4초

차량가격 7,848만 원

전장 5,050mm
전폭 1,970mm
전고 1,745mm
축거 2,994mm

공차중량 2,065kg

휠타이어는 19인치가 적용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55-55-19입니다. 

연비와 승차감 중심의 사이즈입니다.

안정감 있는 후면부는 여전하고요~

890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유모차를 접지 않고 그대로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경우 최대 2,075리터까지 활용가능 합니다.

넓은 공간이 확보된 만큼 조명은 LED 타입을 써줘야겠죠^^

바닥공간까지 꼼꼼히 패키징이 되어 있고 공간이 넉넉해서 차량관리 용품을 보이지 않게 깔끔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테일게이트는 전동으로 작동하고요~ 안쪽에서 닫을 때는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모터 작동도 부드러우면서 조용한 편입니다!

로봇의 얼굴이 연상되는 후면부는 안정감 있고 커보이는 느낌입니다. 

실내를 살펴볼까요?

심플하지만 넓고 실용적인 공간입니다. 컬러가 좀 더 밝거나 화려해도 좋으련만 너무 수수한 느낌도 있습니다.

시트 메모리는 2개이고, 도어락/언락 버튼은 오픈 레버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타입입니다.

전동테일게이트는 맵포켓 앞쪽 레버를 살짝 잡아 당기시면 됩니다. 

맵포켓은 크기도 크고 실용적이었는데요,, 1.5리터 페트병도 쉽게 수납가능하고 '넣었다, 뺐다' 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전동시트는 4way 타입이고, 전동 럼버 서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세 조정이 가능해서 허리를 좀 더 편안하게 지지할 수 있습니다.

페달은 일반형이구요,, 풋레스트가 넓적하니 넉넉해서 왼발이 편했던 기억입니다.

틸팅&텔레스코픽 역시 전동입니다.

조명 스위치는 로터리 타입입니다. 풀체인지 Q7에서는 버튼 타입으로 변화가 예상되구요...

시트는 단순하지만 단단하게 몸을 잘 지지해줘서 좋았습니다. 특히 등받이가 편했어요~

운전석 공간 역시 넓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수평 중심의 라인들이 실제보다 훨씬 넓어보이는 느낌을 줬구요,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습니다.

4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은 덩치 큰 SUV에 잘 어울리는 구성이고요~ 손이 많이 닿는 부분에 타공가죽은 좀 아쉽지만 가죽 질감도 좋은 편입니다.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우디 버추얼콕핏은 데뷔가 좀 지났지만 그래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각종 정보를 확인하는 버튼은 전형적인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스타일이죠. (딸깍거리는 조작감이 재미있어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아쉽지만 기본 셋팅은 스틱 타입으로 금방 익숙해집니다.

덩치 큰 SUV에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지만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패들쉬프트도 잊지 않았습니다. 

8단 토크 컨버터의 반응이 참 빠릿빠릿하죠~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버추얼콕핏에 비하면 메인 인포테이먼트 패널은 좀 작은 듯 싶었고 터치가 안되서 불편함도 있습니다.

시동 버튼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공조장치는 로터리 타입과 푸쉬 타입 버튼이 혼합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조작 가능합니다. 

게다가 4-zone 컨트롤이 가능한데요, 빠른 시간 안에 온도조절이 가능했고 꾸준히 유지해 줬습니다.

재떨이 같은데.. 위치가 좀 불편합니다. 동전 같은 거 보관하면 딱입니다~

대형 터치패드를 탑재한 MMI올인터치컨트롤 패널은 큼직하고 사용하기 용이한 편으로 조금만 익히면 쉽게 응용할 수 있더군요~

토크 컨버터 8단은 빠릿빠릿하면서도 부드러운 변속감이 좋았네요~ 다이나믹 모드에서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주더군요ㅎㅎ

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수납공간은 넓은 편이긴한데 암레스트 안쪽은 깊이가 낮아서 큰 소지품을 보관하기엔 부족했습니다.

넓은 조수석 수납공간은 활용도가 높은 편이구요. 

다음은 뒷좌석 공간입니다^^

딱 봐도 참 넓죠^^ 안장 부분 슬라이딩도 가능하고 등받이는 18단계로 조절 가능했습니다.

도어 위쪽엔 수납공간 대신 재떨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맵포켓은 앞좌석에 이어서 정말 넓고 실용적이었고요~

바닥은 넓고 약간 깊이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했구요~

가운데 턱이 약간 있는 편이지만 워낙 공간이 좋아서 성인 3명이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헤드룸 공간도 상당히 여유 있죠~

암레스트는 수납식 컵홀더 2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릎공간도 아주 넉넉했구요~

4-ZONE 공조장치는 뒤쪽에 별도의 에어벤트와 온도, 바람세기,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선 시트는 3단으로 각각 조절되고요~

중앙 뿐만 아니라 B 필러 기둥에도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넓은 공간이 빠른 시간에 쾌적한 온도로 조절 가능했습니다.

큼직한 파노라마 타입 썬루프는 실내에서 드높은 가을 하늘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없었고요~ 시승 동안 잡소리 이슈도 없었습니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 아우디 Q7 45TSFI를 4일 간 시승했습니다. 도심 출퇴근과 출장 시 고속도로를 이용해봤고요~

12.3인치 버추얼콕핏은 내비게이션을 보다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LED 타입 헤드램프는 밝기도 밝았지만 시승 동안 눈의 피로도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안정감 있는 육각형 그릴은 터프한 느낌과 함께 그 존재감을 뽐내기에 부족함이 없었구요.

드라이브 모드는 모드 간 편차가 큰 편으로 5미터가 넘는 길이에 2톤이 넘는 중량을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나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해서 좀 놀랬습니다.

아마도 37.7kg.m 토크과 토크컨버터 8단의 조합 덕분이지 않을까 싶구요 변속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일상에서 부드러운 변속이 맘에 들었습니다.

핸들링은 약간 묵직한 편으로 고속주행서 보타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는 극초반에 살짝 부드럽다가 이내 강한 답력이 끝까지 유지되는 스타일이고요.

후방 카메라는 화각이 좋은 편인데요, 야간에 화질은 좀 더 개선되어도 좋겠다 싶습니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어떻게 덩치 큰 SUV를 컨트롤 할까...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요,,

부담없는 배기량과 가격을 만들면서 아우디 Q7 특유의 안정감, 편안함 그리고 여유는 최대한 유지해 주고 있었습니다. 

V6 TDI나 TSFI 엔진과 비교하면 다소 가벼운 엔진음은 아쉽겠지만 일상에서 엔진 파워의 부족함이나 답답함은 크게 다가오지 않더군요~

시승 동안 평균 연비는 7.6km/l. 80~100km/h 정속주행 시 최대 연비는 약 11.3km/l이고, 출퇴근 시간 도심 정체구간에서 최저 연비는 약 5.1km/l를 기록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거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 너무 잘 어울리는 차량으로 일부 옵션은 생략되었지만 소소하게 만족도를 높이는 아이템을 잊지 않았더라고요^^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은 빗길과 눈길에서 진가를 발휘하지만 일반 도로주행에서 코너링을 해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이 전해지는데요,,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날카로운 라인을 유지하면서 정직하고 매끈하게 돌아가는 편입니다.

독특한 DRL은 사뭇 다른 느낌의 프론트를 구성해주기도 하고요~

테일램프 역시 기본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야간에 점등되면 악동스러운 이미지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N.V.H가 뛰어난 편으로 노면소음, 풍절음은 잘 억제된 편이구요~ 시속 120km까지는 A 필러 쪽에서 풍절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속주행 시 바닥 소음도 타이어 마찰음을 비롯해서 참 잘 제어해주고 있었고요~

전륜 5링크 후륜 멀티링크의 서스펜션 조합은 승차감의 유연성을 배가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누구라도 부담없이 익숙한 느낌의 승차감을 제공해줬고요~

특별히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면 함께 탄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해줬습니다. 

그러면서 다운사이징, 엔트리 트림다운 경제성은 잊지 않았고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아우디 Q7 45TSFI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큼직한 SUV를 원하는데 배기량 등 경제적인 부담이 크셨던 분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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