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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매력적인 친환경 차량이지요.
리튬이온 폴리머
38.3kWh
모터최고출력 136ps
모터최대토크 30.1kg.m
복합 6.3km/kWh(도심 6.8 고속도로 5.7)
개인적으로 페이스리프트 직전 모델은 참, 프론트 디자인이 아쉬웠었는데요.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 개선을 통해서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에 응원합니다^^ 약간 악어 눈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전장 4,470mm
전폭 1,820mm
전고 1,475mm
축거 2,700mm
16인치 휠타이어가 적용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05-60-16 입니다.
측후면에서 바라보면 토요타프리우스가 살짝살짝 보이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후발주자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는 우리만의 멋과 느낌을 잘 살려줬지요.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답게 트렁크 공간 활용도가 좋은 편으로,
러기지 스크린 같은 옵션 사항도 꼼꼼히 잘 갖추고 있습니다.
바닥은 이중으로 되어 있고 아래쪽까지 착실히 마감해뒀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실적이겠지만, 제대로 된 친환경 차량을 찾는다면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델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내는 기존에도 워낙 경쟁력이 있었고요. 공간감, 옵션, 적절한 고급스러움까지...
인사이드 도어 핸들과 윈도 컨트롤 모두 사용하기 편리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편이지요~
페달은 금속과 고무가 혼합된 스포츠 타입이고요~
가지런히 정리된 기능 스위치는 현대자동차가 잘해주는 부분입니다. 주유구 표시를 누르면 충전단자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어색함이 사~악 사라졌어요^^
특히 가운데 인포테인먼트 패널이 와이드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주변부까지 확연하게 좋아진 모습이지요.
스티어링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이지만 과감히 D컷을 선택하고 있어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클러스터는 풀 디지털 타입으로 심플하면서 시인성이 매우 좋은 편이고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같은 효자 옵션도 잊지 않았네요ㅋㅋ
패들쉬프트는 기어변속이 아니라 회생재동 에너지를 조절해 줍니다.
시동은 버튼 타입으로 익숙한 모습이지요.
10.25인치 와이드 타입 고해상도 패널!! 정말 정말 맘에 쏙 듭니다!! 일체감도 좋고요, 고급감도 상승하는 모습이지요. 다만 하이그로시 재질이라서 오염과 흠집에 조금 취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모터 자체로 속도가 제어되니 내연기관의 미션은 필요 없겠지요. 대신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어변속은 SBW, 버튼 타입이고요.
드라이브 모드 선택, 열선/통풍 스위치, 오토 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네요.
짜임새 좋은 구성은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보기도 좋습니다.(컵홀더는 오픈 타입으로 2개입니다)
암레스트 안쪽까지 공간 확보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요~
뒷좌석 공간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디자인 덕분에 헤드룸은 약간 협소한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적절한 휠 베이스 덕분에 뒷좌석에서도 레그룸이 넉넉합니다.
뒷좌석에도 열선이 적용됩니다. 2단으로 조절되고요~
뒷좌석 전용 에어벤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승은 5일간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300km 정도 운행이 가능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물론 조건에 따라서 매우 편차가 큽니다)
전기 충전 인프라도 요즘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시승 동안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장애인 주차공간에 버금가는 좋은 공간에 주차(충전 동안만)가 가능해서 그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기차량이라서 초반 가속이 아주 맘에 들었고요~ 소음과 진동 역시 거의 느끼지 못해서 마치 고급세단을 타고 있는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후방 시야가 아주 좋지 못할 것 같았는데 테일게이트 패널 일부에 확장된 유리가 있다 보니 적절한 시야를 잘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 역시 토요타 프리우스에서 먼저 만들긴 했지만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회생재동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은근히 재미진 감속도 가능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시내주행에서 전비가 좀더 좋고 고속도로에서는 크지 않지만 시내주행보다 약간 떨어지는 전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느낌적으로만 본다면 시내주행 연비의 약 90%수준으로 기억되고요~
차량은 움직이는데 매연이 나오지 않고 소음과 진동도 크게 발생하지 않으니 이보다 좋은 탈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아직은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라서 꽤나 쏠쏠한 정부 보조금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향후 3~5년 사이에 정부 보조금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대신 충전 인프라는 훨씬 좋아지길 바라고요~
안전과 편의 장비를 충실히 갖추고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반 차량이 출발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고요고 은근 편했답니다^^
MDPS의 불편, 불안감도 현격히 낮아진 것으로 느껴졌으며 주행 중 핸들의 안정감까지 느껴지더군요~
내외관 디자인의 디테일을 다듬고 실내 편의 장비도 소비자의 요구 사항이나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라서 꾸준한 시장 반응이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다만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은 유지해 줘야 현재 충전 인프라에서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고 운행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차량 가격이나 크기 그리고 각종 세금 등을 감안해 보면 가장 경쟁력 있는 친환경 차량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주니라이드에서 전해드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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