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아자동차 2020 K9 3.8 GDI AWD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볼륨감 있는 아일랜드 후드는 여전하고요~~~
V6 람다2 3.8GDI
3,778cc
315마력
40.5kg.m
자동 8단
8.3km/l(도심 7.3 고속도로 10.1)
차량 가격 7,981만 원(옵션 포함)
3.8그랜드플래니텀 AWD
뒷좌석 듀얼 모니터, 스포티컬렉션, 썬루프
외장 컬러 : 마르살라
내장 컬러 : 베이지
자동차의 일부가 아닌 예술작품 같은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자동차가 확실히 잘해주고 있는 부분이지요.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
새롭게 적용된 스포츠 휠에는 19인치 타이어가 적용됩니다.
전륜: 245-45-19
후륜: 275-40-19
세계적인 트렌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으로 국내시장에 제대로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이고요~
옵션이 많이 달린 차량이라서 전동 트렁크도 채택되어 있습니다. 5천4백만 원대 기본형 모델에서는 빠져 있는 걸로 알고요~
바닥까지 꼼꼼히 패키징 되어 있고 스페어타이어 대신 펑크수리킷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닥 구성을 보면 방음 등에도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바닥 마감재를 열고 그 아래쪽을 확인할 때 이렇게 레버를 차체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에서는 오래전 이미 적용한 포인트인데,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말 잘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지나친 기교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선과 면을 잘 정리해 주고 있는 모습이고요.
실내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일단 넓고 고급스럽죠^^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며 실내 소재와 디자인 모두 상당 수준입니다.(고급감 인정인정!!) 윈도우 컨트롤은 all auto 입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렉시콘 프리미엄 제품으로 17개의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페달은 오르간 타입을 일반형이 적용되고요~
틸팅&텔레스코픽은 전동 4way 타입 입니다.
클러스터 조명 밝기 조절, 자세 제어 장치, 전동 트렁크, 주유구, 전동 파킹 브레이크 등은 운전석 좌측에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베이지 톤 시트는 고급감을 더해주고 확실히 넓어 보이는 역할을 해주네요~ 시트는 착좌감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고요.
전동 시트는 헤드 레스트까지 전동으로 조작 가능하며 럼버서포트를 비롯해서 등받이 날개 부분 조임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외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큰 기교는 없으면서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지요.
수평 중심 레이아웃은 확실히 넓고 안정감 있어 보이네요.
스티어링은 쏘나타 dn8에서도 이어지는 4 스포크 타입입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고요. HDA를 비롯해서 곡선 구간에서 감속되는 기능이 추가된 타입이 적용됩니다.
클러스터는 풀 디지털 타입으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후측방 모니터링은 클러스터 안쪽에서 보여주는데요,,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12.8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패널은 정말 최고!! 시야도 좋고 조작하기도 너무 편합니다. 게다가 2020 더 K9부터 무선으로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중앙에 자리 잡은 아날로그 타입 시계는 럭셔리 포인트네요^^
시동은 버튼 타입이겠죠~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제공됩니다.
기어노브는 그립감이 좋은 편으로 조작감 역시 좋은 편입니다.
컵홀더는 커버링이 가능한 2개가 준비되어 있고요~
기어노브 뒤쪽으로는 드라이브 모드, 오토 홀드,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수석 수납공간 역시 넓은 편으로 마감도 아주 훌륭합니다.
뒷좌석에도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는 군요~
도어 내장 디자인은 정말 멋스럽고도 고급스럽네요~(인정인정!)
플레그십 세단답게 부족함 없는 뒷좌석 공간이네요. 물론 시트도 엄청 편했어요~
rest 기능을 포함해서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한 뒷좌석 전동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서 더없이 편안한 동반자겠지요~
질 좋은 우드 패널로 마무리된 리어 에어벤트는 하단에 공조장치 표시창도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 암레스트 컨트롤인데요,, 웬만한 준중형 차량과 유사하거나 좀 더 많은 기능이 지원되지요~
오홋??? 뒷좌석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하더군요~
옵션으로 선택한 듀얼 모니터는 크기나 해상도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K9을 산다면 옵션으로 넣고 싶어요~)
대형 세단답게 B필러 안쪽에도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칸타라 재질로 마무리된 천정에는 전용 거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조명은 모두 LED 타입이고요~
선루프 오픈 사이즈도 넉넉한 편입니다.
시승은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데뷔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상품성을 개선해 준 모델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지요~
3.8 GDI 엔진과 8단 자동미션은 부드럽고 빠릿한 변속 덕분에 고급차 다운 느낌을 잘 살려주는 편이었고요~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가기보다는 기아자동차만의 독특함을 편안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질감 역시 만족스러웠는데요,, 고속 크루징에서도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유지해 줬습니다. 아무래도 AWD 모델이라서 좀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100% 도심 주행에서는 6.5~7.5km/l 수준의 연비를 보여줬으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13.8km/l까지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어렵지 않게 두 자릿수 연비를 꾸준히 유지해 주는 모습을 보였고요~
3.3T-GDI의 다이나믹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풀 사이즈 세단으로 부족함 없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고요~ 스포츠 모드에서 좀 더 과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안정감 있는 핸들링은 AWD 옵션과 조화를 이루면서 날카로운 코너링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줬고요.
브레이크 성능은 충분한 답력을 확보하면서도 부드러운 제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옵션을 포함해서 5천만 원 중후반으로 차량 가격을 셋팅 한다면 수입 중대형 세단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주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는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편안하고 잘달리고 안정감 있고 조용하고.. 다 좋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론 제네시스 G80 실내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부분적인 저렴함이 K9에서는 말끔히 해소된 듯싶어서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리는 기아자동차 2020 더 k9 3.8 GDI AWD 모델의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경쟁력 있는 국산 대형 세단의 출현은 언제라도 환영할만한 일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국산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기 (0) | 2020.11.28 |
---|---|
제네시스 전용 전시공간 추가@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0) | 2020.11.26 |
팰리세이드 3.8 GDi VIP Htrac 시승기 (0) | 2020.11.20 |
제대로된 스포츠 세단의 등장, 쏘나타 N 라인 Sonata N Line (0) | 2020.11.19 |
K7 프리미어 3.0GDi 시그니처 시승기 (0) | 2020.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